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속된 두 개의 글은 하루치인데, 너무 길어서(사진 50매 이상) 업그레이드가 안 돼,
둘로 나눠서 올립니다.
이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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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리를 잡고,
그럼 슬슬 마셔볼까? 이건 '낮술'도 아닌 '아침술'인데, 어쩌겠어? 일이 이렇게 된 걸......
뭐, 신선이 '아침술' '저녁술'따지겠는가? 어차피 나는 지금부터는 '바닷가의 한 신선'이 되는 건데...... 하 하 하....
혼자서 좋아하고, 또 행복했다.
지금 내가 앞뒤 가리게 생겼어? 하 하 하...
아, 이 장면을 사진으로 남겨야지!
아니, 기왕이면 '동영상'으로 남길까? 어제 디카 충천도 빵빵하게 해 놓았으니......
(이 동영상은 나중에 '유튜브'에 올릴 것이다.)
그렇게 폼을 잡고 앉으려다 뒤로 넘어지기도 하니(아래, 그 순간에 사진이 찍혔다.), 혼자 웃으며,
혼자서 별 짓을 다 한다! 하 하 하......
평소엔 잘 마시지 않는 소주 한 병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마신 한 신선은,
이 대로 돌아가? 아니면, 이 근방이라도 한 번 돌아 봐...... 하다가, 후자를 택하기로 했다.
내가 남들에게 해코지를 할 것도 아니고, 술이 취해 추태를 부릴 사람도 아니니...... 생각은 그랬다.
깨끗하게 뒤처리까지를 한 뒤,
바닷가의 신선은 이제 '나그네'로 돌아가기로 했다.
역시 현실은 잔인한 법.
첫댓글 행복했던 시간 축하드립니다.
삼척에서 한 번 만나고 싶기도 하구요.
저는 이번 주말에 떠날 건데, 언제 삼척에서 만납니까?
지금 시골에 계신다면서요...
아직도 철조망이 있네요.
오래전 철조망 철거한다고 하는 뉴스를 본것 같은데?
예, 아직도 여기저기에 철조망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