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 방송 못봤는데 정말 생생한 감동이 오는군요.
그래도 눈으로 보고 싶네요.
재방송은 6월15일 아침 10시에 한다고 하니 꼭 봐야겠네요.
암튼 고맙습니다.
:
: 오늘 정말로 이뿌게 이~뿌~게 나왔습니다.
: 스튜디오에 초대된게 아니라 드팩에서 직접 찍었구요.
: 특별히 인터뷰어가 보이진 않구요.
: 질문은 자막처리되고 답변만 화면으로 나옵니다.
: 의상은 검정티에 짙은색(저희집 tv가 89년도 모델이라
: 넘 꼬져시리.. 색구분이 잘 안되염..)헐렁한 바지
: 입으셨구요.
: 안경이랑 선그라스랑 번갈아 쓰시고 나왔구요.
: 주변에 드팩의 다른 식구들도 계시는듯 웃음소리가
: 여러명이었지만 승환님만 비췄답니다.
: 엠넷의 스텝이었을지도 모르구요..
: 중간중간 공연장면 삽입됐구요..
: 승환님 노래랑 팝(오아시스인지 스웨이드인지..아닌가..)
: 이랑 배경으로 흘렀습니다.
:
: 진행자 허영란 멘트-
: 이분한테 길들여진다는것은 아마 크나큰 행운이며 행복일거예요.
: 아름답고 맑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대스타 그 스타를 오늘 스타야 스타야 에서 만나보시죠.
:
: 여기서부터 본 화면-
: 스타야?스타야!
: [화면에 자막으로 처리된 부분]
: 이름:이승환
: 별명:어린왕자)아직까지....?)
: 앨범:1집 텅빈마음 2집 너를 향한 마음
: 3집 내게 4집 천일동안 5집 가족
: 6집 그대는 모릅니다.
: 라이브앨범:The Show, 무적전설
: 수상경력:91년 대한민국 영상 음반 대상, 92년 서울가요대상
:
: 이승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자
:
: 일하는거에 있어서 굉장히 칼 같아요.
: 일이 아니면 굉장히 풀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
: 예쁘고 날씬한 여자만 좋아할것 같다.
: 예쁘고 날씬한 여자 좋아하죠.
: 좋아하는데 어..그걸 떠나서 일단은 오래 가진 못하는것 같아요.
: 일단은 제일 중요한건 머리에 무엇이 들었는냐가 제일 중요한 것..
: 그리고 제가 이쁘고 날씬한 기준이 사실은 좀 애매모호한데다가
: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생각하는거랑 되게 틀리데요.
: 그래서 제가 막 잡지를 보다가 '으악'하면서 코피를 흘리고 있으면
: 딴애들은 '왜그래' '그게 뭔데' 저랑 굉장히 다른 차이를 보이면서
: 저는 눈이 이상한애로 불리어지고 있기 때문에..
:
: 걱정,근심이 전혀 없을 것 같다.
: 왜 걱정근심이 없겠어요.
: 일단은 드림팩토리란 회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후회막급한 심정과
: 더불어 재정적 압박과 여러가지 방만한 운영체계로 상당히 그
: 외부와 내부에서 압력을 받기때문에 나름대로.. 나름대로가 아니라
: 주위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걱정많고 피해의식에 시달리는 사람이
: 저라고 그러거든요.
: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올바르고 참된 삶의 정도는 곧 '이성간의 사랑'
: 이라고..(하하하흐흐)생각하는데 어.. 그런 사랑이 없기때문에
: 일단 제일 비참하구요.
: 저는 제 개인적으로 12년동안을 제가 저 혼자서 가수 생활을 했어요.
: 윗사람이 없이 바람막이 없이 했기때문에 늘 그런 것들을 겪다 보니까
: 세상에 대한 불신도 많이 생겼고 스스로도 때가 많이 묻었다고 생각해서
: 그게 불행한것중에 정말 최고봉이죠.네.
:
: 마마보이일 것 같다.
: 마마보이는 아니예요. 절대 아니구..
: 그렇다구 독립심이 강하고 뭐 그런건 아닌데
: 어..어렸을때부터 외로움도 많이 타고 실제로 많이 외로웠어요.
: 왜냐면 늘 제가 일어나면 집에 아무도 없었거든요.
: 늦잠을 늘 잤기때문에...(하하) 거의 삼십년 가까이 늦잠을 자서..
: 그래서 일어나면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혼자 지내는게 익숙해졌어요.
: 그래서 뭐 그렇게 어머니한테 많이 의지하고 이런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 (드팩안을 둘러보며 돌아다님..)
:
: 이승환 ,그가 좋아하는 것들.
:
: 예전엔 정말 아무도 저의 취한 모습을 못봤었다고 할정도로
: 계속 먹어도 딱~ 이러고 있었거든요.
: 이제는.. 이제는..뭐..
:
: 좋아하는 의상 스타일
: 이런 말씀 드리면 (하하) 나이값 못한다고 그러겠지만
: 힙합스타일 좋아하구요. 아 그리고 엽기적은 스타일을 좋아해요.
: 소화를 못해서 그게 좀 그런데..
: 예전에 김종서씨 패션을 따라하고 했는데요.
: 요즘은 종서씨를 못만나니까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몰라서...
: 그 미국에서 테크노 DJ들이 많이 입는 의상을 많이 구입했거든요.
: 그런거 자주 입어요.
:
: 바람직한 남성상
: 돈도 중요하겠고 그밖의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겠지만
: 그런걸 떠나서 자신이 이렇게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위치에서의
: 명예는 정말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제가 정말 음악을 하면서 여러사람들한테 외곬수로 통하기도 하고
: 어떤 사람들은 꼴통이라고도 하고... 어느정도 아웃사이더인 까닭은
: 사실은 저는 자존심을 지키면서 명예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 그것을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아! 이게 점점 더 확실해져요.
: 그리구 결국 지킬건 명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
: 좋아하고 즐겨하는 술
: 예전엔 소주를 안먹었어요.
: 제가 소주를 대학교때 먹고 집에서 일주일동안 누워 있으면서
: 이건 술병이 아니라 백혈병이라고 생각할정도로 너무너무 어지러운 생활을
: 일주일동안해서 그래서 한마디로 디(데)었죠.
: 정말 계속 안먹다가 재작년부터인가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요..
: 소주...가 제일 좋은것 같구요. 그리고는 양주. 제일 맛없는 술이 맥주.
:
: 라이브무대가 좋은 이유
: 일단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와서 저도 그네들 앞에서
: 지맘대로 할수 있는게 제일 좋은거죠.
: 저희 공연은 선정퇴폐수위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할정도로
: 흉폭함과 더불어 그런게 있는데요. 그런걸 이렇게 즐기는 거죠.
: 그리구 뭐 눈을 흘기면서 '저게 뭐야?" 이렇게 하는것보다는
: 그런걸 서로가 즐기면서 서로가.. 저도 제가 여태까지 여러가지 일들로
: 쌓였던걸 풀고 오셨던 분들도 같이 풀고, 좋은것 같아요.
: (잠시 무적전설의 '나의영웅"장면 보여줌)
:
: 인간 이승환을 만나다
:
: 친구가 되면 편해지죠. 그전에가 어렵죠. 제가 워낙 가리는데 많아서..
:
: 가장 애착이 가는 나의 모습
: 여자친구 있으면 되게 잘해주거든요.
: 그때 그게 제일 애착이 가는것 같아요. 저의 본모습이예요. 그게(웃음)
:
: 사춘기에 처음으로 느낀것
: 저는 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가지구요.
: 그..뭐랄까?..느낀거.. 그런거였어요.(계속해서 멋적으신지..웃음연발)
: 무슨 그..(웃음)그런건데..호기심.성에 대한 호기심. 주로 그쪽으로만.
:
: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
: 제건 너무 어려워요.딴거 해드릴께요(우하하하)
: 안중근.(웃음-주위사람들도..)이거 제가 만든거예요.
: 안-안중근의사가 계셨었지.
: 중-중대한 임무를 띄시고 나라를 지키셨지.
: 근-근데 잡혔어.(모두 웃음)
: '푸우' 이행시
: 푸-푸하하하하
: 우-우하하하하(모두 웃음)
:
: 스타의 4컷만화
:
: (네컷짜리 만화로 승환님의 모습에 말풍선달아서 한가지씩 이야기를 집어넣음)
:
: 승환생각 "나에게 음악은..."
: 저에게 있어서 음악은 제인생의 전부입니다.
: 여러분 죄송해요. 제인생에 있어서 다섯번째이거든요.
: (번호는 만화컷속에 삽입된 이야기들입니다.)
: 1.음악이 인생의 전부가 되면 음악이 일이 되어버릴거 같아요.
: 2.제삼자 입장에서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돼야 즐겁게 음악을 할수 있죠.
: (폭넓게 많이 볼수 있을것 같아요)
: 3.음악은 활력소이자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간식...
: 4.늘 자유롭고 자연스러워져야만 그 음악은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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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환의 한마디
:
: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여러분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 특히 공연장에서 마구마구 환장해주시면서 그 젊음과 열정을
: 불태워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를 드리면서
: 이번 7월1일 앵콜콘써트 "악" 받친 여러분 "악" "악" 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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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문자방송의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 다시 한번 문자방송을 해봅니다.
: 제가 '잘한다,잘한다'하면 정말 그런줄 알고 오버(?)하는
: 습관이 있는데... 그래도 괜찮겠죠.^^;
: 근데 이거 인터넷으로 다들 보실수 있느거 괜히 뒷북치는거
: 아닌가 모르겠어요.
: 그래도 저같이 동영상 잘 못보는 컴맹도 있으실테니..
: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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