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70년 형제애… 이번엔 우리가 손길 내밀어 -
한국전쟁 당시 폐허가 된 마을에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사리손에 초콜릿을 쥐여준 튀르키예 군인(왼쪽)과 그로부터 70여 년이 지난 현재 강진이 덮친 튀르키예에서 흙투성이가 된 아이에게 물을 먹이는 대한민국 긴급구조대의 모습.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그림이다.
튀르키예 일간지 휘리엣은 “많은 튀르키예인들이 이 그림에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한 튀르키예 채널이 이 그림을 소개한 트위터 글은 조회수 319만, ‘좋아요’ 수가 16만 이상을 기록했다.
명 작가는 “한국전쟁 당시 많은 도움을 준 튀르키예 국민에게 우리는 그때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명민호 작가 인스타그램(출처 : 조선일보 2023년 2월 12일(일))
“한국은 우릴 혼자 두지 않았다” 9살 튀르키예 아이의 감사 편지
첫댓글 사진 한장 한장 모두가 감동적입니다.
두 가지 작품 사진은 양국가 국민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튀르키에 한국공원은 자랑스럽고,
이 작품 사진은 김교수님이 현지에서 직접 촬영하였다고 하니 더욱 값집니다.
참흑한 지진참화에 고개숙여 영령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값진 사진과 기록을 올려주신 김교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나오고 있는 '산골짝 등블' 음악은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합창입니다.
우리 모두 학창시절에 애창했던 미국 민요인데
미국 신개척지에서 고향을 등지고 멀고 먼 타향에서 온갖 고통을 겪으면서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곡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노래를 부르는
유랑민들은 너무나 멀고 먼 곳에서
고통과 함께 일에 지치고 빈곤하여 거의 고향을 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산골짝의 등불 - 미국 민요
아득한 산골짝 작은 집에
아련히 등잔불 흐를 때
그리운 내 아들 돌아올 날
늙으신 어머니 기도해
그 산골짝에 황혼질 때
꿈마다 그리는 나의 집
희미한 불빛은 정다웁게
외로운 내 발길 비추네
[출처] 산골짝의 등불|작성자 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