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포란형의 명당터 닭실마을 거북바위위에 자리잡은 청암정과 충재유물전시관 봉화여행 닭실마을(달실마을)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명당터에 자리잡은 닭실마을은 경상도 사투리로 달실마을로 불린다고 이름도 달실마을로 부르는
멋들어진 고가들이 들어선 전통마을이다
닭실마을은 충재 권벌선생의 후손들이 500여년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온 터로 이곳 닭실마을과 석천계곡 일대는 사적 및 명승
제3호 "내성유곡권충재관계유적"으로 지정되어 있고 특히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명승 제60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닭실마을은 1380년 충재 권벌(1478~1548)선생의 선조가 처음 개척한 곳으로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서
이 지역을 경주의 양동, 안동의 내암, 풍산의 하회와 함께 삼남지역의 4대 길지로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과 빼어난
지형을 자랑한다.
문수산을 분수령으로 남서류하는 창평천과 닭실의 뒤에서 흘러내리는 동막천이 유곡 앞에서 합류하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이곳을 흘러 석천이라 부른다
석천이 흘러 내려오는 계곡에는 충재선생(권벌)의 장자 청암 권동보가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석천계곡에 지은 석천정이
자리잡고 있고 석천이 닭실마을 옆을 흐르는 곳에 청암정과 충재유물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청암정은 종가 우측에 위치하며 충재 권벌선생이 기묘사화에 연루 된 후 닭실마을에서 15년간 은거하여 도학연구에 몰두하면서
장자 권동보와 함께 거북바위에 건립한 정자로 독특한 건축양식과 풍수지리를 생활에 인용한 특수한 조경으로 명성이 높다
청암정은 금계포란형의 지세의 중심에 위치한 거북바위 위에 건립되어 있는데 거북의 기를 살리기 위해 석천의 물을 끌어들여
정자 둘레로 물이 흐르게 만들었다.
정자 밖으로는 나무울타리가 쳐있으며 서쪽을 제외한 동쪽, 남쪽 북쪽으로 3개의 문이 나있으며 청암정 돌다리 앞에는
충재선생이 공부하던 별채가 자리잡고 있어 휴식과 학습의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을에서 사설박물관으로는 제일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충재 유물전시관에는 충재 권벌선생의 충재일기, 근사록, 고문서,
유묵 등 보물과 487점의 유물이 소장 보관하고 있어서 역사적 사료적 가치가 높다
충정공 충재 권벌(1478 - 1548)선생은 안동권씨로 중종2년(1507)에 문과에 급제하고 우찬성까지 올랐으나 중종 15년(1520)
기묘사화에 연류, 파직되어 닭실마을에서 14년간 후진을 양성하며 경학에 전념하였다.
충재선생은 중종 28년(1533)에 복직되었으나 명종때 윤원형이 윤임, 류관, 류인숙등 3대신 을 배척하자 이를 반대하다가
을사사화로 인하여 다시 파직되고, 전라도 구례, 평안도 삭주로 유배되었다가 그곳에서 명종3년 (1548)에 71세 삭주에서 생을
마쳤으며 선조때 영의정에 추증 되었다.
닭실마을은 2010에 방연된 한효주 (동이 역), 지진희 (숙종 역), 이소연 (희빈 장씨 역), 배수빈 (차천수 역), 정진영 (서용기 역)이
출연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숙종사가 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08년 방영된 박신양 (김홍도 역), 문근영 (신윤복 역), 류승룡 (김조년 역), 배수빈 (정조 역), 임지은 (정순왕후 역)이
출연한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의 무대와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조현재이 출연한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의
무대이기도 했다.
경상북도 봉화여행지
닭실마을 - 청암정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산131번지 전화번호 054-679-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