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민수기 27장 12~23절
오늘찬송 : 490장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말씀묵상
용두사미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처음은 호려하고 멋졌으나 끝으 그렇지 않을 대 사용하는 말입니다.
무엇이든 끝가지 멋지게 마무리하는 아름다움이 필요합니다.
본문은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죽음에 대한 예고를 듣고 지시에 따라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는 장면입니다.
13~14절에 보면 하나님은 모세를 향해 그가 므리바 물 사건으로 인하여
모압 땅에서 죽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분명 모세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말씀을 듣고 놀라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도리어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방황하게 될 백성들을 염려함으로 기도했으며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는 모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는 시작도 끝도 아름답게 장식하였습니다.
모세가 그처럼 위대한 인물로 기억되는 것은
그가 이스라엘의 출애굽 지도자로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끝 마무리를 잘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모세가 처음에는 잘했다가 끝에 가서는 잘하지 못했다면 그처럼 위대한 인물로 기억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실례로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은 처음은 화려하게 시작했다가
끝 마무리를 잘하지 못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고 사람들에게 좋게 기억되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가룟 유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처음은 영광스러운 사도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은 사단의 노리개가 되어 "차라리 나지 않는 것이 좋을 뻔하였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시작이 반이다."라고 하여 시작을 중요시합니다.
시작이 없다면 끝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작을 화려하게 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끝을 잘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작이 아무리 좋았어도 실상은 실패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은 그 결과가 말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고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서는 끝을 잘 마무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 마지막 날까지 우리는 신실한 믿음을 잃지 않아서 인생의 멋진 마물리를 하는 인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궂러
기도 생애 마지막 날까지 믿음으로 살아서 멋진 인생의 마무리를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