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6일 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커야지 폼 난다’... 한국인의 ‘큰 차 사랑’ → 갈수록 커지는 차들... 기아 쏘렌토의
경우 길이가 20년 동안 24㎝나 길어져. 또 2002년엔 아반떼·쏘나타 등 준중형·
중형차 비중이 61%였지만 지난해엔 46%로 줄어.(매경)
2. 주요국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 한국 31.2%, OECD 평균 42.2%. 2017년 기준
미국 71.3%, 프랑스 60.5%, 일본 57.7%, 영국 52.2%, 독일 50.9%... 이런 이유로
우리는 정년연장이 소득을 유지하는 기회로 여겨지지만 프랑스 등에선 넉넉한
은퇴생활을 늦추는 역복지로 생각해 정년 연장에 반대.(중앙선데이)
3. 900조 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8.22%, 손실액 79.6조... → 역대 최악의 손실을
낸 국민연금에 대한 비판과 불신. 정부, 기금운용본부 등 조직과 제도 전반을
들여다본 뒤 개선 방안을 내놓을 방침.(한경)
4. 정치적 음모론을 믿는 아버지와 논쟁에서 아버지가 변화를 보인 한마디 →
‘전 아버지를 사랑해요. 그래서 아버지가 잘못된 정보에 속는 게 너무 속상해요’...
곧이어 아버지는 정보 출처를 경계하면서 사실적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을 바꿀
의사가 있다고 말하기에 이르렀다...(중앙선데이, 신간 소개 중)
5. 일본의 ‘소자화’(少子化) → 일본은 ‘저출산’이란 말 대신 ‘소자화’란 말을 쓴다.
일본은 1960년대에 출산율이 2명대로 하락한 뒤 1975년부터 1명대로 떨어진
이후 2005년 1.26명으로 바닥을 찍었다. 정책적 노력으로 2015년 1.45명까지
올라서더니 최근 다시 떨어져 2021년에는 1.309명(한국 0.808명)을 기록했다
.(중앙선데이)
6. 정신질환자는 느는데 입원 병상수는 줄어 → 2021년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405만여, 이중 중증 질환자 수는 59만여명... 그러나 정신과 입원
수가는 하루 5∼7만원으로 다른 과 대비 30∼40% 수준에 그쳐 병상 계속 감소
.(세계)
7. ‘영어는’ → ‘한국 사회 엘리트들의 필수 요소이자 덕목이고, 영어만 잘하면
국제중·국제고·외고·명문대 등에 입학할 특전이 주어지며, 좋은 회사에 취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도화돼 있다’. 최근 ‘월300만원 짜리’ 영어 유치원 등 영어
조기교육 과열을 지적하는 변수용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육학 교수의 말.(국민)
8. 소주 도수, 100년 동안 절반 이하로 낮아져 → 100년 전 국내 첫 소주
(1924년, 진로)는 35도였지만 최근 14.9도(맥키스컴퍼니, '선양') 소주 출시.
100년 만에 20도가 낮아져.(매경)
9. 중국, 여전히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지만 대중국 무역흑자는 95% 감소 →
작년 대중국 수출 204조원(1558억 달러). 그러나 중국 무역에서 거둔 흑자는
1조 6000억원(12억.5억 달러)로 2021년 대비 95% 감소.(중앙선데이)
10. 1057회 로또, 판매점 한 곳서 2등만 한꺼번에 103장 나와 → 2등은 1등 6자리
숫자와 5자리는 같고 나머지 한자리는 보너스 번호와 같은 번호. 한 점포에서
103장씩 나온 건 이례적. 2등 당첨 번호가 많이 나와 보통 5000만원 수준이던
2등 당첨금, 이번 회차엔선 689만원으로 줄어.(한국)
2023년 3월 6일 월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정부가 한일 갈등의 ‘진앙지’였던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해법을 내놓기로 하면서 양국 관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임. 5일 정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함.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재원을 조성해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는 게 골자임.
2.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 중국 정부가 양회(
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그해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치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1차 회의 개막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함.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 목표치(5.5%) 보다도 0.5%포인트 낮아진 수치임.
3. 한때 투기 광풍이 불었던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대란’이 닥치고 있음
.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센터는 일종의 도시형 공단인데 지난
2~3년간 부동산규제를 피해 몰려든 투기적 수요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고 있음.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전국에서 건축 중이거나
착공 대기 중인 지식산업센터는 271곳에 달함. 업계에서는 최대 300곳 정도 될
것이라고 추산함.
4. 팔리지 않고 쌓인 반도체 재고율이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반도체 경기
한파가 지속되면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 데 따른 결과임.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출하 대비 재고가 얼마나 쌓였는지를 보여주는 반도체 재고율은 지난 1월 기준
265.7%로 집계됨. 이는 1997년 3월(288.7%) 이후 2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임. 1월 반도체 출하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25.8% 떨어짐. 반면 같은 기간
재고지수는 28% 급등함.
5. 매경미디어그룹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제조강국, G5 도약의 길’을
주제로 한국 제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우리 산업의 허와 실을 보여주는
제33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를 오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
더 나아가 한국이 5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조업 혁신
액션플랜도 제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