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729.66 마감 (-0.2%)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2,729.6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3% 상승한 931.7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오른 1,218.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家, 삼성전자 지분 0.33% 블록딜… 상속세 재원 마련
삼성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매매)로 처분해 현금 1조3700억원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故) 이건희삼성전자 회장에게서 받은 유산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1994만1860주를 기관투자자 대상 블록딜을 통해 처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홍라희 전(前) 리움미술관장이 삼성전자 지분 0.33% 처분을 위해 신탁 계약을 맺은 물량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부품 줄이고 수급처 늘려" 현대차, 공급체계 손본다
현대자동차가 차량 핵심부품 수급처를 다양하게 늘리거나 현지화 비중을 높이는 등 공급망 체계 전반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생산 차질 주요인으로 꼽히는 차량용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수급받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부품 전체 수를 줄이면서도 모델간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부품은 늘립니다. 전 세계 완성차업계가 코로나19 이후 2년 넘게 공급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입니다.
▲ 포스코홀딩스, 200조 규모 아르헨 염호 리튬공장 착공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미래사업의 핵심기지가 될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총 8억3000만 달러(한화 약 9500억원)가 투자되는 리튬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준공 후 연간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됩니다. 또 추가 투자를 통해 2028년에는 10만t 규모까지 생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 카카오페이 신원근 "주가 20만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수령"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페이 주가가 20만원이 될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신 대표 내정자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 (임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먹튀' 논란) 재발방지를 위한 매도 제한 ▲ 재매입 및 이익 환원 ▲책임경영 및 사회적 책무 강화 ▲충실한 의무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을 내놨습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이해관계자와의 신뢰회복과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달 구성한 '신뢰회복협의체'의 합의 사항입니다.
▲ '쿠팡 대구물류센터 준공'…축구장 46개 크기 국내 최대 규모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인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가 24일 준공됐습니다.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 '쿠팡대구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33만㎡ 용지에 지하1층~지상5층으로 건립됐습니다. 이는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규모로 전국의 쿠팡 물류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전체 물류업계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물류센터입니다.
▲ GS칼텍스·한국가스公, 수소 합작사 설립… 택시·트럭 리스도 검토
GS칼텍스와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수소사업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합니다. 신설 법인에 수소 생산부터 액화, 운송, 충전, 수요 발굴까지관련된 모든 사업을 맡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정유, 가스 등 탄소 다배출 업종에 집중돼 있는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액화수소사업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 현금 부자 '네이버·카카오', 현금자산 50% 상승
지난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현금성 자산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두둑해진 현금과 새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 인수합병(M&A) 등 공격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2조7813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의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6조805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2.28% 증가했습니다.
▲ 기아,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 NFT ‘기아 EV NFT’ 출시
기아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NFT’(대체 불가 토큰)를 발행합니다. 기아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을 활용해 디자인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기아 EV NFT’ 6개 작품을 오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클레이를 매수한 후 ‘클립 드롭스’로 클레이를 전송해 원하는작품을 구매하면 됩니다.
▲ 경윳값 2000원 돌파에 물류업계도 비상… “달릴수록 손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발(發) 경윳값 급등으로 물류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물운송자들의 매달 지출액 중 40% 이상이 유류비인 상황에서 경윳값이 2년 만에 2배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서울지역 평균 경윳값은 리터(L)당 2001.56원을 기록했습니다. 물류업계 종사자들은 유가와 연동된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 운임제’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 5대銀 전세대출 ‘원상복귀’… ‘계약 갱신 시 보증금 80%까지’
KB국민은행이 오는 30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운용기준을 완화하면서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신청 문턱을 낮추게 됐습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완화되거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대출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전세계약 갱신 시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할 수 있도록 전세대출 운영기준을 변경합니다.
▲ 내일 트래블룰 시행…업비트→빗썸 100만원이상 송금 4월말 가능
오는 25일부터 트래블 룰(가상화폐 이동 시 정보 수집 의무)이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국내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 간 자유로운 입출금은내달 말에야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국내 '빅4'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은 24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거래소의 트래블 룰 시스템 간 연동은 4월 24일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불편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업비트는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베리파이파스프'(VerifyVASP·VV)를, 빗썸·코인원·코빗은 공동 개발한 '코드'(CODE)를 트래블 룰 시스템으로 각각 이용하고 있는데, 연동되지 않은 시스템을 이용하는 거래소 간 가상화폐 송금은 제한됩니다.
▲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본격화…38층 컨벤션 들어선다
13년여 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이 마무리돼 2만9000㎡에 이르는 철도 유휴부지에 최고 38층 높이의 고밀복합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서울시는 23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봉래동2가 '용산 지구단위계획및 서울역북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터로방치됐던 대규모 철도 부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 총 5개 건물로 이뤄진 연면적 35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복합단지로 변모하며, 도심·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들어섭니다.
▲ 롯데케미칼, '수소사업' 사업목적 추가…탱크·충전소사업 등 속도
롯데케미칼이 수소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탱크, 충전소 등 사업은 물론 신사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롯데케미칼은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업 목적 추가 등 5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목적에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 등을 추가했습니다.
▲ 신한금융, 국민연금 반대에도 사외이사 재선임…자사주 1500억원 소각 결정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재선임 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늘(24일) 본사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 이사와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기존 사외이사 7명을 재선임했습니다. 아울러 자사주 1500억원 규모의 보통주 377만 8338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의했습니다.
▲ SK에코플랜트, 2조 2천억 규모 노르웨이 최대 인프라사업 연내 착공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업계 처음 진출한 노르웨이 인프라 민관협력(PPP)사업이 연내 착공됩니다. SK에코플랜트는 노르웨이 정부와 현지 역대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최대 수준인 약 2조 2000억원 규모의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Rv555 The Sotra Connection) 사업'의 금융약정과 실시협약(Concession Agreement)을 체결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의 제2의 도시인 베르겐과 인근 외가든을 연결하는 총연장 10㎞의 왕복 4차선 도로를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신설·개량하게 되며 소트라링크가 25년간 운영을 맡습니다.
▲ SKC 신임 CEO에 박원철 사장… “韓 대표 ESG소재 기업으로 도약”
SKC가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원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글로벌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GS에너지, 하나자산운용 등을 거쳐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글로벌 성장과 사업 발굴을 맡아온 신규사업 전문가입니다. SK그룹의 베트남 마산그룹 및 빈그룹 투자, 일본의 친환경 소재 기업 TBM사 투자 등 글로벌 투자를 주도했으며, 올해 1월부터 SKC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 BBQ 회장 “치킨 한마리 2만원 남는 게 없다...3만원 정도 돼야”
국민 배달음식으로 사랑받는 치킨도 이제 ‘마리당 2만원’이 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프랜차이즈 치킨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지금 치킨은 2만원이 아닌 3만원 정도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인건비, 재료비 등을 다 지불하고나면 2만원에 팔아도 남는 게 없다고 했습니다. 윤 회장은 “우리가 삼겹살을 먹을 때 1kg 정도를 먹으려면, 150g(1인분)이 1만5000원이라고 했을 때 10만원에서 10만5000원 정도가 들어간다. 닭고기는 1kg 아니냐”며 무게로만 비교했을 때, 치킨값이 삼겹살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했습니다.
▲ CJ제일제당 '햇반' 가격 7∼8% 인상
CJ제일제당은 이달 31일부터 즉석밥 제품인 ‘햇반’ 가격을 7∼8% 인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형마트 판매가는 31일부터 약 7%, 편의점 판매가는 내달 1일부터 약 8% 각각 오릅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주력상품인 ‘백미 210g 12개’ 묶음이1만4480원에서 1만5480원으로 1000원가량 인상됩니다.
▲ DL이앤씨, 100%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극대화"
DL이앤씨는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증자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합니다. 신주 교부 주주확정일(권리락일)은 4월 8일이며, 신주 배정일은 4월 11일, 상장 예정일은 4월 28일입니다.
▲ 업비트 '순익 2조원' 훌쩍…시중은행 따라잡았다
국내 코인거래소 1위 업비트가 지난해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가면서 시중은행의 한 해 순이익 규모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코인 열풍과 함께 신규 이용자가 대거 유입되고 거래가 급등하면서 고속 성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에 따르면 카카오가 제출한 연간 사업보고서에서 두나무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가결산)은 2조234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464억원)보다 50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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