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3장 1-5
우리나라에서는
5년마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요.
그때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지요.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인 우리나라는
한 사람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잘못될 수 있는 변수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1회 단임제를 채택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당선된 대통령이
다음의 재선에만 집중한 나머지
국가 운영에는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제도가
혈통 중심의 왕정보다는 유익한 면이 많지만
그렇다고 완벽할 수는 없지요.
그것이 인간의 한계이며,
인간이 만든 제도의 한계니까요.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왕의 보좌에 앉으셔서
세상을 통치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권세와 능력 그리고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는
언젠가 견고하며, 질서정연한 모습인데요.
물론 하나님의 통치에 반대하는 무리들도 있지만
결국 그분의 통치 아래에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빛과 어둠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두 세계 중의 하나에 속해 있는데요.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들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야할 책임이 있지요.
부디 오늘 하루도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여
빛으로서 어둠을 밝히는 복된 날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