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민수기 28장 1~15절
오늘찬송 : 327장 주님 주실 화평
말씀묵상
"뭉치고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일본 패망 이후 대한민국이 미국과 소련에 의해서 남쪽과 북쪽으로 두 동강이 나려고 할 때
국민의 단결을 호소하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이 외친 구호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구호가 반대로 뒤집혀 졌습니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코로나 때 우리가 외친 구호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언택트"는 지난 3년간 중요한 덕목이었습니다.
정부는 "되도록 만나지 마라, 되도록 혼자 머물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예배"라는 것이 생겨났습니다.
이 온라인 예배는 편리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심리에 딱 맞는 옷이었습니다.
교회 가려고 일찍부터 준비할 필요도 없고 차를 대기 위해 주차 자리를 찾아다녀야 하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변 사람 신경 쓸 필요 없이 편한 복장으로 내가 원하는 곳에서 클릭 몇 번만 하면 되고 헌금도 계좌로 송금하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예배가 "드리는 예배"에서 점점 "보는 예배"로 변질 됩니다.
또한 삶 속에서 예배자 다운 헌신을 강조하다 보니 성전의 예배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릴 예배에 대한 규례입니다.
택함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매일, 매 주일, 매달 하나님께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대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의 종류와 드리는 방법까지 모두 정해 주셨습니다.
2절에서 "내 헌물, 내 음식, 내 향기로운 것"이라고 하시면서 제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말씀에 순종해서 온전한 제사를 드릴 때만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신 만군의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헌신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편하게 온라인으로 보면 되는 "인터넷 강의" 나 "영상물"이 아닙니다.
내 몸을 주님게 드리는 산 제사입니다.
삶 속에서 성도답게 살기 전에 먼저 성전에서의 예배도 최선을 다해서 드려야 합니다.
보는 예배가 아니라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성전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영적인 깊은 관계가 먼저 맺어져야 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의 성전에서 올바른 예배를 드리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