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 심화, 2분기 실적 견조, 수주 회복 등 3박자 갖춤
원전에 대한 시각 변화.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가동률 하락은 전력난 심화로 이어져
- 원전에 대한 시각은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 중. 일본 원전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시각은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일본의 터키 원전 수주 이후 국내외 시각이 변화하기 시작. 또한 정부도 UAE원전 수출 이후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 중인데, 6월 중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 설립 등을 통해 원전 수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 원전이 동사에게 중요한 이유는 국내 독점(주기기인 원자로 및 증기발생기 제작, 전체비용의 25% 차지)에 따른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기 때문
- 한편 전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원전에 불량 부품(제어계측 케이블)을 사용하여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함. 이로 인한 원전 가동률 하락으로 전력난 점차 심화될 전망. 일반적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는 5월부터 10월임. 전력 공급예비율과 동사의 주가는 역의 관계인 점 감안 시 향후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 고조될 것으로 판단
2분기 견조한 실적. 하반기 신규수주 가능성 높아질 전망
- 2분기 영업실적은 견조할 전망.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1,4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455억원) 및 당사 추정치(1,350억원)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 이는 수익성 좋은 발전 기자재(수주잔고의 77% 차지)의 매출인식이 주요 원인. 향후 동사의 신규 수주가 가장 중요한 주가 Catalyst가 될 전망. 현재 동사의 기수주는 약 2조원 내외. 올해 목표 수주액은 10.4조원(+65% y-y)으로 20% 달성한 수준. 일부 시장에서는 국내 EPC업체의 저가수주에 대한 우려를 동사에 대해서도 표명하고 있으나, 동사의 신규수주가 지난해 5.8조원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하반기에는 악재보다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 동사의 주가는 지난 4월을 저점으로 23% 상승. 이는 양호한 1분기 실적, 원전에 대한 시각 변화, 두산건설의 재무적 부담 완화 등에 기인. 특히 발전관련 대규모 수주건이 하반기로 갈수록 집중되어 있어 현주가 수준에서 매력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