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7일 오전 11시,1800가정 산악회,(산악회장/신정현)에서,봄나들이 소풍을 철쭉꽃 만발한 수리산 철쭉동산으로 떠났다.
수리산(修理山.489m)은 한 때, 견불산(見佛山)이라 부르기도 하였는데,한강 남쪽에서 서울을 감싸고 있는 산이며,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독수리 모양의 수암봉과 연결되어있다.
수리산이란 이름도, 독수리 모양의 수암봉에서 유래되지 않았나 싶다.
산으로 오르는 길목엔,봄철이면 진달래가 많이 피어나며,곳곳에 시원한 약수터가 있다.
또한,수리산 자락에는 상연사,용진사,수리사등의 사찰이 있기도 하다.
철쭉동산은 수리산 등산로와 이어지는 작은 언덕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철쭉꽃공원이다.
언덕에는 자산홍,영산홍,산철쭉,백철쭉등 9만 여 그루와 각종 야생화 ,3만여종이 잘 가꾸어져 있어,시민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금년도 철쭉제는, 내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인데,실은 피크타임은 조금 놓친것 같다.
아마도, 1주일 전 쯤이 가장 최 절정 시기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철쭉동산에는 아직도 꽃들이 볼만하게 피어 있어, 눈시리게 꽃향연을 즐겨보았다.
우리 일행 44명은,철쭉동산에서 1시간 남짓 꽃구경과 인증 사진들을 남기고,앞 동산의 도장정이란 팔각정으로 이동했다.
도장정(道藏停)이란 이름은, 길을 감추었다는건지 ,아니면 닦아야 할 도라도 감추어저 있다는 건지는 몰라도, 마을 이름 도장동에서 유래 된것 만은 틀림없다..
도장정 팔각정에서,잠시 휴식을 취하며,회장단들의 인사와 더불어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팔각정에서 다시 반대 방향으로 내려오면,곧바로 산본역이 나온다.
우리는 산본역 앞에 있는,원광대 병원 근처 동태탕 식당을 찾았다.
동태 섞어탕을 시켰는데,참 맛이 괜찮았다.
동태에다 낙지며 꽃게가 들어가고,다른 여러 해물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그만이었다.
오찬회를 마친후에는 곧바로 해산하였다.
철쭉동산 입구에 도착하여
폭포 광장앞에서
철쭉도 종류가 다양한가 보다.
귀여운 어린 꼬마들
팔각정을 오르는 계단길
도장정 팔각정
,최종만 사무총장
김명렬 중앙회장
황광현 고문
곱게 핀 황매화 길
오찬회 시간
첫댓글 오랫만에 곱고 우아하게 익어가시는 모습들을 대하니 반갑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