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치세(왕하18:1-37)
히스기야는 유대국 여러 왕 중에 가장 선한 왕이며 그의 치세 중에 특이한 일들이 많이 생겨서 본 서에서는 3장(18, 19, 20)에 걸쳐 그의 역사가 소개되었다.
1. 히스기야의 신앙(1-8)
가장 악한 아하스 왕의 아들인 히스기야는 25세에 즉위하여 29년을 치세하였는데 그 모친의 이름이 아비라고 하였고 스가리야의 딸이라고 하였으니 부왕은 악인이나 모친이 신앙의 사람인 듯하다. 그래서 모친의 감화를 받았다. 그가 신앙적인 입장에서 다스렸으니
①여러 산당을 제하며
②주상(柱像)을 깨뜨리며
③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④놋뱀(銅蛇)을 부수다.
⑤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않고
⑥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다.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시므로 앗수르와 블레셋을 물리치고 견제하는 정책을 폈다.
2. 이스라엘 망국사(9-12)
본문의 내용은 17:3-6에 소개된 이스라엘 망국사인데 여기에 중복적으로 기록된 것은 아마도 유대국에도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3년 만에 함락하였다. 국민을 많이 포로하여 갖으니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치 않고 그 언약을 배반하여 모세의 계명들을 거스려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을 배반한 죄 때문이다.
3. 앗수르의 내침(13-37)
(1) 제1차 내침(13-16)
히스기야 왕의 앗수르 왕을 배척하고 섬기지 않은 일(7절)에 대한 보복책으로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혜립이 내침하여 유다 모든 성읍을 치매 히스기야는 항복하지 많을 수가 없었고 원통하지만 부득이 아니할 수 없는 처사였다.
앗수르 왕이 요구한 은 300달란트와 금 30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을 털어 냈고, 심지어는 여호와의 전 문의 금과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내기까지 한 것은 불 신앙적 처사라고만 하겠는가? 원통하지만 부득이 안할 수 없었던 것이다.
(2) 제2차 내침(17-37)
앗수르 왕은 유대국의 약점을 노려 재침략을 감행하였는데 이번에는 다르단, 랍사리스, 랍사게들로 대군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침략하게 되었다.
특히 라기스에서 최대의 모욕적 언사로 유대국의 항복을 권유하였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상한 갈대 지팡이 같은 애굽을 의뢰하지 말라(2-21). 이는 선지자의 말을 응용한 것뿐이다(사36:6).
②여호와를 의지한다는 것도 무용하다(22). 산당을 헐었기 때문이다.
③마병을 얻기 위하여 애굽을 의뢰하지 말라(23-24). 항복하면 말 2,000필을 주겠다고 유혹하다.
④앗수르의 침략은 여호와의 뜻이다(25). 이는 신앙에서 한 말이 아니고 선지자의 말을 응용한 것뿐이다(사9:7).
⑤항복하면 풍성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31-35).
랍사게는 여호와의 권위를 이용하여 유대 백성들의 사기를 꺾으려는 뜻이다.
◇ 열국의 모든 신들이 앗수르보다 무력하니 여호와도 그러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백성들이 잠잠하고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함은 그 말이 너무 모욕적일 뿐더러 아직도 국민은 히스기야 왕의 말을 신임하였기에 침묵하였다.
●결심 기도 /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https://youtu.be/q5I68dgAX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