분류 |
자연 속으로 > 섬 >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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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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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위도에는 망월봉·망금봉·도제봉 등 세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각 봉우리를 중심으로 5~12km의 등산 코스를 구성할 수 있어서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 좋다.
위도는 격포항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섬의 생김새가 고슴도치를 닮았다고 해서 ‘고슴도치 위(蝟)’자를 붙여 위도라고 불린다. 조선시대 전라 우수영 관할의 수군진인 관아 건물이 도서지방으로는 유일하게 이곳에 남아 있으며 허균의 《홍길동전》에 나오는 율도국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음력 정월 초사흘부터 보름까지 벌어지는 ‘띠뱃굿(일명 띠뱃놀이)’으로 유명하다. 풍어를 기원하고 마을의 액운과 질병을 막기 위해서 벌이는 굿이다. 마을 뒷산의 원당에서 원당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 짚으로 만든 띠배를 바다에 띄워 보내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용왕에게 바치는 제물인 띠배 안에는 꼭두각시 여러 개와 밥, 소원을 담은 종이가 실려 있고 자그마한 오색기가 꽂혀 있다. 진짜 어선의 뒤에 줄로 매달아 바다로 끌고간 다음 묶은 줄을 풀어버리면 띠배는 얼마간 바다를 떠다니다 물 속으로 잠긴다.
위도면 진리 내 벌금리의 고슴도치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 가족단위 피서지로 좋다. 깊은금리해수욕장, 논금해수욕장, 미영금해수욕장은 해변에 고운 자갈이 깔려 있다.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해안도로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