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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rebuilding can work in NBALeague's cyclical nature shows cellar-dwellers make big leap within five years
The Spurs are the rare exception. Winning in the NBA is cyclical, not constant.
2008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반대의 방향을 향하고 있는 팀들 간의 격돌로 묘사됐었다. 이전의 다섯 시즌 동안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다시금 격전을 치루며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왔으나 나이든 코어로 인해 여기까지가 마지막 시도인 듯해 보였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상승세에 있었고 이후 NBA 파이널에 세 번 연속으로 진출하며 두 번의 우승을 뽑아냈다.
그런데 6 년이 흐른 지금, 상황이 불가해할 정도로 뒤바뀌어 버렸다. 지난 시즌의 샌안토니오에게 오프닝 라운드에서 스윕을 당하고, 이어서 드와이트 하워드의 이탈까지 겹치며, 레이커스에겐 뜻밖의 리빌딩 프로세스가 시작되었고 로터리 권의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가늠할 수 없게 됐다. 반면 어찌된 일인지 스퍼스는 꾸역꾸역 계속 경쟁의 대열에서 밀려나지 않았고, 작년 6 월에 하나의 샷만 더 들어갔어도 우승을 또 차지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는 또 리그의 최고 성적을 보유했고 또 한 번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2007-08 순위표를 보면, 스퍼스는 별종이고 레이커스는 법칙이다. 시즌이 수요일 끝날 경우 로터리에 속하게 되는 14 팀들 중, 10 팀이 2008 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이번 시즌의 우승 후보들 모두가 (샌안토니오를 제외하고) 6 년 전에 로터리에 있었다든지 또는 그 사이의 기간에 한 번은 로터리 권에 들어 봤었다.
지난 여섯 해가 NBA의 순환 섭리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라 보면 되겠다.
Parity over extended periods
"Parity(동등함)", 스포츠 경합에서 공평함을 일컫는 추상적인 용어로, 여러 다양한 경로들로 수량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저런 수량화 결과들 중 NBA에 호의적인 것은 매우 적다. 농구 그 자체의 디자인 때문에, 농구에서 한 명의 뛰어난 선수가 가지는 가치는 어느 다른 주요 아메리칸 스포츠들보다 크다. 그리고 NBA 규정들이 슈퍼스타들로 하여금 맥시멈 수입으로 팀에 잔류하도록 권장하기 때문에, 팀 던컨과 같은 슈퍼스타는 거의 이십년 가까이 한 프랜차이즈의 운명을 떠받칠 수 있다.
그리고 최고의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는 취지의 7전4선승제 플레이오프의 특성까지 포함시켜 본다면, 지난 30 년하고도 계속하여 리그를 정의해 온 리핏과 다이너스티들을 위한 레시피를 당신이 보게 된다. 지난 34 회의 우승들을 차지한 프랜차이즈들은 아홉이었고, 설령 우리가 같은 프랜차이즈지만 별도의 구간으로 취급하여 센다고 할지라도 (세 개의 다른 시절 레이커스가 우승들을 차지했었음), 이래봤자 저 기간 동안 늘어난 총 수는 14 개의 다른 그룹까지 밖에 안된다. 이에 반해, 저와 같은 기간 동안 16 NFL 프랜차이즈들과 17 MLB 프랜차이즈들이 우승을 차지해 봤다.
하지만 또 우리가 한 팀의 오늘 성적을 다섯 해 전의 성적과 어떻게 대비되는지 렌즈를 바꿔보게 된다면, NBA가 훨씬 더 잘하고 있다. 비록 NBA가 빅 3 스포츠들 사이에서 2000 년대에 한 시즌에서 다음 시즌으로 이어지는 팀 성적의 연관성이 가장 높다 할지라도 (즉, 강팀이 계속해서 강팀이 될 가능성이 더 높고 역으로도 그런), 팀의 지금 성적과 다섯 해 전의 성적 사이에 연속된 상관관계는 없다.
오른쪽 챠트는 특정 시즌과 다섯 해 후 팀들이 기록한 평균 성적 사이에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기게 됨을 보여 준다. 평균들 모두가 5할 승률 근처에 모여 있고 이들 사이의 차이는 무시해도 될 정도다. 다른 말로 하자면, 20~24 승을 한다는 것이 꼭 미래의 성공을 위한 레시피는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경향은 NFL에서도 대동소이하지만, 팀들이 단일 오프시즌에서 리빌드하는 능력을 감안할 시 놀랍게도 다섯 해 후의 성적에 어느정도 지속성이 있다. 아무래도 퀴터백의 중요성과 구단의 힘 측면이 작용하는 듯 하다. 야구는 빅 3 스포츠들 중 가장 높은 5 년 지속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저 트렌드는 지난 두 시즌에 걸쳐 뒤바뀌었는데, 최근 년도들에서 수입 배분과 드래프트 및 해외 FA에 대한 지출 변화의 결과인 듯 하다.
이런 순환 구조가 정밀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와 새크라멘토 킹스 같이 몇 년을 로터리에 자리를 깔고 앉은 팀들을 보면 증명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최강 팀들은 실제로 대여섯 해 전에 최약체였던 적이 거의 많았다. 2008 및 2009 로터리들의 정상을 보면, 시카고 불스 (20008 넘버 1), 마이애미 히트 (2008 넘버 2),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09 넘버 1), 멤피스 그리즐리스 (20009 넘버 2) 그리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2007 넘버 2, 2008 넘버 4, 2009 넘버 3) 이렇게 현재의 우승후보들이 진을 쳤었다.
경영의 퀄리티와 부상 그리고 마켓 등과 같이 한 팀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변수들이 많이 있음에도, 실로 숫자들은 약간이지만 정형화된 순환 패턴을 실제로 보여 준다. 이번 시즌의 베스트 팀들이 2008 및 2009에 형편없는 경우가 많았던 한편, 또 재능 사이클을 두 번 돌린 2004 및 2005에는 반대의 경우가 많았다. (우연의 일치인지, 2005 년은 레이커스가 로터리에 있던 마지막 시간이었다.)
스퍼스는 이 법칙의 예외로 버티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코칭 및 스카우팅 퀄리티 덕분에, 또한 휘하 스타들의 생산적인 커리어를 늘리기 위해 시간 관리를 해주는 그렉 포포비치의 방식도 함께 작용하여, 스퍼스는 계속하여 50-승 시즌들을 쏟아 내고 있다. 이번 시즌은 이들이 50-승 캠페인을 15 번째 연속으로 뽑아낸 시즌으로, 이 연속이 깨졌던 적은 1998-99의 락아웃으로 인해 50 개 정도의 경기만 치러졌던 때밖에 없었다. 일반적인 시즌에선 샌안토니오가 61 승을 거둔것과 동일하여 우승을 거두기도 했던 저 시즌까지 친다면 이 프랜차이즈는 저런 시즌을 던컨이 보낸 명예의 전당 커리어 17 년 전체 동안 이룩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스퍼스도 은퇴하게 될 자신들의 스타들을 대체하기 위해 어느 형태로든 리빌딩을 겪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나 던컨이 은퇴할 때 자기도 은퇴할 것이라는 엄포를 포포비치가 지키게 된다면). 샌안토니오조차도 NBA의 순환 섭리를 완전하게 극복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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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08 Western Conference finals were billed as a clash of teams heading in opposite directions. The San Antonio Spurs, winners of three championships in the previous five seasons, had fought their way back to the conference finals in what looked like the last hurrah for an aging core. Meanwhile, the Los Angeles Lakers were on the ascent, en route to the NBA Finals for the first of three consecutive trips that would produce a pair of titles. Six years later, the situation has improbably reversed. Last season's San Antonio sweep in the opening round, followed by Dwight Howard's departure, heralded the beginning of a rebuilding process of indeterminate length for the lottery-bound Lakers. Somehow the Spurs have extended their run, which came within a single shot of producing another championship last June. This season, San Antonio again has the league's best record and a chance at another Finals appearance. Looking at the 2007-08 standings, the Spurs are the exception and the Lakers the rule. Of the 14 teams who would be in the lottery if the season ended Wednesday, 10 made the playoffs in 2008. At the same time, all of this season's championship contenders -- save San Antonio -- were either in the lottery six years ago or have made a trip there at some point in between. Consider the past six years an extreme example of the cyclical nature of the NBA. Parity over extended periods
"Parity," the catch-all term for evenness in sporting competitions, can be quantified many different ways. Few of them are favorable to the NBA. By its very design, basketball makes a single great player more valuable than in any of the other major American sports. And since the NBA's rules encourage superstars to stay put to maximize earnings, a superstar like Tim Duncan can lift a franchise's fortunes for nearly two decades. Add in the tendency of seven-game playoff series to mean the best team wins the championship, and you have a recipe for the repeats and dynasties that have defined the league over the past three decades and counting. Nine franchises have won the past 34 titles, and even if we count different runs by the same franchise separately (three separate Lakers incarnations have won championships), that only increases the total to 14 different groups in that span. By contrast, 16 NFL franchises and 17 MLB franchises have won titles over the same period. The NBA fares much better, however, if we change the lens to how closely a team's record today matches its record five years earlier. Despite the fact that the NBA has the highest season-to-season correlation between team records in the 2000s among the big three sports (that is, good teams are more likely to stay good and vice versa), there is no consistent relationship between what a team's record is now and what it was five years ago. While the chart at right shows some variation in the average record of teams five years later (projected to 82 games in the case of lockout-shortened seasons) based on their original group, all the averages are clustered around .500 and the difference among them is probably noise. In other words, no, winning precisely 20 to 24 games is probably not a recipe for future success. That's more or less the case in the NFL, though surprisingly given the ability of teams to rebuild in a single offseason, there is some durability to records five years later -- probably attributable to the importance of quarterbacks and organizational strength. Baseball has the highest five-year carryover of the big three sports. However, that trend has reversed the past couple of seasons, which might be the result of changes to revenue sharing and spending on the draft and international free agents in recent years. The success cycle
The same factor that makes it so difficult for the NBA to achieve parity from season to season or within a single season -- the importance of a single player -- also works in its favor when it comes to achieving long-term parity. By giving the worst teams a chance at the best players in the draft, the league reinforces the natural success cycle that alternates periods of contention and rebuilding. [+] Enlarge
Noah Graham/NBAE/Getty ImagesThe Sonics were one of the NBA's worst teams when they drafted Kevin Durant. Now as the Thunder, they're one of the best. Those cycles are far from exact, as teams like theMinnesota Timberwolves and Sacramento Kings who have been stuck in the lottery for years can attest. But recently, the best teams are in fact likely to have been the worst ones five or six years ago. Look at the top of the 2008 and 2009 lotteries, which featured current contenders like the Chicago Bulls (No. 1 in 2008), Miami Heat (No. 2 in 2008), Los Angeles Clippers (No. 1 in 2009), Memphis Grizzlies (No. 2 in 2009) and Oklahoma City Thunder (No. 2 in 2007, No. 4 in 2008 and No. 3 in 2009). Despite the many outside factors that affect a team's record, like quality of management, injuries and market, the numbers do actually show a slight cyclical pattern. While this season's best teams are likely to have been bad in 2008 and 2009, they were more likely than not to be good in 2004 and 2005, two talent cycles ago. (Coincidentally, 2005 was the last time the Lakers were in the lottery.) The Spurs stand as the exception to this rule. Thanks to the quality of San Antonio's coaching and scouting, along with the way Gregg Popovich has managed the minutes of his stars to extend their productive careers, the Spurs keep cranking out 50-win seasons. This is their 15th consecutive such campaign, a streak broken only by the 50-game post-lockout season in 1998-99. Count that season -- when San Antonio won the equivalent of 61 games en route to the title -- and the franchise has done so all 17 years of Duncan's Hall of Fame career. Eventually, the Spurs will be forced to contend with rebuilding in some form to replace their retired stars -- especially if Popovich follows through on his threat to retire when Duncan does. Even San Antonio can't entirely overcome the cyclical nature of the N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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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던컨과 폽 코치 둘을 동시에 잃는다면 한동안 멍하겠네요;; 둘역시 가족같은 관계겠네요...
암튼 관리잘해서 던컨 한 4년더 보고싶네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샌안팬들에게도 리빌딩의 시간이 오긴 오겠죠.
과연 이기는데 익숙함이 패배로 이어질때 어떻게 버틸지 고민되겠네요
축구의 스퍼스같은 존재였던 맨유가 올시즌 급추락하는걸 미리 경험해보니 쉽지 않은데 말이죠 크크크
KBO의 타이거즈.. KBL의 원주동부.. NBA의 스퍼스 제가 좋응원하는 팀인데.. 스퍼스마저 앞의 두팀과 같은 행보를 보인다면은
슬플거같아요..ㅠㅠㅠ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바라지만...... 시간이 가는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