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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암동 랜드마크 마실길
① 백련산에서 만난 사람들
조선시대 임금의 매 사냥터로 알려진 백련산은 오늘날 응암동 주민들이 부담 없이 산책하는 친근한 산인데요. 최근엔 비교적 험하지 않은 산세로 등산객뿐 만 아니라, 산악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서울 각 동네에서 모인 산악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을 따라 스펙터클하게 백련산을 즐겨 볼까요?
[정보]
위치: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서 서대문구 홍은동에 걸쳐 있음
② 동네 명물, 감잣국 거리
장충동 족발, 신림동에 백순대가 있다면 응암동엔 감잣국 거리가 있다.
응암동 감잣국 거리는 1980~1990년대 한두 집 생겨나면서 거리가 형성됐는데요. 매일 아침 마장동에서 가져온 신선한 돼지 뼈를 푹 삶아낸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응암동을 방문하신다면, 감잣국 거리를 꼭 방문해 보세요.
[정보]
원조 감잣국-태조대림감잣국
위치: 서울시 은평구 응암로 172
문의: 02-306-6535
③ 아이디어 공작소, 서울혁신파크
응암동엔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만나는 특별한 공원이 있는데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진 혁신가들이 모여 꿈을 실현해가는 서울혁신파크가 그곳입니다. 테니장을 철거한 후 남은 공간으로 농장을 만들고, 버려진 장난감을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등 서울혁신파크엔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넘쳐납니다. 잠든 머리를 깨우고, 신선한 자극이 필요한 분들은 서울혁신파크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
위치: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문의: 02-389-7512
2. 응암동 옛이야기 마실길
① 응암동의 오랜 보물, 매바위
응암동은 매 ‘응(鷹)’, 바위 ‘암(巖)’자를 쓰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래 전부터 마을의 상징인 매바위가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이곳에서 조선시대 임금들은 매사냥을 즐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때 마을의 수호신인 매바위는 주택 개발로 훼손되기도 했는데요. 이후 응암동 주민들은 지금의 백련산에 새로운 매바위를 지정해 해마다 마을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응암동의 매바위를 찾아가는 길에서, 전통의 소중함과 의미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
위치: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정상
(매년 10월 매바위 축제 개최)
② 살아있는 공동체, 산골 마을
백련산 정상에서 내려오면 산기슭에 자리한 작은 ‘산골 마을’을 만나게 되는데요.
산골 마을은 산기슭에 협소하게 자리하다 보니 재개발도 비껴갔는데요. 과거 큰 마을을 이뤘지만, 1970년대 통일로 건설로 마을이 두 개로 나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에너지 자립 마을, 공동체 마을 등 마을 주민의 힘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시골의 옛 정을 느낄 수 있는 산골 마을 여행을 떠나 볼까요?
[정보]
위치: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31번지 일대
3. 응암동 살맛나는 마실길
① 주민들의 비타민, 불광천
응암동엔 시골 당산나무 아래처럼 쉬엄쉬엄 마실 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주민들의 쉼터 불광천인데요. 불광천에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장기방, 자전거대여센터, 7년 째 이어져온 에어로빅 교실 등 즐길 거리로 넘쳐납니다. 불광천으로 신나는 마실길을 떠나 볼까요?
[정보]
*불광천 100배 즐기기
불광천 장기방
-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불광천 신응교 밑
은평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
- 서울시 은평구 증산로476
에어로빅 교실
-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불광천 와산교 밑
②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터, 꽈배기 가게
응암동을 포함한 은평구는 서울시 자치구 안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동네인데요. 최근엔 어르신이 행복한 동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바로 행복한 꽈배기 덕분인데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꽈배기 가게는 이제 은평구 대표 간식으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모두 행복한 꽈배기 가게를 방문해 볼까요?
[정보]
‘꽈배기 나라’
위치: 서울시 은평구 은평로 205-13
문의: 02-358-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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