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정도 집콕의 시절이 끝나는 고로 일상의 회복을 기다리며 정해지지 않은 일상으로 바쁘다.
거리엔 마스크를 벗었나 싶어도 여전히 마스크 착용한 사람들이 많았고
우리는 아직도 몸을 사리는 중이라 노마스크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 사라져 버렸다.
어쨋거나 그래도 마음 한 켠은 조금은 가벼워지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을 하였다고 해도
어쩐지 마음이 홀가분해진 상태여서 완벽하게 돌아온 일상은 아닐지라도 그런대로 견딜만하고
덕분에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늘어가기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여행 장벽은 높고 렌선으로나마 여행에 대한 갈증은
톡파원 25시 같은 프로그램으로 대체되곤 하지만 근래 티비 시청할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고로
아쉬운 마음이 가득이다가 새로운 형태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탄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간을 맞춰 들여다 보았다.
채널A..."보컬플레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많은 보컬들을 발굴해낸 경력도 있고
"뮤지컬스타"같은 신선한 프로그램을 완성도 높게 만들고 있는 방송이라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았다.
역시 늘 성공의 키워드를 아는 방송사답게 이번에도 만족할만 하여 목요일밤 9시 30분이 기대된다.
차원이 다른 오디션 왕국인 JTBC를 능가하는 오디션이 새시대를 관통하는 "청춘스타" 라는 이름의 오디션.
무명이지만 청춘인 우리들의 자화상이기도 할 젊음에게 기회를 주되
그저 타 오디션에서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그런 방식이 아닌 좀더 다름의 방식을 선택한 아이디어가 굿굿굿.
헌데 역시나 불변의 오디션 전문가 MC인 전현무의 순발력과 안정적인 멘트와 진행방식은 어디 가지 않았으나
순간적으로 든 생각은 JTBC는 아직 "팬텀싱어"나 "슈퍼밴드"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싶다가도
만약 하게 되더라도 방송날짜와 녹화 날짜가 다르다면 두 방송 모두 MC는 가능한 일이겠다 싶었다.
어쨋거나 관심이 갈만한 오디션의 출발은 순조로워 보인다.
엔절이라 불리우는 8명의 심사위원들의 활약은 아직 역할이 미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표심이 참가자들의 소중한 한표의 몫을 차지하기도 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 8명 심사위원들의 면면은 이승환, 윤종신, 박정현, 김이나,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소유, 강승윤, 노제 다.
각자 보컬, 싱어송라이터, 댄스 등을 대표하는 군단이라고 보면 되겠으며 모든 역량을 충동원해야 할
아이돌파는 심사위원 전부의 매같은 눈으로 확실하게 인정을 받아야 본선에 진출하게 될 일.
그런 예선전에 출마하게 된 108명의 오디션 참가자들의 사연도 다양하고 능력치도 각자 다르긴 하다.
분야를 나눠 출전하게 된 참가자들은 자신의 분야를 더더욱 확고하게 선택하여 참가했을 터
일단 보컬 분야로 지칭되지만 누구보다 확연한 차이와 감동, 진정성이 탈락여부를 가르게 되는 법이니
가창력만 뛰어나다고 해서 혹은 선택한 곡에 대한 자신의 해석력을 드러내지 않으면 존재여부를 갖지 못하게 될터이다.
또한 싱어송라이터의 부분 역시 다른 보컬의 노래와 일명 "커버곡"과 자신의 "창작곡"을 함께 불러야 하는 부담감은 있으나
원래 주인의 곡을 어떻게 자기만의 감성으로 오버랩을 하고 전달하는지와 본인의 감성으로 창작된 노래 전달이
듣는 이의 감성과 냉정함을 파고들어 150표 이상의 투표를 받아야만 "스타패스"를 받아 본선 진출을 하게 되는 것.
물론 방청객 스타메이커의 192표와 엔젤 심사위원의 8표를 합산하여 200점 만점에 150표를 받아드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닌 것 처럼 보여도 또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객석의 눈과 마음을 훔치기는
그리 어려울 이유도 없을 긴 한데 실제로는 현실로 그 표심을 얻어내기가 쉽지만은 않아보이긴 했다.
게다가 가장 어려운 분야일 듯 보여도 나름 자신의 끼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낼 분야로 선택한 아이돌파는
그야말로 전전후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 춤과 노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해내야만 본선 진출이 가능하리니
객석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쳐내 받게될 150표를 만만하게 보기도 어려울 일이긴 하다.
그렇게 시작된 청춘스타는 세계를 제패한 K팝의 새로운 물꼬를 틀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이니만큼
전문성을 겸비한 타고난 끼와 첨가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신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이 될 듯하다.
그렇다고 보면 일단 첫회 스타트부터 나쁘지 않다.
어디나 오합지졸은 있겠지만 나름 선별되어진 참가자들의 면면을 보자니 일단 기대감이 마구 솟는다.
여하튼 보컬파는 감성 발라드와 R&B, 댄스팝, 진성 록, 헤비급 정통 파워보컬 등 다양한 분야가 장점인 보컬들이 참가했다.
또한 R&B뮤지션, 포크록 뮤지션, 따뜻한 감성포크 뮤지션,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 뮤지션 등 싱어송라이터 파도 기대할만 하다.,
게다가 일단 시선을 확 사로잡은 아이돌파는 화려한 비주얼과 완벽한 무대를 예고하고 그들의 진면목을 보여주니 이미 심쿵이다.
우승상금 1억원이 요즘 대세이긴 하지만 일단 K팝의 3대 격돌을 예고하면서 시작된 오디션에 대한 기대감 상승은 현실로 드러났다.
“케이팝 중심지에서 이 시대 아이콘이 탄생하는 여정을 함께 할 것”이라며 케이팝 유니버스를 지배하는
단 한명을 선택하는 오디션의 거창한 탄생을 알린 전현무의 말을 빌려보아도 기대 이상의 오디션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초대형 배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세 아이콘의 출현, 분류도 역시 남다르긴 했으니 말이다.
좌우지간 눈길을 끈 오디션 참가자들이 있었다.
아이돌파의 장성윤.... 양요섭과 차은우를 닮은 비주얼과 청량함으로 자신의 충만된 끼와 능력을 충분히 풀어내며
완전체 아이돌을 등장을 예고했다.
싱어송라이터 김종한...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자작곡 "샌드백"으로 여심을 홀릭하였다.
대중적 감각과 트렌디함이 그의 장점이기도 하다.
누나 "진주"의 후광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전파한 주범진의 "응급실" 커버곡과 자작곡 "후회"를 부르며
애절한 허스키 보이스로 178의 고득점을 받아냈다.
일단 눈에 들어온 오디션 참가자들이다.
앞으로 예고편을 보자면 더많은 출중한 오디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할 것 같다.
하지만 일단 첫회 등장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 싶다는 개인적인 생각.
앞으로 목요일 밤을 책임져줄 새롭고 신선한 방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에 박수를 보낸다.
화요일 밤의 "뮤지컬 스타" 역시 이번 참가자들 역량이 만만치 않다.
작년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앗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들여다 보기는 했다.
어떤 프로그램이던 참가자들에게 스타가 될 기회를 준다는 것은 공정해야 함이고 뭔가가 그안에 개입이 되면 안될 것 같다.
하여 면면을 알리는 것은 좋지만 너무 많은 감성팔이는 노노, 사양하고 싶다.
그많은 참가자들의 과거보다는 현재,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오디션을 진행하면 좋겠다 뭐 그런 말이다.
여하튼 채널A가 시도하는 그 무엇이던 간에 다양한 기회를 관심갖고 들여다 보면
자신의 역량에 맞는 오디션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이즈음에 의미와 참여 방법이 제각각이긴 하지만 MNET이 밴드 오디션을
오디션계의 이단아 JTBC의 다양한 포맷의 오디션과 그에 동참하는 채널A의 또다른 방식의 오디션들이 마음에 든다.
물론 트롯 오디션에는 관심이 없는고로 더더욱 이 3방송이 좀더 차원이 다른 오디션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여 각 방송국의 제작진과 기회력의 출중함을 드러내는 프로듀서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안방 일렬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오디션이 영원할 이유는 누구다 다 알지 않는가 말이다.
세계를 제패하는 대한민국의 문화 강국의 자존심을 널리 널리 드높인다는 것을 말이다.
덕분에 일정부분의 일상이 즐거울 예정이다.
첫댓글 정보부족으로 놓치고 말았네요. 하긴 지난주엔 아들부부가 계속 늦게 들어와서 볼 수 없었을듯도 하고~!
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정보력이 있어도 여건이 어려우면
또 오디션을 좋아하지 않으면 챙겨보긴 어려울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