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으로 출발할때는 산뜻하지만 귀가길은 파김치 입니다.
집사람이 복숭아를 수확 합니다.
애호박도 따고.
품종도 알지 못하고 심은 사과가 잘 크고 있습니다.
참외! 엄청 잘 열리고 엄청 큼니다.
청포도 익어가는중.
오늘 수확한 복숭아.
옥수수가 아직 덜여믈어 일부만 수확을 했습니다.
귀가길 비가 엄청 내립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날이 더워도 농장에 가야 합니다.
옥수수도 수확해야 하고 복숭아도 참외도 수확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골이 느림의 미학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느림보 다 더 중요한 때가 있는 곳이 시골입니다.
파종할 때 와 수확할 때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 그때를 놓치면 한 해 농사를 그르치는 더없이 중요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당일로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날씨는 맑음입니다.
약 한 시간 반에 걸쳐서 용인 여주 감곡 충주 제천 드디어 농장에 도착합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이 복숭아입니다.
오늘 수확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복숭아 나무 아래를 바라보니 벌써 십여 개가 떨어져 있습니다.
다음은 참외 그리고 옥수수 가지, 오이 고추 애호박 등등….집사람이나 나나 땀은 비 오듯 하고 숨을 헐떡입니다.
다음 할 일은 매실나무와 살구나무를 강전지를 했습니다. 아니 강전지가 아니라 절반을 자라냈습니다.
매실나무와 살구나무가 다른 작물에 그늘을 주어 영향을 주어기에 갑자기 잘라내기로 한 것입니다.
점심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데 벌써 오후 3시가 넘었군요.
배도 고프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귀가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