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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글이지만,, 못 보신분 있으실 것 같아.. 그냥 올려 봅니다.
손해보험 전문가로 현재 업계 경력 7년차의 과장급 대리입니다.
졸린가운데 몇 자 적으니 손보사 입사 예정자들은 한 번 읽어보세요..zzz
1.국내 손보사 m/s 순위
1.삼성화재---부동의 1위, 시장점유율 30% 초과
업계2,3위의 m/s를 합해도 삼성화재를 따라 잡지 못함.
과거 안국화재의 후신.
1989년까지 업계 2위였으나 삼성그룹의 제일주의 표방에
따라 드디어 1990년 한국자동차보험(현 동부화재)를 제치고
업계 1위로 등극함.
거의 독주체제를 갖추었고 이미 손보시장은 게임이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
주식시가도 다른 손보사의 주가와 비교자체가 무위미함,,확인바람.
굳이 대학으로 비유하자면 음..단연 서울대..
m/s 1위, 성과급 포함 연봉, 복리후생 1위, 방카슈랑스 전면 도입시
역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
단점으론 근무강도가 장난이 아님..좋은 급여조건,복리후생에도
불구하고 힘들어서 못다니고 나오는 사람이 꽤 있는 편임..
2. 현대해상,동부화재,lg화재--업계 2위권의 손보사들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현대,동부,ㅣg 순위로 2위 경쟁이 치열함.
월별 순위가 변동이 있으나 연간 최종순위는 최근 몆 년간 현대
가 2위를 지킴.
시장점유율 14~13%대 회사들로 0.5%~0.8%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슴.
회계년도초 계획을 연간 2위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슴.
삼성화재 입장에서 본다면 도토리 키재기한다고 웃고 있는 상황임..
음,,역시 대학으로 굳이 비유하자면 서울대애들이 연,고대 다니는 애들이
지네학교는 연,고전도 하고 아주 좋다고 서로 자랑하는 꼴을 비웃는 격.
그룹세에서 월등히 앞선 현대,lg의그룹물건을 감안시 상대적으로
그룹세가 열세인 동부화재인 경우 개인영업부문에서 선전하고 있슴.
참고로 동부화재는 과거 자보독점시절 공기업인 한국자동차보험의 후신
으로 1983년 동부그룹에서 인수하였슴. 중,장년층에 과거 이미지가
어필하여 개인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슴.
동부화재는 조직(점포)영업이 강세,,영업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전산시스템도 훌륭한 편임..영업관리자(소장,지부장)의 자질도 우수
한 편으로 타사 현대,lg로 스카우트로 많이 되는 편임.
현대,ㅣg는 영업관리자의 자질이 우수하다기 보다는 그룹세에 의한
네임밸류가 받쳐주기 때문에 동부화재보다 영업환경이 좋은 편임.
영업 및 전산 시스템은 동부화재보다 한 수 아래라는게 업계의 공통적
평가임.
연봉,복리후생에서 lg화재가 삼성화재와 1,2위를 다툴만큼 대우가
좋음.. 현대해상도 비교적 후한 대우를 해줌.
근무강도는 현재 lg화재가 제일 널널함..현대는 과거에 현재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재자동차 영업소 물건이 삼성으로 많이 가는 등
무척 널널하고 관리가 안된 편이었으나 요즘은 많이 쪼이는 등 업무
강도가 약간 쎄진 편임.
동부화재는 급여,복리후생 조건이 아주 열악함.. 도처히 시장규모
랭킹 2~3위를 다투는 회사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대우를 함.
참고로 동부화재는 노조가 없어 과거 imf 시절 상여금을 무련 1년 6개월
간 지급하지 않은 적도 있었슴..그 당시 입사 15년된 과장님 연봉이
2,200만원 정도였슴..실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천인공노할 만행을 그룹
오너인 김 준기 회장이 저질렀슴..그 때 동부출신들이 lg,동댱,대한화재
등으로 많이 스카우트 되기도 하고,,이직도 했슴.
암튼 종합하면 동부화재는 급여,복리후생등의 면에서는 업계 7위권의
수준임..
근무강도 무척 셈..1년에 9월,3월에 대규모 인사 단행,,40대 중반되면
회사 떠나는(잘리는) 비율이 70~80% 이상임..
회사의 인간미는 없으나 내부 직원들은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많음.
방카슈랑스 도입시 그룹네임밸류에서 밀리는 동부화재가 가장 불리한
처지에 있슴.마케팅 능력 및 대외협상 능력이 부족한 게 결정적 흠
향후 방카슈랑스 도입시 동부화재는 업계 4위권으로 밀린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예상임.
동부화재는 소비재가 없어 일반인들에게 인지도가 약해 광고,마케팅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런데는 돈을 잘 안씀..변변찮은 스포츠단 하나 없는
게 동부화재임..선전도 싸구려 모델을 주로 쓰고,,광고가 도대체 무슨
내용을 전달하려는 건지 한,두번 봐서는 도처히 이해가 안됨..
그래도 요즘은 실물모델을 써서 그나마 다행..예전(97~8년)에는 광고
모델료 아낀다고 애니메이션 광고를 했었슴..업계 관계자들으 비웃음을
많이 샀었슴.
3.동양화재--시장점유율 8%대의 업계 5위권 회사
동양그룹이 아닌 한진그룹 계열사임..간혹 무식한 사람들은
동양화재가 동양그룹 계열사라고 우김..어처구니가 없어
그런 사람하곤 대화자체를 기피함.
요즘 동부화재를 벤치마킹하는 분위기..동부화재 출신이 많이 있고
임원급도 상당부분 동부화재 출신임.. 동부화재 차장이면 동양화재
부장으로 스카우트 되는 수준,,사원은 대리고 스카우트 됨..
영업시스템은 현대,ㅣg와 비슷한 수준,,전산시스템은 상당히 약함.
급여,복리후생은 업계 중간레벨 정도임..
전체적으로 아직 업계 2위권에 진입하기엔 역부족,,앞으로 요원할듯.
이미지상 같은 '동'자를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동부화재랑 비스한
느낌을 줌..그래도 동부처럼 보너스 안주는 치사한 짓은 하지 않음..
왜냐 본사 맨꼭대기충에 노조사무실이 있기 때문..비록 사주측과
친한 어용성 노조이긴 하나 동부처럼 없는 것 보단 100베,1000배 남.
음,,대학으로 치자면 성대나 한대 정도 레벨임..
4.그 외 쌍용,신동아(최근 한화에서 인수),제일화재 등이
시장 점유율 4~6%대에서 중위권 다툼을 벌임
상위사에서 영업소장하다 중,하위권 회사 가서 영업하면
깜짝 놀랄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님..
영업 시스템,,전산 시스템 ,,한 마디로 허접 그 자체..
중,하위권 회사들은 최근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에 주력하고
있슴..(ex:제일화재 i-first등)
방카슈랑스 도입되면 3~4년내에 구조조정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
5.그 외 회사는 언급을 자제하겠슴..
시장점유율 극히 미미 1~2%대,,how-much , 교보자동차 등
온라인 영업에 치중,,tmr들이 많음..
교보는 손해율이 무척 높아 시장점유율은 초기에 선전했으나
무척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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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는 영업이 적성에 맞는 사람이 영업소장으로 가면
국내에 그 만한 직업이 없슴..단연,국내 최고의 직업임..
공무원 하나 안부러움,,행시 pass 사무관도 안부러움..
고연봉,인센티브,오후 시간 사우나,,비디오방,당구장 농땡이에
저녁에 접대예정이라고 구라치면서 법인카드 쓰고 다음날 오후에
다시 싸우나..영업이 잘 되면 이만한 직업 없슴..설계사들이 커피
도 타주고,,예쁜 설계사와 눈맞아 재미(?)도 보는 경우 있슴..
단,,극도의 보안이 요구됨..
영업랭킹 상위 5~10 % 영업소장은 황제같은 생활을 영위함
근무해본 사람에게 물어보길 바람..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이 가면 그것만큼 피고한 일도 드뭉..
맨날 마감스트레스에,,자기 실적 채워넣고,,설계사/대리점에 치이고,
지점장한테 쪼이고..돈까먹어 빚지고,,,인생이 굉장히 꼬임..
손보영업하다 그만두면 딴데 경력으로 못감..경력 불인정..
동종업계 영업소장으로 가야하나 영업도 못한 사람을 받아줄지는
미지수..보험 영업소장 가운데 60~70%는 무척 불쌍한 사람들임..
본사는 자산관리 파트와 기타 일반 지원부서로 구분되는데
자산관리파트 근무자는 전문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의 비율이 높음..
자신만의 실력을 갖추는게 중요함..경력인정..인텔리전트..
영업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소심맨들임(물론 영업 내보내지도 않음)
일반 지원부서 파트는 한 마디로 다른 회사와 똑같이 아주 general한
일을 하는 부서임..일이 좀 재미가 없고 퇴근이 좀 늦는 편임..
영업지원,교육,마케팅,인사,각종 업무팅 등이 해당됨.
영업,보상직과 순환근무가 3~5년 단위별로 행해짐..
단,인사팀은 철밥통으로 한 번 인사팀가면 대체로 오랜 기간동안
눌러앉음..많은 사람들이 인사팀을 아주 싫어함..얍실하고 인간성
안좋은애들이 대체로 많이 근무하는 편임..
보상파트는 진짜 고생 많이 함..그리고 상대적으로 진급이 늦음..
어떤 직원은 퇴사하면서 "인간답게 살고싶어서 퇴사한다"라는
어록을 남겼음..개인적으론 정말 열심히 일하고 고생도 많이
하는 거에 비해서 회사내에서 대우를 잘 받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듬..전문 손해사정인 자격증을 따두면 많은 도움이 됨..
현직자신가요? 좀된 자료지만 전직보험사에 몸담았던 입장으로 타당한 부분이 많은 글 같은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군요. 보험사 적성 안맞을듯. 그렇게 잘 아시면 손사자격증과 실제보상업무와의 괴리에 대해서도 잘 알고계시겠군요. 열심히 수고하세요.
소대장보다 행보관의 포스가 두렵듯이...아무리 자격증 가진사람 보다 경력자의 말한마디가 더 신뢰가오. 왜 이런내용과 비슷한 글이 많은지도 곰곰히 생각해보셈. 보험에 발 쬐끔 담궛던 넘이 올림.
동양화재알바같소.왜 그거만 색칠했다냐
이제 동양화재가 아니라 메리츠화재인디...ㅋㅋ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비슷하네여. 특히 영업소장 내용과, 보상파트 내용 절대 동감. 적성과 실적이 매우 중요. 평양감사두 지 싫으면 그만. 미래의 70%안에 드는 소장이 될까봐서 저두 관뒀음. 보험이나 증권이나 암튼 적성 중요. 글구 드런게 하두 많아서, 좀 예민한 성격소유자님들은 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취뽀를 보면......갈만한 회사 한곳도 없다. 왜캐들 회사를 까대시는지...우리모두 회사의 좋은 점만 봅시다. 솔직히 위에 나열된 회사도 선택된 몇몇분들만 들어가는거죠. 들어가면 그래도 대학나와서 취뽀 성공한거라고 생각하는데...무슨 대학 훌리건도 아니고...
손보사에서 잠깐 일한경험자로써 위의글 상당히 타당성 있다고 봅니다. 저도 2003년에 일했었던지라 지금은 조금은 변했을수도 있겠지만요...알아서 걸러서 보세요~~ ^^:;
특히 영업소장직 적성맞고 성과 따라준다면 대한민국 어느 직장('~사'자들어가는 직업포함) 안부럽다에 올인~~!!!!!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한가지만 첨삭하자면 요새 분위기는 인사부는 현장과 인사교류가 있어도 타 부서는 현장과 담을 쌓는 분위기입니다. 전문성과 수익성 강화가 트랜드이다보니 그런 것같습니다.
음...완전.10년전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이야기군요...동부화재 이야기는 어느정도 맞는데 다른데로 상위사로 스카웃된다는건 완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