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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3년9월15일
날씨 * 오전안개낀후.차차맑음
동행인 * 홀로
거리및시간 * 도상약24.5k 전후(모두포함약9시간40분정도)
06:14 우리집펜션뒤
06:46 614.3봉△ 판독不
07:25 명지주능선
07:41 x1056 우회
08:15-08:22 명지산1267m
09:03-09:11 연인산갈림길
09:40 794.9△일동427/2002재설
09:47 귀목고개
10:14-10:46 귀목봉1035.2m
10:46 한북정맥 청계산갈림봉
11:14 오뚜기고개
11:26 한나무봉△일동41x 200재설
12:01-12.21 강씨봉830m (점심)
12:41 도셩고개631m
13:52-13:58 민둥산1008.5m
14:30 x775.7△ 1979건설부
14:41 승덕고개
14:47-15:00 차돌박이산710m
15:19 적목고개
15:29 x594.2△건설부1979
15:56 잠에서깨어난고양이펜션
지금시간 오전4시30분 어찌나 안개가 자욱하게 내렸는지
가시거리가 채10m 도 안되는것같다.아주 조심히 서행운전한다.
집에서 이곳 명화교까지는 약87k 정도의 그리멀지않은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이곳까지오는데 자그만치 6마리의 고양이가 로드킬 당했다.
논남마을입구의 명화교입구에 차를파킹하고 안개자욱한 들날머리의
산줄기를 사진에담아본다.
명화교와 적목교를 차례로건너 우리집펜션뒤로 돌아 배수로를따라가다
좌로 희미한 산길이열려있어 들어선다. 희미하지만 족적의 흔적이다
고도를 올릴수록 산길은 점점 뚜렷해지고 산행초반에 약간굳었던 몸이완전히 풀어짐을
느낄쯤 판독불가의 614.3봉의 삼각점이 제일먼저 나를반긴다
기점부터 주능선까지는 약 750정도의 고도를 올려쳐야하지만 가는길목엔
크고작은 바위군들이 심심치않게나타나 지루함을 덜어준다.
명지주능선을 얼마남겨놓지않은 거리부터는 가파른 된비알 구간이다,
게다가 전날내린 비때문인지 물기먹은 낙엽은 어찌나 미끄럽던지 오르기가 힘이든다,
쭉쭉 밀려내린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다리에 온힘을주며 주능선에 올라선다
다리가 뻑쩍찌근하니 입에선 단내가 난다,
조금 이른시간이기하지만 방전된 에너지를 충천해야할것같다
한사발 이빠이따라 쉬지않고 원샷으로 마신다,
막걸리 영향인지 아님 된비알구간을 마쳤간는 홀가분때문인지 금새몸이새털처럼가벼워짐을 느낀다,
명지산 가는길목의 크고작은 봉우리들을
룰루랄라 아주가볍게 넘고넘어 오늘코스 최고봉 명지산에 도착한다,
안개로 인해 정상주변의 풍광은전혀볼수가없다, 아쉽다!
가시거리안에있는 사물은 봤다는것으로 대리 만족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명지산을내려선다,
산행시작전 명화교에서보니 들날머리 산줄기가 안개속에모습을 감추고 맛뵈기로 끝자락들만 보여준다
사진 좌측산줄기로 올라 우측산줄기로 내려올 생각이다.
명화교
명화교건너 약100미터 정도걸으면 좌측으로 적목교보인다.
다리건너 우리집 펜션건물 뒤로 돌아우측으로잠시가면..
배수로가 나타나고 배수로따라 조금가다 숲속으로 들어간다
사진상 하얀물체 있는 곳 조금 못미친부근으로 들어선 기억,,,
614.3봉의 삼각점
바위들마다 우회하여간다 선답자들의 발자취가 뚜렷하다
주능선 가는길
주능선에서 바라본 백둔봉 능선과 운해
명지산 정상석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명지산1267m-
경기도에서 화악산에이어 두번째로 높은산이다
명지산내림길엔 만개한 이름모를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다소거친듯한 등산로길은
안부치고 1193봉을지나 두개의 봉을 넘어선후까지 능선상으로 이어지다
2봉 오르기전 꺽임지점부터 서사면으로 이어진다는것만 대충직감할뿐.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하지만 신경쓸것없다
뚜렷한 산길엔 이정표 또한 곳곳에 잘설치 되어있어 길잃고 미아될일은 없다
아무 생각없이 등산로따라 2주만에 다시찾은 명지지맥 마루금,
꽃이름이뭔지.. 요즘 이꽃이 눈에 자주띤다,
3봉가는길
익근리, 귀목고개 갈림이정표
안개로인해 조망은 물건너 갔지만
대신 몽환적인 이분위기가 더좋은것같다
꼭잃은것만은 아니다. 얻는것도 있는셈이다
아재비고개와 귀목고개 갈림길의 이정표
지지난주에 점심식사한 장소
그릇 꺼내기귀찬아 파란저넘 뚜껑따고 긴입맞춤 들어간다
이제부텀은 명지지맥 마루금으로 갈아탄다
내가사는 주변마트에선 저넘을 1200원에파는곳이있고 그길건너편에 1000원 파는데.
도로 건너기조금 귀찮아도 꼭 길건너 1000원짜리 막걸리를 사온다,
이거 뻑하믄 술(막걸리)타령이네,,ㅎ
남들이생각할때 혹여나 애주가로 인식될것같아그런데 그건절대아닌다 !
산행중 시아시 잘된 막걸리는 요기도되고 목마름도 해결해서 좋다는거지
미직찌근한 막걸리는 쫌별루다 꼬리꼬리한 냄새만 잔뜩나구~~
소주알콜은 내가 감당하기 조금버겁다
째진바위도 만나고,,
고도 착실이 까먹으며 귀목고개내려간다,
집채만한 바위도 보이고..
헐 !! 발 집어넣다..뺏다하다..인생종치게 생겼다.
씨알때기없는 이런 계단은 왜 맹글어놨는지.. 귀목고개까지 저런얘 졸라리 여러개 나타난다
등로상에 있는 794.9삼각점
오늘 산행 컨셉은 가는길에있는 삼각점은 한넘도 빼먹지않고 싸그리 찾아보는것이다.
귀목고개-
상판리와 적목리를 이어주는 고개인데 오래전 어느 tv "이야기속으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귀목고개에 대한 방송을 한적이 있다는데..
이야기 내용은 6.25땐가 이곳에서 터를삼아 살고있던 많은 화전민이
이귀목고개에서 생매장당했다는데
그때 억울하게 죽은 원혼들이 이승을 떠나지못하고 구천을 떠돌며 이곳에 자주 나타난다는,,,,
서둘러 귀목고개를 떠난다.
꼭 귀신나타날것같은 방정맞은 생각에 이르자 갑자기 뒤통수 머리칼이 쭈빗거림을 느낀다
그래서 수도없이 뒤돌아보며 귀목봉에 올랐다,
담부텀 어느산에서 귀신어쩌구 저쩌구하면 눈과 귀 틀어 막아버려야겠다
한마디로 씨아리 바짝 먹었다 ㅠ
귀목고개 이정표
얘는 죽어서도 산님들에게 사랑받는구나 ㅎ
그냥지나칠수 없는 모델이다,,
귀목봉-
목봉아! 너 참 징그럽게오랜만이다~~
지산이 형이 바로옆에 살면서 안놀러 온다고 너보구 싸가지 읍는넘이라고 전하라 카더라 ㅎ
산에 입문하고 얼마지나지않아 초짜시절에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건없지만,,
와이프랑 단둘이서 그것도 눈보라 펑펑내리는 한겨울에 청계산으로해서
귀목봉 목표로왔다가 그위세에 눌려 귀목봉은 오를생각도못하고
그만 청계산으로 되돌아가버린 기억이있다.
당시는 독도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모르는상황이고 체력도 별루였을터인데..
무슨깡다귀로 이곳까지 찾을생각을 했는지 참!
모르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엊그제 같은일인데 돌이켜보니 어느덧 세월은 많이도 흘러버렸다.
그후로 홀로 귀목봉은 여러번 다녀갔지만 마누라는 아직도 이곳이 미답이다.
울마누라 언제나 이곳을 접수하게될찌,,ㅎ
지난날 회상하며 쵸코파이 안주삼아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먹긴먹었는데 막걸리랑 초코파이 얘랑 진짜 안어울린다. 깟뗌이다!
세월의무게를 못이기고 서서히 퇴색되어가는 이정표
오랜세월 이곳에서 많은이들의 길잡이를 해준 이녀석 만나면 마치오랜지기처럼 정감이간다,
지나온 넘인지 앞으로 가야할 넘인지 당췌 모르겠네 ㅠ
지형으로봐선 지나온 넘인것 같다.
귀목봉에서 바라볼때 가야할 산줄기면 좌측으로 계곡이 보여야하는데
우측으로 계곡이있으니 지나온 넘으로 결론을 내리는데 확실치는 않다.
불과 3일전 일을기억못해 이리헤메니
앞으로 세상살아 갈일이 심히걱정스럽다!
아직도 미답인 깊이봉
명지지맥마루금에서 2k 정도 떨어져있네요.
쟤만 달랑보러 가긴그렇고 어떻게 산줄기가 엮어질라나 지도 함봐야겠다,
작은숙제거리 또생겼다,
한북라인에서 바라본 귀목봉
한북정맥-
생태계 보전구역 말뚝이박혀져있는 청계산과 오뚜기고개 갈림봉,
연인산갈림길부터 타고온 명지지맥 마루금 버리고 이제부터는 한북마루금으로 갈아타고
우틀하여 오뚜기령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청계산은 좌측 방향,
이제부터는 지긋지긋한 방화선길이 오늘가고자하는 민둥산 까지 쫘악펼쳐질텐데..
때맞추어 안개걷히고 구름속에서 숨어있던
햇님도 살살 그모습을 드러내보였다 숨었다를 반복하는데,
이넘 하는짓거리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햇볕한번 내려쬐줘볼까하며
워밍업 하는것처럼 느껴진다.
시방부턴 악쌀좀 묵게 생겼다 ㅠ
오늘코스중 거릿내입구에서 명지주능선 오름지능선(도상약2.7k)과
민둥산에서 차돌박이산을 지나 거릿내로 내리는 능선(도상약 5.8k)만 미답일뿐
나머지는 몇번 다녀간곳인데 이두산줄기 엮어보자고 이더위에 악명높은 한북방화선길을
걷는다 생각하니 뭔가 한참 손해보는 그런느낌이다,
당초 우려와는달리 방화선의 잡풀들은 전부 벌초작업을 해놔 진행에 많은도움을 주지만
9월중순이면 절기상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햇볕열기는 한여름철때와 별반다를게없게느껴진다,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걷는다는게 문제지,
이구간 발디딤 느낌은 아주 좋다,
지나온 구간의 숲속이 그리워진다.
커다란 비석이세워져있는 오뚜기고개와 한나무봉을 차례로지나
강씨봉 올라 주변의 그늘진 한켠에서
홀로 한북을 하신다는 여성한분과 얘기를나누며 점심식사를 한다,
온라인 상에서 저를 알고있다니 괜히 기분이 으쓱해진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뒤
포천이동 연곡리와 가평북면 적목리를 이어주는 도성고개로 내려선다
청계산. 귀목봉. 오뚜기고개의 갈림봉의 이정표
명지지맥의 시작점이기도 하지요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 바라본다,
가운데 뾰족한 깊이봉 넘어로 만둥산과 그우측으로 차돌박이로 내리는 산줄기가 실루엣처럼보인다.
가야할 길이 너무멀어보이길래 당겨봤다. 거리가 많이가깝게 느껴지니 마음이 한결편안하다,
더땡겨볼까~~
오뚜기고개 바로직전 한북마루금에서 살짝벗어나있는 공터 그곳엔,,
이런넘이 서있습니다,
한우리봉753m!!
첨보는얘다..
흐음! 잘생겼군..
오뚜기령-
포천이동 무리울과 가평적목리를 이어주는 임도고개
오뚜기령석 상단 좌.우론 군부대 마크가 새겨져있다
지겨운 방화선길은 아직도 계속되고,,
저 나무계단 밟고올라서면 한나무봉이다
한나무봉
삼각점 일동41x/ 200x재설
바리깡 길은 계속이어지고..
강씨봉가는길에 되돌본 명지산
청계산(우측뾰족봉)
당겨본 청계산과 길매봉 원통산 맨뒤두리뭉실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라인
깊이봉과 그뒤로 귀목봉 좌로 명지산
세넘다 성깔좀 있게생겼다,
강씨봉 정상부모습
강씨봉 830m
백호봉-
밋밋한 능선상이구 주변에 아무런특색이없었는데 뭘보고 이곳을 백호봉이라고 작명했는지,,
도성고개 가는길에 만난 전나무숲, 갑자기 안구가 정화되는게 기분이 급상승한다
도성고개가 내려다보인다.
통상적으로 한북할때 저곳을 들날머리로 많이들 이용하는곳이다 고개라고 하지만
저넘도 해발631m 이다.
내가 사는 지역의 소요산보다 더높다.
높이로만 치자면 소요산은 뱀대가리에 해당되고 저넘은 용꼬랑지에 속한다고 말하고싶다..
도성고개 이정표
도성고개-
여기까지 오면서 느낀건데 오늘보는 표지석들이 어찌보면 군복을 연상시킨다.
관할지역에선 어떤 심오한 뜻으로 저런색깔로 바탕그림을 그렸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내눈에 그리보인다. 뭔가모르게 군바리또는 향토예비군복과 같은 그런 이미지!
군지역에 살아그런가 개눈엔 죄다 똥으로만 보인다,
민둥산 가는길의 잡풀들
가을의 전령사 억새
민둥산도 코앞이다.
사진 좌측앞 나무숲부터는 지긋지긋한 방화선길 끝난다,
민둥산-
도성고개지나 hp장이 있는767봉 넘어부터 민둥산정상 직전까진
벌초작업이 않되있어 잡목을 헤치고 진행을 해야한다,
여기서 우스운건
벌초되어있는 구간을 막연히 지나는 걷는것보다는 뭔가 할일을 만들어가며
이런지역을 통과하는게 훨씬더 재미있더라는것이다,
물론 이런구간이 거리가길다면 짜증나겠지만 30여분정도에서는 오히려 즐길만하다,
잡풀지대 끝나고 숲속으로 막들어서자 맞은편에서 한분이 내려오시는데..
솟을산님 이시네요.^^*
민둥산부턴 지금까지타고온 한북라인 버리고 거릿내로 내리는 차돌박이산 산줄기로 갈아타야 하는데
솟을산님은 나와는 역으로 거릿내에서 올라오신다고 하네요
님과는 예전에 한북 백운산 부근에 이어 산행중 두번조우하게 됩니다.
한북에가면 그님을 만나나보다.. 두번다 한북라인에서만...
이분역시 홀로산행을 주로하시는데 산에 쫌 미친사람같다! ㅎ
오뚜기고개 직전에서 이동시내 인근까지 내리는능선을 타고 가신다고 하는데 안산하길 빌며
민둥산으로 올라섭니다.
참 오랜만에 찾은 성은. 민"이요 이름은 둥산" 이 예전엔 민드기라고 불리웠다는 ..
자슥! 그간 한북하는 산꾼들 상대로 돈많이 벌었나보네
번듯한 문패도 사달고, 개명두 하구~~ ㅎ
민둥산에서본 한북맹주 망봉이!
다음 울궈먹기때 꼭만나 보러볼테니 딴데로 이사가지마시게. .
경기도에선 젤루맏형님이신 화악산
서열1.2.3 위가 이쪽주변에 다 포진되어있다.
가평!
산에 관한한 전국어디에가서
명함내밀어도 전혀쪽팔리지 않을고장이다...
가평도 그렇지만 포천, 철원,
전반적으로 경기북부권산군들이 조망권은 대단히좋은편이다.
흠이라면 군바리냄새가 졸라리난다는것과
봉마다 마징가 제트(벙커를말함) 머리통이 박혀있어 보기가 쫌그래서그렇지~
차돌박이산 -
차돌박이 가는길은 고도차 그리크지 않고 대체로 완만한 지형을 한동안 유지하며
서서히 남동진하던 산줄기가
방향을 동쪽으로 완전히 바꿔놓는 무명봉에서 급좌틀하여내려선다음
다시 봉우리하나를 넘어서고
두번째 봉우리에서 뚜렷한 직진길을 버리고 우틀하여내려가야 한다,
독도에 조금신경써야 할곳이다,
우틀하여 약150미터정도 내려가면 등로 가운데 뿌리째 뽑혀 쓰러진나무들이며
또는 중간부근이 부러져 쓰러져있는 등로길을 막고있는 난잡한 곳
부근의 능선상에서 숨어있는 775.7봉의 삼각점을 어렵사리 찾아내고
후로도 나무들 걸리적거림이 게속반복되는 길을따라 승덕고개에 내려선다
임도상의 고갯마루다.
차돌박이산은 무슨연유로 그런이름은 얻었는지 알수가없다
주변을 둘러봐도 이름에 걸맞는 차돌이있는것도 아니구.. 내가못본건가!
차돌박이산에서 직진길이 뚜렷하지만 명화교로 내리는산줄기를 타려면
차돌박이산 정상표지판에서 20보정도 직진후 좌방향의 지능선따르다
이내 갈림길 나타나는데 그곳에서 다시우측의 능선으로 따라야한다
지능선들이 약간 어지럽게 널려있어 능선찾기에 신경써야할 지점이다,
후로 나오는 적목고개는 논남기마을과 점말마을을 이어주는 임도상의 고개가 아니고
사람들이나 걸어서 넘어다닐정도의 산길속의 안부다.
적목고개지나 봉하나넘고 다음봉우리올라선다.
참호와 함께 말뚝삼각점이 박혀있는 594.2봉이다.
조금남은 막걸리 입안으로 탈탈 털어논다음 언넘하나 손봐주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고도를 서서히 낮춰간다. 지금현재 대략해발 500정도의 높이에있다.
거릿내가 대략 해발 250정도이니 약 250정도만 고도를 낮추면된다.
조그만 신경쓰면 족적을 놓치지않는 길이지만 그렇다고 뚜렷하지도 않은 그런
연속내림길이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점말마을과 지방도 75번도로가 내려다보인다.
중간 중간 우로 좌로 빠지는 샛길나타나지만 동방향만 고집한다.
간간히 현오님이 노란표지기가 중요포인트에서 갈길을 안내한다.
믿을만한 시그널이다.
" 고양이가 잠에서깨어난" 다소 난잡한상호의 펜션 뒤뜰쪽으로 내려선다.
천하의명당
775.7 봉의 삼각점 건설부
승덕고개서 본 명지산과 귀목고개
수덕바위와 석룡산
조만간에 함보자 석룡아~~
승덕고개
차돌박이산
적목고개 직전에있는 묘기 벌초를 해서 그런지 말끔한게 아주보기가 좋다,
스틱 손잡이 검은 부분의 진드기이넘!
내몸으로 들어가는것 보고 털어냈는데
다시 스틱 손잡이로 떨어져 기어간다, 끝까지 진뜩이붙겠다는 심산가본데,, 초오가튼너무시끼!
잡아서 즉결 처형시켜버린다. 아주흔적도 없이..
594.2 삼각점
현오님 시그널 요즘내눈에 심치않게 보이네요..
비슬님은 내무부 장관님의 닉인가보네요ㅎ
고양이..펜션뒤로..
펜션 마당지나며 바라본 오전엔 이용한 산줄기
옷입은 채로 풍덩빠졌으면 좋겠구만..
풀장 넘어 저뒤편으로 명지산 주능선이보인다
도로에서바라본 언니통봉-
은행나무앞 넓은평상에 앉아 옷에묻은 검불을 털어내는데 맞은편 은행나무 매점
건물안에서 누가 나를 부르기에 가보았더니
주인할머니와 마을친구한분 이렇게두분이서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시며
같이한잔하자고 부르신거다.
이른아침에 내가 마당앞을 지나가는걸 보셨다며 버섯따라 가는사람인줄 알았다고한다.
역시 시골인심이다.
마다할일 전혀없다.
비싼양주가 이것보다 맛있을까나,ㅎ
상추에 고기까지 싸서 입에넣어주신다.
고향이이북 강원도 호양이라고 하신다.
이쪽으로 다시올일있으면 꼭들리시란다.. ㅇㅋ ^^*
일부러라도 이쪽부근으로 한번더 와야될것같다 삼겹살 사가지고..
한잔 한잔 받아먹다보니 어느새 5잔째다.
알딸딸하니 기분이up 된다.
그나저나 이거 큰일이넹 음주운전인데~~
오늘도 귀가길은 지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도마치고개넘어 백운계곡도로를 이용한다.
휴가철 끝날때까진 웬만하면 춘천국도는 이용 않할생각이다.
오늘 삼각점 싸그리 알현했고 정이듬뿍담긴 술까지 얻어먹었겠다
기분좋게 광덕고개를 넘어설쯤 문뜩 강씨봉 삼각점이 생각이난다.
차한켠에 세워놓고 메모지와 사진들 확인들어간다 ..아무데도읍따 !!
아쒸~~조땠따 !!!!!!
위하여~~ 앞의소주잔은 내꺼! ㅋㅋ
적목리 그녀들이 사는집 ㅎㅎ
베낭은 그냥 내팽겨치고 .. 소주마시러 ㅎ
첫댓글 논남기에서 명지산 정상으로 오르셨군요,.몇년전 임산폭포까지 갔다가 돌아와 귀목봉을 올랐다 깊이봉을 들려
강씨봉과 한우리봉 정상석 새로 설치한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오뚜기령 중간위로 내려와 강씨봉휴양림 공사중인곳 옆으로 내려온 곳인데..명지산의 미답지 코스라 한번 올라가봐야되는데
저는 임산폭포와 깊이봉이 미답입니다. 어찌어찌 엮어서 깊이봉을 다녀와야겠는데..
한우리봉은 저도 첨보았는데 뭘그리 강조하려고 저리도 큰표지석을 세웠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ㅎ
같은 길을 갔구만...황폐해진 산. 그래도 할머니들이 인정이 있네...
적목리 그녀들 때문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형님 그쪽으로 갈일있음 한번 들러서 물건좀 팔아주세요..명화교 다리건너자 마자 오른쪽 매점입니다 ㅎㅎ
아유 그넘의 바리깡길 ㅠ
새로운 지명이 생겼네
오뚜고고개
아니 왜그리 무식한 티를 내고 그래요
아유~~~이 웬쑤!! 귀신 모하나 몰라 칼바우님 안잡아가구,,ㅠ
명지산도 못가본 곳이라 벼르고 있었는데,DDC님 산행기로 대신 잘 봅니다.추석을 잘 보내셨네요~~~
한번 오세요 형님 날짜맞춰서 5분대기하고 있겠습니당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고님 엄살 피우지마세요~~
막걸리 안주로 첨먹어봤는데 ..궁합진짜 안맞더라구요 ㅋㅋ
오랜만에 한북정맥에서 갈라진 단맥들을 봅니다.
제 표지띠도 구경하고요.
새롭게 명찰을 바꿔단 녀석들이 즐비하게 이름을 갖고 서 있군요.
할머니 가게에서 맥주에 소주 섞어서 마시고 돌아나오는 버스 타고 가평으로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덕분에 그림 잘 보고 갑니다.
그집 가게에 들리셨나보네요 ㅎ 시골인심 아직 살아있습니다
연세가 83세이신데 말씀나누다 보니 강원도 호양이 고향이시고
장사하셔서 손주들 용돈주시는 재미로 사신답니다.
중요 포인트마다 현오님 시그널이 달려있어 많은도움이되었습니다. ㅎ
디디씨님 산행기 내용이 정겹슴다...^^
한바퀴 코스가 좋은데 차가 밀려서 먼데는 고생이더군요
차밀리면 정말 왕짜증 나더라구요 그래서 지는 요즘 가평쪽에서 놀아요
집까지 1시간20 여분정도면 충분하거든요ㅎ
반장님 얼굴 보고시퍼요 ㅠㅠ
둘이 사귀냐...?
ddc 인끼쟁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