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2%, S&P500 +0.1%, 나스닥 +0.4%
- 달러/원 환율 1,415원, MSCI 한국 ETF -1.6%(시간외 -0.3%)
1. 미국 증시는 차익실현 물량 출회, JOLTS 보고서 상 구인건수 증가(774.4만건, 이전 732.7만건) 등에 따른 10년물 금리 반등에도 AI 시장 성장 기대감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다우 -0.2%, S&P500 +0.1%, 나스닥 +0.4%).
사실 국내 증시 참여자들은 지금 미국 쪽에 이슈보다는 국내 정치 리스크가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있는 상태
다행히 국회에서 새벽 1시 경 190석 의석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안을 결의했으며, 새벽 4시 30분 윤석렬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함에 따라, 약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
현재 달러/원 환율은 1,41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으며, EWY도 1.6% 하락 마감에 그치는 등 한국 관련 자산가격들의 불안정함이 진정되고 있는 분위기
2.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되기는 했지만, EWY, 달러/원 환율 등 금융시장의 가격 레벨이 전일 장 마감 당시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점 자체가 신경 쓰이는 부분
이렇듯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태이므로 향후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를 감내해야할 듯
비슷한 맥락에서,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수 금액(5,650억원)은 8월 16일(1조 2,0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순매도세가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후퇴시킬 수 있는 요인
3. 하지만
1) 금일 새벽 기획 재정부에서 긴급 거시경제 및 금융현안 간담회를 통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 해 금융시장은 안정시킬 것이라고 발표
2) 한국은행도 금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를 개최하여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4. 오늘 국내 증시는 정상적으로 개장한다고 거래소 발표. 증시는 개장 이후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은 불가피. 그럼에도 기재부, 한은 등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적극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만큼 그 변동성 증폭의 지속력은 제한적일 것
현시점에서는 개장 직후 나타날 수 있는 투매 급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포지션 교체를 하기 보다는, 달러/원 환율 변화를 지켜보면서 관망으로 대응하는 게 현실적인 대응 방안 (출처: 키움)
참 하루하루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 혼돈의 장세이지만 다들 건강과 컨디션 관리 잘하시면서 오늘 장도 파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