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혁거세 거서간 – 복잡 다난 했지만 찬란했던 천년의 역사의 씨앗을 심은 건국왕. 말을 토템으로 하는 천신족.
2대 남해 차차웅 – 준비되지 않은 왕좌에 당황해 하였으나, 불안하고 위태로웠던 왕권 유지. 차차웅은 제사장적 기능이 농후
3대 유리 이사금 – 천년 앞날을 예견한 왕.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왕국의 초석을 놓다. 이사금은 연장자의 뜻. 박, 석의 두 성이 연장자로서 임금의 자리를 이음
4대 탈해 이사금 – 남해 차차웅의 아들. 신비한 출생사연과 특이한 성장의 비밀은 틀리지 않고, 알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시호를 탈해라 이름했다
5대 파사 이사금 – 영명했던 군주 파사왕의 치적은 신라국의 기틀을 형성시켰다
6대 지마 이사금 – 격동의 국제정서를 잘 이겨낸 행운의 군주
7대 일성 이사금 – 망명객의 한을 안고 여든 사라에 왕위에 오른 왕
8대 아달라 이사금 – 왕권 유지에 전력을 다했으나 나눠가질 수 없는 권력이었기에
9대 벌휴 이사금 – 한 톨의 쌀알을 놓고 투쟁 끝에 취한 세력가
10대 내해 이사금 – 어렵게 취한 군주의 자리 그 책무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11대 조분 이사금 – 혼정 속에서도 꽃은 피었다. 탁월했음인가, 행운이었던가.
12대 첨해 이사금 – 사면초가의 정세를 탈바꿈시켰던 타고난 능력의 군주
13대 미추 이사금 – 알쏭달쏭한 계보 남은 연구과제이다
14대 유례 이사금 – 뺏고 빼앗기는 왕권. 왕의 치적은 국토를 넓히는 일
15대 기림 이사금 – 유리창같이 밝지 못한 신라의 역사. 후예들의 할 일은 쌓여만 간다
16대 흘해 이사금 – 줄타기 외교와 백성의 생민을 함께 짊어졌던 왕
17대 내물 마립간 – 물러가는 석씨 왕실. 떠오르는 태양 같은 김씨의 왕실, 국력의 신장은 그들의 할일이었던가
18대 실성 마립간 – 권력 세습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기 못한 군주, 신라 개국 후 처음으로 사라해된 왕
19대 눌지 마립간 – 실익을 제일 목표로 한 덕과 지혜의 군주. 그의 치적에는 박제상 같은 충신이 있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