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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트럼프 행정부가 쉽게 갈 수 없는 그만한 이유, 새 각료 후보 6명의 「부담스런 인물상」 이란? / 12/18(수) / JBpress
■ 한달 앞당긴 인사에 갑자기 튀어나온 '폭탄선언'
내년(2025년) 1월 20일 미국에서 출범하는 2차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는 2016년 1차 때와 비교해 매우 빠르다. 전회보다 1개월은 앞당겨진 스케줄감으로 차례차례로 각료 레벨의 인사를 굳혀 버렸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의 개각을 볼 때 매우 중대한 일이 11월 초에 일어났음을 알아두고 싶다.
트럼프 씨는 11월 5일의 미 대통령 선거의 투표일로부터 이틀 후인 7일에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하고 있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에 휩쓸렸다. 이 전화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청와대 대변인은 전화는 없었다. 엉터리라며 완전 부정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 측은 결국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은 미국측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하는 것도, 이 전화가 트럼프 캠프의 인사에 관련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하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11월 9일 트럼프 당선인은 돌연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서 새 정부에 1기로 활약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전임 정부에서 국무장관이나 CIA(미 중앙정보국) 국장을 지낸 마이크 폼페오를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것은 부담스런 사태라고 필자는 생각했다. 이들을 기용해 곤란한 외국 정상 중 트럼프에게 직소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러시아의 푸틴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SNS에서의 견해 공표로부터 좌충우돌 각료의 지명이 시작된 점도 감안하면, 헤일리 씨와 폼페오 씨라고 하는 2명을 푸틴이 싫어했기 때문에 제외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견해가 나온다.
하기야 트럼프 자신이 "이전 그들과의 일을 매우 즐기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변명처럼 덧붙여서 쓴 다른 이유도 찾을 수 없다.
■ 제2차 트럼프 행정부는 워싱턴의 '아웃사이더'가 될 것인가?
필자는 매우 부담스런 제2차 트럼프 행정부의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우선 트럼프는 워싱턴의 아웃사이더로서 정권을 다스릴 각오를 다졌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제1차 정권 출범 시에는 미국 정치, 혹은 워싱턴을 잘 아는 자신의 어드바이저나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을 각료로 지명했다. 재러드 쿠슈너 부부(아내는 딸 이방카) 같은 집안과 스티브 배넌이나 마이클 플린 등 트럼프를 이용해 정권의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주고 싶은 사람들을 수석전략관이나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으로 만들었지만 이들은 2차 정권에서는 완전히 무대에서 사라지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안방에는 존재하고 있어도 날마다 트럼프 행정부를 움직이지는 않겠다는 입장에 추켜세운 것이다.
이는 트럼프가 2차 행정부를 워싱턴의 아웃사이더로 통제하겠다고 결정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권 자체가 워싱턴 수렁에 둥지를 틀고 있는 관료라는 이름의 생물을 구축하겠다고 하니 아웃사이더가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수석보좌관이 된 수지 와일스 씨의 의도도 관련되어 있을지 모른다.
와일스 씨는 대학을 나와 27세에 얻은 공화당에서의 첫 직장으로 레이건을 백악관에서 떠받치는 한 사람으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워싱턴의 아웃사이더로 대통령을 지낸 레이건은 이제 냉전 종식이라는 레거시(정권의 유산)를 남기며 공화당원, 민주당을 막론하고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자신도 2기째는 모든 미국 국민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무리하게 자신을 워싱턴에 맞추지 않고 레이건처럼 아웃사이더의 시각에서 2차 정권을 운영하자고 생각한 것은 이치에 맞다. 그것은 또, 트럼프 씨를 앞으로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접근시켜 가고 싶은 와일스 수석 보좌관의 생각과도 합치한다.
■ 트럼프 대통령이 중용하는 MAGA에서 넘어온 '오르반주의자'
다음에, 그런데도 트럼프 씨는 과거 6년 정도로 변용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집단, 즉 러시아의 푸틴 씨를 주시한 "오르반주의자"의 각료 배치를 그만두지 않았다. 2차 정부에서는 안보문제를 담당하는 마이클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존 라트클리프 CIA 국장도 오르반주의자다.
무엇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제 MAGA 세력을 소중히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는 사업가로 재선하겠다는 일에 MAGA의 1표는 필요했지만 4년 뒤 재입후보를 할 수 없는 이상 앞으로는 중간선거 대책 차원에서 필요할 뿐이다.
트럼프는 허무주의자이고 사업적인 관계는 강직하기 때문에 MAGA로서의 존재는 더 이상 트럼프에게 가끔의 응원단 외에 다른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한편, MAGA로부터 이행한 오르반주의자는 트럼프 씨가 더욱 중시하는 존재다. 오르반주의자에 대해서는, 2024년 10월에 발간한 졸저 「트럼프 VS. 해리스」(환동사 신서)에서 자세하게 썼기 때문에, 그것을 읽어 주었으면 합니다만, 트럼프 씨가 워싱턴으로부터의 소외감으로 괴로워하던 1차 정권의 후기에서, 「당신은 위대한 인물이다」라고 달콤한 말을 거듭해 온 것이 헝가리의 독재자, 빅토르·오르반 수상이다.
정부를 모두 대통령 휘하에 거느리고, 자신에 반대하는 매스 미디어를 억압하는 오르반류의 강권적인 「정권 운영」이야말로 본보기로 해야 한다, 라고 하는 트럼프 씨의 생각을 지지·실행하는 의원이나 공화당원 등을 오르반주의자라고 부른다.
트럼프 씨와 친해진 오르반 씨는 푸틴 씨를 스승으로 받드는 존재이기 때문에, 트럼프 씨와 푸틴 씨의 전령역도 맡고 있다. 참고로 오르반 총리는 올 들어 두 차례나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의 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심지어 오르반 총리는 미 대선 투개표일 직전에도 위대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평화안을 실행하는 노력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것은 반문하면, 러시아의 푸틴 씨와 함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의 트럼프 승리에 손을 빌려 「그 것은 잘 알고 있겠지」라고, 못박은 것이다.
이 위협이 효과가 있어, 11월 7일의 푸틴 씨와의 전화 회담으로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차기 정권에서 기용하지 않는다」라고 사다리를 벗어난 헤일리 씨와 폼페오 씨는 푸틴 씨에게 강한 경계감을 가지고 있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략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그런 만큼, 이 당돌하고 있을 수 없는 「반푸틴 공화당 톱 2명의 동시 제외」의 이면에, 푸틴 씨의 의향이 반영되어 있던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화감이 없는 이야기이다.
■ '새 각료 후보 6인'의 부담스런 언행과 인물상
이후 인사가 급물살을 탔지만 가장 먼저 드러난 각료 중 상원 인준이 문제가 되는 각료는 6명이었다. 피트 헤이그세스 국방장관, 맷 게이츠 법무장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생장관,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장관, 카슈 파텔 FBI 국장,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다.
이 가운데 우선 게이츠는 하원의원 입장에서 지명됐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파인 점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그러나 미성년 여성에 대한 성 인신매매 혐의로 사법부의 수사 대상이 된 과거를 미 의회에 조사받을 뻔하자 하원의원직을 사퇴했다. 결국 트럼프 캠프는 게이츠를 끌어들이고 대신 남부 플로리다주의 전직 법무장관으로, 트럼프의 탄핵 재판에서 변호인단 중 한 명을 맡고 있던 MAGA 세력의 팜 본디를 지명했다.
게이츠 씨는 12월 10일에 인터넷 프로그램의 뉴스쇼의 사회자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진영에 깊은 정보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하고 싶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후방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넘어져도 공짜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묘한 감탄을 사고 있다.
또 전직 미 육군 주방위군이자 전 FOX뉴스 앵커였던 피트 헤그세스 씨는 전형적인 MAGA로 국방장관에 지명됐지만 과도한 음주벽 등이 문제시되고 있다. 과연 공청회를 열기까지의 전개는 있을지, 헤그세스 측은 의회 승인을 향해서 지원을 요구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후생장관에 임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고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이자 케네디가의 이단아로 불리는 인물이다. 트럼프와 경선을 다투다 결국 트럼프에게 항복하는 바람에 공로상 인사로 후생장관에 지명됐다. 에비던스(과학적 근거)도 없이 소아백신 반대론을 확산하는 음모론자로 상원에서 승인된 뒤에도 관계 곳곳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정보 장관에 지명된 툴시·갸바드 씨는, 각료급의 멤버 중에서는 "어른"이다. 필자는 그녀가 여성 최초의 미국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하와이 출신의 전 하원의원으로서의 "과도한" 행동력이, 문제시되기도 한다.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러 가거나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에는 화학무기 공장이 있어, 이것을 파괴하기 위해서 군사 침공했다」라고 하는 엉터리 변명을 확산하거나 하는 주변이 정치가로서의 경험의 박함에서 오는 부주의로 연결되고 있다. 다만, MAGA도 오르반주의자도 아니고(참고로 오르반주의에 반대는 하지 않는다), 그러한 점이 "어른"으로 간주되는 이유다.
민주당은 과거 당원이었던 개버드 씨를 배신자로 여기고 있으며, 없는 일을 마구 뿌려 상원 인준을 어렵게 하려고 획책하고 있다.
그리고, FBI 국장에 지명된 카슈·파텔 씨야말로, 제1차 트럼프 정권에서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적」에의 「복수」의 의욕을 형상화한 존재다.
트럼프 씨는 자신이 임명해 아직 임기도 인기도 많은 크리스토퍼 레이 현 FBI 국장이 트럼프에게 기밀 유출 혐의를 걸고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별장을 수색한 것을 비판했으며 임기를 남겨둔 채 레이에게 사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는 대목까지 몰아붙였다.
후임으로 지명한 파텔은 FBI를 적대시하며 본부를 해체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인물. FBI에 큰 동요가 일고 있어 그가 승인될지도 초점이 되고 있다. 덧붙여서 파텔 씨는 뼛속까지 MAGA의 존재이다.
게다가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이 되는 크리스티 놈은 트럼프가 한 번쯤 부통령 후보로 낙점한 인물로 MAGA 지지자들의 여신과도 같은 존재다. 과거에, 훈육되지 않은 자신의 강아지를 총살한 적이 있다고 자서전에서 밝힌 것으로 미국 전역이 질질 끌려가 부통령이 되지는 못했다. 이민에 극히 엄격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역할에 딱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드라이한 성격이 이민 상대에게 폭주할 우려를 지적하는 소리도 적지 않다.
■ '또 트럼프 행정부 시작' 의심스러운 국제사회
이렇게 보면 6명 각자가 쉽게 갈 수 없는 부담스런 인물이라는 감상을 갖게 되지 않을까.
2차 정부에는 몇 명 더 거추장스러운 인물들이 있지만, 1차 정부에서는 무엇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통제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수지 와일스 수석보좌관의 트럼프 컨트롤 덕분일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수지 씨는 트럼프 씨를 도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처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얼마 전 NBC 단독 인터뷰에서 보여준 트럼프 당선인의 "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발언은 그것을 새삼 느끼게 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12월 7일 파리의 프랑스 대통령 관저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나란히 3인방으로 모습을 보여 세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회담 내용은 우크라이나 정전 문제였지만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회담 내용을 일부 올렸다. 전 세계 기자들은 "아, 또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되는구나" 하고 각오하지 않았는가.
비공식적이지만 2차 트럼프 행정부의 막은 올랐다. 국제사회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의심 속에서 트럼프식 정글 크루즈로 다시 떠나게 된다.
마츠모토 마사야
https://news.yahoo.co.jp/articles/8fe818f57ff5fb22af2bf3d4e6017a3fb8317dbf?page=1
第2次トランプ政権が一筋縄ではいかないこれだけの理由、新閣僚候補6人の「厄介な人物像」とは?
12/18(水) 11:47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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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press
閣僚レベルの人事を前倒しで固めた米国トランプ次期大統領(写真:ロイター/アフロ)
■ 1カ月前倒し人事でいきなり飛び出した「爆弾宣言」
来年(2025年)1月20日に米国で発足する第2次トランプ政権の動きは、2016年の第1次と比べてとても早い。前回より1カ月は前倒ししたスケジュール感で次々と閣僚レベルの人事を固めてしまった。
【写真】厄介な言動で問題視される人も…内定している第2次トランプ政権の顔ぶれ
まず、トランプ政権の組閣を見る際にとても重大なことが11月初めに起きたことを押さえておきたい。
トランプ氏は11月5日の米大統領選挙の投票日から2日後の7日にロシアのプーチン大統領と電話会談していたとワシントンポスト紙にすっぱ抜かれた。この電話についてロシア大統領府報道官のドミトリー・ペスコフ氏は、「電話はなかった。でたらめだ」と完全否定しているが、トランプ政権側は結局否定も肯定もしなかった。事実を述べているのはアメリカ側だと考えられる。
と言うのも、この電話がトランプ陣営の人事に絡んでいるのでは? と思わせる動きがあったからだ。11月9日、トランプ次期大統領は突然自分のトゥルース・ソーシャルで、新政権に第1期目で活躍したニッキー・ヘイリー元国連大使と前政権で国務長官やCIA(米中央情報局)長官を務めたマイク・ポンペオ氏を起用しないと表明したのだ。
これは厄介な事態だと筆者は考えた。この2人を起用されて困る外国の首脳で、トランプ氏に直訴した可能性がある人間と言えば、ロシアのプーチン氏ぐらいしか思い浮かばないからだ。このSNSでの見解公表からバタバタと閣僚の指名が始まった点も考え合わせると、ヘイリー氏とポンペオ氏という2人をプーチンが嫌ったので外さざるを得なかったという見方が出てくる。
もっともトランプ氏自身が「以前の彼らとの仕事を非常に楽しんで、感謝もしている」と言い訳のように付け足して書いた他の理由も見つからない。
■ 第2次トランプ政権はワシントンの「アウトサイダー」になる?
筆者はとても厄介な第2次トランプ政権のポイントを次のように考えている。
まず、トランプ氏はワシントンの「アウトサイダー」として政権を治める覚悟を決めたと言えることだ。
2016年の第1次政権スタート時にはアメリカ政治、あるいはワシントンに詳しい自分のアドバイザーや自分を支える人間を閣僚に指名した。ジャレッド・クシュナー夫妻(妻は娘のイヴァンカ)のような身内とスティーブ・バノン氏やマイケル・フリン氏などトランプを利用して政権のイデオロギーに影響を与えたい人間を首席戦略官や国家安全保障担当補佐官にしたが、彼らは第2次政権では完全に表舞台から姿を消すことになった。
トランプ政権の奥の院には存在していても、日々、トランプ政権を動かすことはしないという立場に祭り上げられたのである。
これは、トランプ氏が第2次政権をワシントンのアウトサイダーとしてコントロールすると決めたことを示していると考えられる。政権そのものが、ワシントンの泥沼(スワンプ)に巣食う官僚という名の生物を駆逐すると言っているので、アウトサイダーにならざるを得ないのだろう。
これには首席補佐官になったスージー・ワイルズ氏の思惑も関係しているかもしれない。
と言うのも、ワイルズ氏は大学を出て27歳で得た共和党での初仕事として、レーガンをホワイトハウスで支える一人として働いた経験を持つ。ワシントンのアウトサイダーとして大統領を務めたレーガン氏は、いまや「冷戦の終結」というレガシー(政権の遺産)を残し、共和党員、民主党を問わず全国民に愛される大統領として歴史に名を残している。
自分も2期目は全てのアメリカ国民に愛される存在になりたいと考えるトランプ次期大統領が無理に自分をワシントンに合わせず、レーガン氏のようにアウトサイダーの視点から第2次政権を運営しようと考えたのは理にかなっている。それはまた、トランプ氏をこの先レーガン元大統領に寄せていきたいワイルズ首席補佐官の考えとも合致する。
■ トランプ氏が重用するMAGAから移行した「オルバン主義者」
次に、それでもトランプ氏は過去6年ほどで変容したMAGA (=Make America Great Again:「アメリカを再び偉大に」)の集団、すなわちロシアのプーチン氏を見据えた“オルバン主義者”の閣僚配置をやめなかった。第2次政権では、安全保障問題を担当するマイケル・ウォルツ国家安全保障担当補佐官もジョン・ラトクリフCIA長官もオルバン主義者である。
もっともトランプ氏はもうMAGA勢力を大事にする必要はないと考えているのではないか。彼はビジネスパーソンであり、再選するという仕事にMAGAの1票は必要だったが、4年後の再々立候補ができない以上、今後は中間選挙の対策レベルで必要なだけである。
トランプ氏はニヒリストであり、ビジネスの付き合いはドラスチックなので、MAGAとしての存在は、もはやトランプ氏にとって時々の応援団以外の意味はないだろう。
他方、MAGAから移行したオルバン主義者はトランプ氏がなおも重視する存在だ。オルバン主義者については、2024年10月に発刊した拙著『トランプVS.ハリス』(幻冬舎新書)で詳しく書いたので、そちらを読んでいただきたいが、トランプ氏がワシントンからの疎外感で苦しんでいた第1次政権の後期で、「あなたは偉大な人物だ」と甘い言葉を重ねて擦り寄ってきたのがハンガリーの独裁者、ビクトル・オルバン首相である。
政府をすべて大統領の配下に従えて、自分に反対するマスメディアを抑圧するようなオルバン流の強権的な「政権運営」こそ手本にすべきだ、とのトランプ氏の考えを支持・実行する議員や共和党員らをオルバン主義者と呼ぶ。
トランプ氏と親しくなったオルバン氏はプーチン氏を師と仰ぐ存在なので、トランプ氏とプーチン氏の伝令役も務めている。ちなみにオルバン首相は今年に入って2回もフロリダ州にあるトランプ氏の別荘を訪ねている。
さらにオルバン首相は、米大統領選挙の投開票日の直前にも「偉大なトランプ大統領がウクライナの問題で和平案を実行する努力をされると信じている」と発言している。これは裏読みすると、ロシアのプーチン氏と共にアメリカ大統領選挙でのトランプ勝利に手を貸し、「そのことはよく分かっているだろうな」と、くぎを刺したのだ。
この脅しが効き、11月7日のプーチン氏との電話会談につながったと見ることができる。「次期政権で起用しない」とはしごを外されたヘイリー氏とポンペオ氏はプーチン氏に強い警戒感を持っており、ロシア軍のウクライナ軍事侵略を強く批判してきた。それだけに、この唐突であり得ない「反プーチン共和党トップ2人の同時外し」の裏に、プーチン氏の意向が反映されていたのでは? と考えるのは違和感のない話なのである。
■ 「新閣僚候補6人」の厄介な言動と人物像
この後、人事はどんどん進んだわけだが、最初に明らかになった閣僚の顔ぶれの中で上院の承認が問題になる閣僚は6人存在した。ピート・ヘグセス国防長官、マット・ゲーツ司法長官、ロバート・ケネディ・ジュニア厚生長官、トゥルシ・ギャバード国家情報長官、カシュ・パテルFBI長官、クリスティ・ノーム国土安全保障省長官である。
このうち、まずゲーツ氏は下院議員の立場から指名されたが、ウクライナ支援に反対派である点が重要なポイントだった。ところが、未成年の女性に対する性的人身売買容疑で司法省の捜査対象になった過去を米議会に調査されそうになり、下院議員の職を辞した。結局、トランプ陣営はゲーツ氏を引っ込めて、代わりに南部フロリダ州の前司法長官で、トランプ氏の弾劾裁判で弁護団の1人を務めていたMAGA勢力のパム・ボンディ氏を指名した。
ゲーツ氏は12月10日にネット番組のニュースショーの司会者に転身したことを明らかにした。「トランプ陣営に深い情報源を持つのでトランプ政権の一挙手一投足をお伝えしたい」と、トランプ政権の後方支援を行う考えを明確にしているが、転んでもタダでは起きないと妙な感心のされ方をしている。
また、元米陸軍の州兵で前FOXニュースのキャスターだったピート・ヘグセス氏は、典型的なMAGAであり、国防長官に指名されたものの、過度の飲酒癖などが問題視されている。果たして公聴会を開くまでの展開はあるのか、ヘグセス側は議会承認に向けて支援を求め、活動を続けている。
厚生長官に任命されたロバート・ケネディ・ジュニアは、故ケネディ大統領の甥であり、「ケネディ家の異端児」と呼ばれる人物だ。トランプ氏と予備選挙を争って結局トランプ氏の軍門に下ったため、功労賞人事として厚生長官に指名された。エビデンス(科学的根拠)もなく、小児ワクチン反対論を拡散する陰謀論者であり、上院で承認された後も関係各所に混乱をもたらすだろうと言われている。
国家情報長官に指名されたトゥルシ・ギャバード氏は、閣僚クラスの顔ぶれの中では“大人”である。筆者は彼女が女性初のアメリカ大統領にふさわしいと思っているが、ハワイ出身の元下院議員としての“過剰な”行動力が、問題視されてもいる。
シリアのアサド大統領に会いに行ったり、ロシア政府の「ウクライナには化学兵器工場があり、これを破壊するために軍事侵攻した」というでたらめな言い訳を拡散したりするあたりが政治家としての経験の薄さからくる脇の甘さにつながっている。ただし、MAGAでもオルバン主義者でもなく(ちなみにオルバン主義に反対はしていない)、そうしたところが“大人”と見なされるゆえんだ。
民主党は、かつて党員だったギャバード氏を裏切り者と考えており、あることないことを撒き散らして上院での承認を難しくしようと画策している。
そして、FBI長官に指名されたカシュ・パテル氏こそ、第1次トランプ政権で自分の足を引っ張った「敵」への“復讐”の意欲を形にした存在だ。
トランプ氏は自分が任命し、まだ任期も人気もあるクリストファー・レイ現FBI長官がトランプ氏に機密情報持ち出しの容疑をかけて、フロリダのマー・ア・ラーゴの別荘を捜索したことを批判しており、任期を残したままレイ氏に辞任する考えを示させるところまで追い詰めた。
後任に指名したパテル氏はFBIを敵視し、本部を解体する考えを示してきた人物。FBIに大きな動揺が走っており、彼が承認されるかも焦点となっている。ちなみにパテル氏は骨の髄までMAGAの存在である。
さらに、サウス・ダコタ州知事から国土安全保障省の長官になるクリスティ・ノーム氏は、トランプ氏が一度は副大統領候補に選びかけた人物で、MAGA支持者たちの女神のような存在である。過去に、しつけにならない自分の仔犬を銃殺したことがあると自伝で明かしたことで全米が引いてしまい副大統領にはなれなかった。移民に極めて厳しい姿勢を取っており役割にぴったりにも見えるが、ドライな性格が移民相手に暴走する懸念を指摘する声も少なくない。
■ 「またトランプ政権が始まる…」疑心暗鬼の国際社会
こう見ると6人それぞれが、一筋縄ではいかない厄介な人物であるとの感想を持たれ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第2次政権にはさらに何人も厄介な人物がいるが、第1次政権では何がどうなるか想像がつかなかったのが、現在のところはコントロールできているように見えるのは、スージー・ワイルズ首席補佐官の「トランプ・コントロール」のたまものであろう。
前述したように、スージー氏はトランプ氏をドナルド・レーガン元大統領に寄せようとしている。先日のNBCでの単独インタビューで見せたトランプ氏の「私は全員の大統領になりたい」という発言は、そのことを改めて感じさせた。
こうした中、トランプ氏は12月7日、パリのフランス大統領府で、マクロン大統領とウクライナのゼレンスキー大統領と3人横並びで姿を見せ世界の度肝を抜いた。
会談の中身はウクライナの停戦問題だったが、トランプ氏はトゥルース・ソーシャルに会談の内容を一部書き込んだ。全世界の記者は、「ああ、またトランプ政権が始まるのだ……」と覚悟したのではないか。
非公式ながら、第2次トランプ政権の幕は切って落とされた。国際社会は何が起きるか分からない疑心暗鬼の中で、トランプ流のジャングルクルーズに再び旅立つことになる。
松本 方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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