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1일) 대전역에 기차 타러 갔어요.
수원에 가야 해서 모처럼 KTX 아닌 새마을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직 기차 도착 시간은 남아 있었고, 서울 가는 무궁화 열차가 서 있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무궁화 열차 문 쪽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봤지요.
기차를 타고 있다가 지나가는 나를 보고 이상엽 형제가 뛰어나왔더군요.
울안공동체에서 작별 인사하고, 짐을 싸서 서울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파주에 있는 LCD 단지에 취직이 돼서 떠난다고 하네요.
우선 짐을 집에 두고 가족들에게 인사한 뒤에 출근을 하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합니다. 참 잘 된 일입니다.
가족이 서울에 있으니, 수도권인 파주에 취직이 된 건 축하할 일이지요.
전태기 선생 결혼식 때 오겠다는 말을 끝으로 짧은 시간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지만
진심으로 축하하고 새 직장에서 잘 적응하기 바라면서 기도하고 문자로 축하해 줬어요.
바로 답이 왔더군요.
"감사합니다. 만남이란 쉽지만 이별이란 늘 어렵고~~
늘 신경 써 주시고 아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상엽 형제 다시 한 번 축하하구요, 정말 건겅하고 열심히 살아야 해요!
그리고 교우 여러분, 함께 축하해 주시구요,
윤길섭 형제 이어 가족이 있는 곳에 취직해서 가게 된 상엽군에게
문자 메세지라도 보내면 상엽군에게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이상엽군 전화 번호는 010-2234-3431 입니다.
첫댓글 지지난주 푸른속회에서 송별파티했습니다. 수욜예배에 한번 다시 온다고 해서 무심히 지나갔는데..장로님이 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긍까요.. 수욜날 온다해서... 푸른교회서 선물 사왔는뎅... 오지도 안쿠...
이 선물 어쩔꺼예요~ㅎㅎㅎ 다시 와서 받아가세용!!!
시간 날때 ... 놀러오세요~^^
축하합니다. 마음 잘 잡고..자리도 잘 잡기를 기도합니다.
새 일터에서 새 삶을 일구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