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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 <기담>이 7월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언론 시사회를 열었다. <기담>은 경성에 자리한 서양식 병원 ‘안생병원’을 배경으로 의대실습생 정남과 정신과 의사 수인, 동경에서 공부를 마치고 안생병원에 부임한 인영과 동원, 부부 의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시체를 사랑하게 되는 의대실습생 정남을 <비열한 거리>의 진구가, 끔찍한 교통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난 소녀 아사코를 치료하는 정신과 담당의 수인에는 <스승의 은혜>의 이동규, 부부 의사 인영과 동원은 김보경과 김태우가 각각 연기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기담>으로 장편 데뷔하는 사촌 형제 두 감독, 정가형제와 주연배우 김보경, 김태우, 이동규, 진구가 참석했다. 또한 정남이 한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시체를 연기한 신인배우 여지, 실어증에 걸린 소녀 아사코를 연기한 아역 고주연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사 이후 <기담>의 만듦새에 대해 기자들은 대체로 미소를 지어 보냈다. “주인공이 나서서 사건에 대해, 사연에 대해 주저리 주저리 설명해온 기존 공포영화와 달리 이야기를 이미지로 옮겨내는 재능이 돋보인다” “깜짝쇼를 방불케 할 만큼 관객을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데 주력해온 기존 공포영화와 달리 은근한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기묘한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묘사해낸다” “판타지를 적절히 섞어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지적됐다. <기담>은 안생병원이란 한 공간을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정남, 수인, 인영과 동원이 각기 다른 세 가지 이야기를 따로 펼쳐보인다. 이 “세 이야기를 짜맞춰 전체 이야기 흐름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호흡이 매끄럽지 않다” “각 이야기들의 개연성이 떨어져 이야기가 단발적으로 전개되는 느낌”이라는 게 <기담>에 아쉬움을 표한 기자들의 반응. 하지만 “서로 다른 독자적인 이야기인 만큼 지금의 이야기 흐름으로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의견 또한 있었다. <기담>의 서사 구조에 관해 의견이 나뉘었다면 미장센에 대해선 모든 기자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0년대 서양식 병원을 세밀히 옮겨낸 세트 디자인을 포함해 촬영이 빼어나고, 판타지 기법을 적극 가져온 특수효과, 적절한 음향효과 등 전반적인 미장센이 훌륭해 ‘고급 공포영화’를 만들어냈다”는 의견을 대부분의 기자에게 들을 수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했다. 특히 조연으로 등장한 <숨>의 지아와 <구미호 가족>에 출연한 아역 고주연의 연기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했다. 만듦새에 대해 칭찬이 컸다면 흥행성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공포영화지만 공포감이 크지 않다” “<기담>의 새로운 이야기 형식이 설익어 관객이 쉽게 다가갈 수 없을 듯하다”는 의견이었다. <기담>의 만듦새나 흥행 여부를 떠나 “기존 공포영화들을 답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연출색을 유지한 두 신인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영화사 도로시가 제작한 <기담>은 스튜디오2.0의 배급망을 타고 오는 8월 1일 관객 앞에 나선다. 사진_최성열 기자 |
첫댓글 어머 높네. 잼있어 보이더라.
무섭긴 무서운가 보긔
예고편 보니까 재밌어보이드라구요 ㅋㅋㅋ
오..높은거 아니냐굴 공포영환데 봐야겠갑디
김보경씨 손에 저거 뭐예요?
포스터에 달팽이 똑같이 그려놓은거 같긔 ㅋ
점수 진짜 높은편이네요.
어머 기담 그렇게 안무서우면 보고 싶은데 ㅠㅠ 재밌겠다고 생각하는데 평도 좋네 ㄷㄷㄷㄷㄷㄷㄷ
꼭 봐야겠군 ...
공포영화치곤 높다긔. 호오...
박혜은씨는 거의 만점을 주셨네요.. ㄷㄷㄷㄷㄷ
징구♡
진구때문에 볼거라규 ㅋㅋㅋㅋㅋ호감호감 연기도 잘하구 ㅋㅋㅋㅋㅋㅋ
동규옵화!!!!!!!! 기대하고있다규!!! 꼭 봐야징..ㅋㅋㅋㅋㅋㅋ
와~~봐야겠다..기대기대..
이거 예고편 보니까 재밌겠던데..
우와 점수 높네요 기대된다규 ~
고급 공포영화라니 확 당기네
오.....난 예고편 보고 되게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럭셔리해보여 ㅋ 꼭 볼테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희수 ㅋㅋ
희수ㅋㅋㅋ 완전 기대된다긔!!!
뭔가 했어요ㅋㅋㅋㅋㅋㅋ
부활때 이름 그대로냐긔.ㅋㅋㅋㅋㅋ
아아아악ㅋㅋㅋㅋ희수가 뭔가 햇긔ㅋㅋㅋㅋㅋ 아 또 부활생각난다규ㅠㅠㅠ
저 훈남이들은 누군가여?
그래 잼나겟더라진짜.
난 원래 제목만 보고도 볼라고했긔
굳인데?
저 내일 티티엘 되서 보러간다긔~ㅋㅋㅋ
아 또 봐야겠네 . 볼꺼 너무 많다 ㅠㅠ
장화홍련처럼 슬프고 그런공포영화라던데 무조건 볼꺼라긔 ㅎㅎㅎ
저거 영화소개프로에서 해준거 잠깐봤는데 진짜 무섭던데.....략간 고급스럽게 무서운거 같았어요 은근하게...소름돋게
워우 보고싶다ㄷㄷ 재밌겠는델~
우와~ 보고싶다!
영혼을 팔아서라도 보고싶다........진구야 듣고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서울꺼 같긔 .. 꼭봐야지ㅋㅋ
난 희재때문에 보고싶다 ㅠㅠㅠ 포스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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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기담 봐야지 봐야지
김보경씨 포스가 ㄷㄷ
헤헤 역시 박찬욱감독님 연출부출신 답군 !! 기대기대
흐ㅣ수 와일드카드에 나왔떤 뻑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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