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조희연 교육감 소주한잔 같이 하자…솔직하고 발빠른 해명과 실수 인정하는 용기에 박수" 하태경 페이스북 공개
기사입력 2016.10.08 오후 4:37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조희연 교육감의 'MS 독점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하태경 페이스북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독점 논란이 불거지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명요구에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제 해명 요구에 답변을 보내왔다. 이은재 의원도 오해한 것이 있지만 본인도 오해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서 "조 교육감의 솔직하고 발빠른 해명과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소주 한잔 같이 하자"고 적었다.
앞서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조 교육감을 상대로 서울시교육청이 MS오피스와 아래아한글 워드를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직접 구매한 것은 불법이므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조 교육감은 "MS 오피스는 독점이라 입찰 경쟁이 없어 MS회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MS 독점 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SNS에 "서로 우문우답한 것"이라며 "여론 비판의 화살은 이은재 의원에게만 집중돼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 의원은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이 사건이 너무 커져버려서 두분 모두 다시 정확히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재에 나섰다.
이에 조 교육감은 MS오피스의 판권을 갖고 있는 파트너사들이 교육청의 공개입찰로 계약을 따낸 것을 감안하지 않고 'MS는 MS에서 구매할 수 밖에 없다'고 답한 것은 실수라고 지적한 기사를 첨부하며 하 의원에게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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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멍청한것도 유만부동이어야지 수준이 따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