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회의 12월 주요 행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의 2019년 마지막 상임위원회가 12월 2일(월) 오전 10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 2019년 전국 관계자 연석회의가, 오후 4시에는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운영위원회 연구기획위원회 연석회의가 열린다.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12월 2일(월) 오후 4시 시복 추진 교구 담당자 회의를, 4일(수) 오후 2시 “하느님의 종 홍용호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제8차 예비심사 관여자 회의를, 같은 날 오후 4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 법정 제28회기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한다.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2019년 정기총회를 12월 3일(화) 오후 2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위원회 산하 노동사목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있다.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제22차 민족화해 가톨릭 네트워크 모임을 12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광주대교구 목포 가톨릭성지에서 개최한다.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완주자 축복장 수여식을 12월 3일(화) 오전 11시 광주대교구 목포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서 연다.
□ 12월 1일부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한국 천주교회의 모든 교구는 2019년의 대림 제1주일이 되는 12월 1일(일)부터 2020년 대림 제1주일 전날인 11월 28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운동을 1년간 전개한다. 이는 주교회의 2019년 추계 정기총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주교회의 정기간행물 『매일미사』, 전국 교구 홈페이지와 주보에 일제히 안내되고 있다. 이번 운동은 2015년 6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분단 70년을 맞아 전개했고 일부 신자들이 계속하던 것을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 12월 8일은 인권주일, 8-14일은 사회교리주간
한국 천주교회는 매년 대림 제2주일을 ‘인권주일’로, 인권주일부터 1주간을 ‘사회교리주간’으로 지낸다. 이 시기에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위원장 명의로 담화를 발표하고, 전국 교구는 인권과 사회 교리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는 강좌와 행사를 실시한다. 배기현 주교는 ‘진정한 혁명 – 보듬어 안기’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시 ‘혁명’을 인용하며, “서로를 보듬어 안을 때 진정한 인권도, 평화도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위원회는 교구, 본당, 단체들을 위한 ‘사회교리주간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담화문, 강론자료, 동영상 내려받기 = http://www.cbck.or.kr/Notice/20190214?gb=K1200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제9회 사회교리주간 기념 미사와 세미나를 12월 8일(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실시한다. 주제는 ‘한국 사회 100년 역사 안의 교회’(3·1운동·임시정부 100년)이다.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가 ‘3·1 운동 정신과 교회의 사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이동화 신부(부산가톨릭대학교)의 ‘끝나지 않은 착취, 물신物神 지배와 교회의 사명’, 김선실 대표(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의 ‘끝나지 않은 소외, 인간 존엄함의 위기와 교회의 사명’, 이대훈 교수(성공회대학교)의 ‘끝나지 않은 폭력, 평화의 길과 교회의 사명’ 발제가 이어진다. 문의 02-773-1050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회교리주간 특강이 ‘가짜뉴스에 대한 신앙인의 자세’를 주제로 열린다. 김인국 신부(청주교구 연수동성당 주임)를 초청해, 같은 강연을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성당에서 12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충북 제천시 의림동성당에서 12일(목)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실시한다.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미사가 12월 9일(월) 저녁 7시 30분 부산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봉헌된다. 인권주일과 사회교리주간을 기념하며 드리는 미사로, 아름다운세상 전례팀, 생활성가 그룹 숨나무의자가 출연해 송년 음악회를 겸할 예정이다. 문의 051-465-9508
□ 대림·성탄·연말 특강
가톨릭 전례 주기에서 대림 시기와 성탄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고 기념하는 시기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와 맞물려 신앙 안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은 신자들을 위해 전국 교구, 본당, 수도회 들이 특강과 피정을 준비했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대림 특강이 12월 2·9·16일(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전진욱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총원장), 최대환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교수), 송용민 신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국장)가 강연한다. 문의 02-774-1784
의정부교구 주교좌 의정부성당 대림 특강이 12월 8일(일) 오전 10시 50분 교중 미사 후에 열린다. ‘미사를 통해 주님 맞이하기’를 주제로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가 강연한다.
춘천교구 소양로성당 70주년 대림 특강이 12월 11일(수)과 18일(수) 저녁 7시에 열린다. 11일에는 “missa in cantu(노래로 거행하는 미사)와 ‘기뻐하여라’”를 주제로 심한구 신부(원주교구 사북성당 주임)가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를 주례하고 강의를 한다. 18일에는 “순교자의 길을 따라”를 주제로 소설가 한수산 씨가 강연한다.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대림 특강이 12월 5·12·19일(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회관에서 열린다. 기경호 신부(작은형제회), 정두영 신부(한국외방선교회), 신소희 수녀(성심수녀회)가 차례로 강연한다. 90분의 강연에 이어 30분간 고해성사 시간이 마련되며, 12시 10분 미사에 참례할 수 있다. 문의 02-6364-2204
수도회들이 준비한 대림 1일 피정들도 있다. 영원한 도움의 수도회 피정은 1일(일) 오전 10시 서울 정릉 본원에서 열리며 변종찬 신부(서울대교구)가 강의한다(문의 010-4096-5973).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관할하는 부산교구 오륜대순교자성지 피정은 7일(토) 오전 9시에 ‘화해와 치유’를 주제로 열린다(문의 051-515-0030).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관할하는 서울대교구 순교성지 새남터성당 피정은 9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장재봉 신부(부산교구), 윤진 수녀(거룩한 말씀의 회)가 강의한다(문의 070-8672-0327).
성미술 강좌와 실습으로 성탄의 설렘을 맛볼 수도 있다. 성바오로딸수도회는 양희진 작가의 이콘(icon) 전시회 ‘구원의 빛으로 오시는 주님 탄생을 기다리며’를 2020년 1월 4일까지 인천시 송림동 갤러리폴(바오로딸 인천 서원)에서 열고,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 열린 무료 강좌를 실시한다(문의 032-761-5830). 한국성모의자애수녀회는 성탄 구유 전시회를 12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경북 칠곡군 수녀원에서 개최하고, 5일(목)과 6일(금) 오전 10시 30분에는 초 장식 실습을 진행한다(문의 054-976-6219).
□ 교구, 수도회 주요 행사
수원교구 사제 서품식이 12월 6일(금) 오후 2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열린다. 이날 25명이 사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원주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이 12월 6일(금) 오후 2시 충북 제천시 봉양읍 성지 배론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열린다. 이날 3명이 사제품을, 1명이 부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1세기 전 한반도의 식물들을 관찰, 채집한 프랑스인 선교사 에밀 타케 신부의 업적을 조명하는 학술행사와 전시회가 제주교구에서 열린다. 학술포럼 ‘에밀 타케 신부의 업적과 상징성’은 12월 7일(토) 오후 2시 동광성당에서 열린다.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제주와 함께 걸었던 선교사 에밀 타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박찬식 박사(전 제주학연구센터장)의 ‘에밀 타케 신부의 제주에서의 사목활동’, 김찬수 박사(제주생명의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의 ‘에밀 타케 신부의 식물학 연구 업적과 제주 식물의 가치 전승 방향’, 황태종 신부(제주교구 선교사목위원장)의 ‘생태 영성에 비추어 본 에밀 타케 신부의 업적’ 발표가 이어진다. 전시회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것입니다’는 12월 13일(금)부터 21일(토)까지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서양화가 정미연 씨가 타케 신부의 삶과 행적을 형상화한 그림들을 선보인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부가 주최하는 직장인 금요 미사 30주년 감사 미사 겸 송년 미사가 12월 12일(목) 저녁 8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며, 직장별 천주교 교우회에 소속된 신자와 가족들은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
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 설립 20주년 감사 미사가 12월 3일(화) 오후 4시 충북 청주시 소재 교구 연수원에서 봉헌된다. 미사와 축하식, ‘최양업 신부와 배티신학교·선종지’에 대한 차기진 소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문의 043-210-1730 청주교구 선교사목국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 하반기 정기 학술회의가 ‘어떻게 평화를 만들 것인가? 국가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을 주제로 12월 13일(금) 오후 2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501호에서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3789-0815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 산하 뮤지컬 극단 앗숨도미네가 제작한 뮤지컬 ‘명도(明道): 천국에 이르는 길’이 12월 8일(일) 저녁 7시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한국 천주교회의 순교 영성을 바탕으로, 하느님을 편안하게 섬길 수 있는 이 시대의 우리가 무엇으로 순교할 수 있을지 묵상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공연이기도 하다. 작곡은 생활성가 작곡가이기도 한 김태진 신부가 맡았다. 무료 관람 신청은 카카오톡 ‘앗숨도미네뮤지컬’, http://www.adsumdomine.org
대구대교구의 배고픈 아이들을 위한 제9회 8090 밥콘서트가 컴패션 그룹사운드 밥밴드 주관으로 12월 14일(토) 오후 4시, 저녁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대구가톨릭평화방송, 매일신문, 가톨릭신문이 후원한다. 입장료는 2만 원이며, 수익금은 지역 내 빈곤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문의 010-2521-6870, 010-9577-7819
군종교구 앗숨 성가대 창립 20주년 음악회가 12월 14일(토) 저녁 7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군중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전국 군부대를 누비는 성가대를 성원하는 신자들에게 감사하며 주님 성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문의 02-798-2457
□ 이웃 사랑을 행동으로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매년 대림 시기에 하는 즐거운 불편 24 운동을 2019년에도 전개한다. 교구 홈페이지와 주보에 게시된 ‘생명농산물 구매하기’, ‘설거지 물 재활용하기’, ‘이웃 간 먼저 반갑게 인사 나누기’ 등의 24가지 실천사항을 보고, 대림 시기에 1가지를 실천할 때마다 성공축하금을 ‘생명나눔 희망나눔 대림저금통’에 넣어 성탄 대축일 이후에 봉헌하면 된다. 저금통은 교구 관할 본당에서 배부하며, 기금은 교구 생명지원사업과 해외원조사업에 쓰인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부가 소방사목 선교봉사자를 모집한다. 견진성사를 받은 60세 이하 교우를 대상으로 하며, 봉사를 위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파견된다. 문의 02-727-2078, 010-9109-2078
서울대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단체인 나눔의 묵상회가 동절기 노숙인 야간순회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 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며,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매주 월요일 밤 9-11시에 을지로, 시청, 서울역 등 서울 도심지 일대의 노숙인들을 방문하게 된다. 문의 02-727-2547
서울대교구 중고등학교사목부가 중고등학교 가톨릭 인성교육 봉사자를 모집한다. 견진성사를 받은 만 60세 미만 신자를 대상으로 하며, 2020년 1월 2일(목)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한 뒤 서울 역삼동 가톨릭청소년회관에서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자격 교육을 받고 활동하게 된다. 접수 안내 www.kycs.or.kr, 교육비 7만 원, 문의 02-553-7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