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시(City of Sydney)가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한 유학생 지도자 및 홍보대사 프로그램(International Student Leadership and Ambassador Program)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40명의 유학생 대표자들은 호주에서 공부하는 동안 어려움에 처한 다른 유학생들을 지원하고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인 3명이 포함된 40명의 학생들은 126명의 지원자 중 봉사활동 경력, 리더십 경험, 대학에서 참여 활동, 지도자에 대한 열정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이들의 국적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18개국이며, 시드니시와 인근의 11개 교육기관 출신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드니대학, NSW대학, 시드니공대(UTS), 호주카톨릭대학(ACU), 울릉공대학, 찰스스터트대학, 센트럴퀸즐랜드대학(CQU) 등의 교육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유학생들은 6개월 동안 문화 인지, 소통 및 프로젝트 관리 등의 교육을 받고, 후견인을 통한 교육도 받으며 자원 봉사자로 일한다. 이들은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실무그룹(working group)에도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완료한 후 시드니시로부터 학생 홍보 대사 졸업장을 받는다.
시드니시의 클로버 무어 시장은 “이 프로그램은 매년 시드니를 방문하는 수천명의 유학생들이 더 환대받을 수 있게 기여할 것”이라며 “유학생들은 지역 사회와 교류하고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주류사회와 장기적인 유대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동아일보] 권상진 기자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http://www.uhakfestival.kr 2013년 8월31일~9월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