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발병률이 높고 한번 나타나면 쉽게 치료하기 힘든 질병인 아토피. 분명 잘 알려져 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그 치료 방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만, 면역력을 높이고 아토피가 발병할 확률이 낮추거나 이미 발병한 아토피를 호전시킬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유일한 원인 치료로 알려져 있다. 즉, 집 안에서 몇 가지만 바꿔도 우리 아이 아토피가 나아진다는 것이다. 오늘 기사에서는 바로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우리 아이를 피부를 괴롭히고 합병증까지 유발하는 아토피를 해결하기 위해, 꼼꼼하게 체크해 보도록 하자.
1. 아토피를 이겨내는 첫 번째 무기. 깨끗한 공기 출처 : homify / CCVO Design and Staging 맑고 깨끗한 공기는 아토피에 특히 중요하다. 그러니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창문을 열어 집 안의 모든 공기를 환기해주도록 하자. 먼지나 기름때가 발생하고 습기가 쉽게 차는 주방은 특히 신경 써서 자주 공기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창문을 활짝 열어두기 힘든 환경이라면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된다.
2. 패브릭 가구와 소품에 주의하라 출처 : homify / (주)원플러스 커튼, 카펫, 쿠션 등 가정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패브릭 제품은 집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진드기가 생기면 아토피가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으니 이런 패브릭 제품들은 특히 신경 써 소독하며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피가 클 뿐 아니라 걸고 떼는 일이 번거로운 커튼은 블라인드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맨살이 오래 닿는 침구는 순면으로 교체하라 출처 : homify / 홍예디자인 아토피가 있는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류는 모두 순면으로 교체하고 햇빛에 넣어 소독하도록 한다.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침구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맨살에 닿는 잠옷 역시 순면으로 선택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 진공 청소기를 활용해 생활 먼지 제거하기 출처 : homify / (주)바오미다 생활 먼지는 자주 제거해줘야 아토피를 호전시킬 수 있다. 수시로 바닥의 먼지를 제거해주되 빗자루로 쓸어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니 진공청소기를 자주 돌리는 것이 좋다. 단, 진공청소기의 필터는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청소기는 맞는 제품을 미리 확인해 구매해 두고, 세척해야 하는 필터라면 권장하는 기간에 맞춰 정기적으로 손으로 세척하고 햇빛에 만 하루 이상 바짝 말려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5. 아토피에는 최악. 곰팡이 감시하기 출처 : homify 곰팡이 포자는 아토피를 유발할 뿐 아니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결로 현상이 생기면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으니 창문 주변은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하고 가구는 벽에서 조금씩 간격을 두고 배치하도록 하라. 한번 곰팡이가 생긴 위치는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도 자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마감재의 문제일 확률이 높으니 전문가와 상담하고 마감재를 교체하거나 창문과 베란다의 문제도 체크해 보도록 하자.
6. 식물로 천연 공기 정화, 가습 효과 내기 출처 : homify / Nu Renovation 건조한 공기는 아토피를 빠르게 악화시킨다. 그렇다고 가습기를 지속해서 사용하기에는 세균 번식에 대한 부담도 큰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식물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산세베리아, 대나무야자, 스파티필룸이나 알로카시아, 고무나무 등은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하며 행운목이나 베고니아, 제라늄 등은 천연 가습효과가 특히 뛰어나다. 자연스러운 공기 정화 효과와 가습 효과까지 갖춘 식물 인테리어로 아토피를 극복해 보자.
7. 아이 건강을 위한 최적의 실내 온도 출처 : homify / 아날로그라이프 신생아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바로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실내 온도를 올리고 아기를 싸매는 행동은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태열을 유발하고 영아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린아이를 위한 최적 생활 온도는 18도에서 23도 사이이니 성인이 느꼈을 때 서늘한 정도를 유지하도록 하자. 태열이 올라오면 실내 온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아이의 옷을 얇게 입히되 양말은 신겨두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아토피 증세가 호전되고 예방할 수도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두길 바란다.
8. 디테일한 장식 소품들은 잠시 멀리하기 출처 : homify / 디자인투플라이 많은 장식 소품들이나 샹들리에처럼 세부 장식이 많은 조명은 부지런한 사람이라도 그 사이사이에 끼는 먼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힘들 것이다. 복잡한 디테일의 장식이나 작은 소품들을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는 미세한 먼지를 틈새에 모아둘 수 있으니 아토피를 염려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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