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명절은 즐겁고 행복하셨습니까?
모두들 건강하고 목표로 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카약을 즐기면서 안전하고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연휴에 카약을 탈 수 있을까 했는데 연락이 와서 마지막연휴날에 한강 반포로 나갔습니다.
날씨가 완전히 봄날이라 시작할때는 바람이 불어서 강물이 일렁거렸지만 금새 잔잔하게 거울같은 강이 되었습니다.
반포에는 고형카약을 즐기는 카약커들이 대거 모여서 함께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심전심이라고 날씨도 좋고 휴일도 아깝고 집안에서 뒹굴기보다는 힘차게 봄을 맞이하는 것이 좋아서 모두 나온듯 합니다.
고형카약커들은 잠실쪽으로 상류로 이동하고 우리는 하류 여의도 밤섬을 돌아서 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함께해봐야 뒤에서 쫒아다니라 힘만들것같고 연초에인가 연말인가 이미 압구정까지 함께 했던 코스라 새로운 코스를 소개하는 의미로 하류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서울 한강의 풍경을 함께 보시지요!!!
곡성 압록의 풍경입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의 고향이 마포이고 예전에 큰 정미소를 하셨다고 합니다. 한강을 카약으로 저어가면서 60년전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서울의 옛날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마포에 새우젓배들이 들어오고 멀리 전라도에서 쌀을 실은 배들이 정박하던 마포의 옛모습들이 영화처럼 그렸습니다.
밤섬에서 배타고 마포로 건너오는 학생들의 모습도 여의도로 땅콩서리하러 한강을 건너가는 아이들의 모습도 한강은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우리나라의 강들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써내면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그려지겠지요.
올해 봄은 빨리 올 것 같네요.
벌써 기온이 3월 하순의 기온이라고 합니다. 엘니뇨와 엘니냐가 겹치는 이상기온이 예상된다고 하오니 자연의 변화에 잘 적응하시어 건강 잃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기 못하면 신체리듬이 무너져서 병들고 아파서 고생하는 것입니다.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려면 자연과 자주 접촉하고 직접 맞부딪혀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구요.
힘들다고 귀찮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소파귀신됩니다.
나른한 봄날의 기운으로 에너지를 충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 카약필드에서 또 만나뵙겠습니다.
첫댓글 보기 좋읍니다....
전 설 명절도 반납하고 근무했읍니다...
21일날 강진 가우도로 함 나가볼까 합니다..
아름다운님과 함께 해볼 계획입니다 ㅎㅎㅎㅎ
남도에는 봄기운이 스멀스멀 따을 뚫고 기어나올듯합니다.
천천히 거리를 늘리고 필드를 다양하게 찾아다니면 아주 좋습니다.
날도 추운데 한강에 다녀오셨군요.... 조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포스님도 사업도 건강도 여유도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소파에 앉아 후기 읽다 '소파귀신' 얘기에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시즌 시작인 거 맞죠? 올 한 해도 멋진 투어 , 즐거운 투어 기원합니다!!
요즘 봄날이지요. 날씨가 좋아서 서둘러 나섰습니다. 피치트리님도 자주 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정말 포근하고 이대로 봄이 오는줄 ~~~
한두차레 꽃샘추위가 있겟지만 곧 봄이오겠지요
봄이 오면 기대가 됩니다....
올해는 카약피싱과 무인도 캠핑에 집중해 보렵니다
네. 올해는 남해의 섬들에 집중 공략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많은 섬들에 들러서 둘러보고 낚시도 하고 섬들을 소개하는 투어를 하시지요.
조모님 어떻게 설날 잘 보냈셨나요? 올 한해도 승승장구 하시고 대박 나시길 기원드립니다. 내가 70년대 살던 서울 언제 한강에 한 번 가야 되겠군요. 인천까지 갈 수 있나요?
소리님, 감사합니다.ㅎㅎ. 언제 서울살이도 하셨어요? ㅎㅎ
70년대 염천교 다리밑에서 깡통들고 김두한이 따라다닌것은 아니겟지요.ㅎㅎ
@jomo 어떻게 아셨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