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여성인권 시리즈] - 上 우리나라 여성인권의 현주소와 가정에서의 성차별

[그건 분명 니네들 잘못이 맞을거야]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내게 와 한 송이 꽃이 되는 너 

이 글은 2015년 4월에 작성한 글의 끌올글로

제 글의 일부가 임의삭제됨에 따라 처음부터 끌올함을 알려드립니다.

이 시리즈의 스크랩은 늘 열려있으며

반드시 원문 전체 스크랩만 가능합니다.

여성인권 시리즈

  上 - 우리나라 여성인권의 현주소와 가정에서의 성차별

 中上 - 사회에서의 성차별

中下  - 성, 연애, 섹스, 결혼 그리고 폭력

下  - '남성'과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

完 - 요즘 한국 여자들 인권 많이 높아졌지....

왜 사람들은 '군대'와 '여성인권'을 연결시킬까?

사람들은 왜 나를 '김치녀', '창녀'라고 부를까?

여시들 안녕?

새삼스럽지만, 요즘 여성 비하 발언때문에 여기저기 시끌시끌하지?

개인적으로 이럴때일수록 우리가 현명하게 대처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쩌리에 글을 찌게 되었습니다....

얕은 지식으로 여기저기 찾아보며 쓰는 글이기 때문에

오류가 있거나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으면 주저말고 꼭꼭!! 알려주시길 바래요!

이 시리즈는 크게

우리나라 여성인권의 현주소

여성의 성차별 - 가정

여성의 성차별- 사회

여성의 성차별 - 姓

여성의 성차별 - 사회적 시선

남성의 성차별 - 사회적 시선

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오 거창한데~

*

우선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성차별지수에는

성불평등 지수(GII: Gender Inequality Index)와 성격차 지수(GGI: Gender Gap Index)가 있어.

한국은 2013년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 세계 15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불평등 지수(GII)에서 17위를 기록했고

세계 경제포럼에서 발표한 국가별 성격차지수(GGI)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41개국 중 117위를 기록했지.

17위와 117위,

생각보다 차이가 엄청나지?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두 지수에 사용되는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야.

성불평등지수는 성차별보다는 여성의 인권수준에 대해 평가를 한 것으로

우리가 느끼는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모성 사망률과 청소년 출산율, 여성 의원 비율, 중등학교 이상 교육받은 비율, 경제활동참가율 격차등이 기준이기 때문에

교육수준이 우수하고 의료기술이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한 우리 나라의 여성인권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를 받는거야.

때문에 성불평등지수는 통계의 왜곡이 크다는 비판을 안고있고

우리나라보다 성불평등지수가 높은 나라(여성인권이 높다고 평가받는 나라)에는

슬로베니아, 스위스, 독일, 스웨덴, 오스트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 벨기에, 노르웨이, 핀란드, 프랑스, 싱가포르

등 복지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다수의 북유럽/서유럽 국가들이 포함되어있어.
 

반면 성격차지수는

경제 참여와 기회, 교육성취, 건강과 생존, 정치적 권한 네 분야로 나뉘어 평가하는데

(남녀의 노동 참여 비율, 동일노동 임금 비교, 남녀의 임금, 남녀의 관리직 비율, 남녀의 전문직 비율, 남녀의 문맹율, 남녀의 초등교육 입학 비율, 남녀의 중등교육 입학 비율, 남녀 취학 비율, 남녀의 출생성비, 남녀의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 여성 국회의원 비율, 정부부처 내 여성비율, 여성 지도자 비율 등)

국가의 전체적 역량을 고려하지 않아 남녀 모두 평등하게 열악한 나라,

가령 캄보디아나 우간다같은 나라들이 건강 및 생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기도 해.

거기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열악한, 즉 역불평등이 일어나는 경우 양성평등한 사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시스템으로

사실상 여성우위지수에 가깝다는 비판을 받고있지.

더불어 우리나라의 경우 병역으로 인한 휴학생들을 모두 대학 재학생으로 집계해

고등교육평균지수 부문에서 큰 왜곡이 일어나기도 했다고해.

다만 '경제 참여와 기회' 지수의 세부항목중 기업의 여성임원비율 등에 있어서 한국은 지나치게 큰 성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나

소득 수준이 높은 49개국만에 한정해 봐도 한국은  성평등 순위가 44위로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 등

성불평등지수보다는 보다 현실적으로 우리들의 문제를 조망하고있어.

참고로 우리나라 성/연령별 취업자 수는

음... 예상했겠지만 남성이 훨씬 높아.

여성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있지만 남성 취업자수를 따라가기엔 아직 한참 멀지.

(출처 :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DA7024&vw_cd=MT_ZTITLE&list_id=B17&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E1)

------------------------------------------------------(절취선)------------------------------------------------------

여기까지는 단순히 수치적으로 보는 우리나라의 남녀평등 현황이었고,

이제 좀 더 현실적으로 들어가보자.

여시들은 언제

'내가 여성이라 이런 불평등을 겪는구나.'

라고 느껴?

취업

육아

임금

진급

가사분담

경력단절

단어선택

성희롱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키워드가 많이 있을꺼야.

먼저 '육아'와 '가사분담'에 촛점을 맞춰보자.

이 두 부분을 가장 먼저 다루는 이유는

육아와 가사가 모두

여성의 전유물

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야.

아래 뉴스부터 한 번 볼까?

학사학위를 취득한 남성은 48.3%, 여성은51.7%지만

학사학위 이상 고용률은 남성 90%, 여성 62%.

대학을 나온 여성 가운데 직업이 없는 비율은 30대가 86.9%, 40대가 85.2%.

....암담합니다, 그죠?

일할 능력도 되고 준비도 된 고학력자 경제인구의 절대다수가 일자리가 없다는거야.

통계수치 몇 개만 더 볼까?

*

통계청의 ‘사회조사’ 분석에 따르면 2010년 워킹맘과 전업맘의 가사 분담 견해 조사 결과

 전업맘의 경우 89.9%, 워킹맘의 경우도 3.4%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 86.5%가 가사를 주도.

(출처 : https://www.womennews.co.kr/news/view.asp?num=55794#.VSnkC8IcSM8)

한국 남성이 하루 중 육아와 집안일 등 무급노동에 들이는 시간은 45분으로 인도와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최하위
한국 여성의 무급노동 평균 시간은 227분으로 스웨덴(207분), 노르웨이(215분), 프랑스(233분) 등과 함께 최하위권

(출처 :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45858)

현재 3.3%에 불과한 남성 육아휴직률

(출처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936315)

*

사실 여성이 전업주부라면

부부의 합의 하에 한 사람은 돈을 벌어오고 한 사람이 집안일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것은 전혀 불공평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맞벌이의 경우라면 상황이 다르지.

결혼을 하고 나서도 일을 하고 싶은, 혹은 일을 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는 사항일꺼야.

사회가 양극화되고 소득불균형은 심화되고

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그런데 문제는

여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성평등이 이루어짐에 따라 여성의 고용률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사회적 인식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경제적 문제때문에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맞벌이 가정에서의 가사분담에 있어 여성이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

육아 문제도 마찬가지야.

제도적으로는 육아휴직이나 회사 내 놀이방 건설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육아휴직에 있어 실효성이 낮고

임신한 여직원에게 눈초리를 주거나

남성들이 육아분담을 위해 휴직을 하려고 해도 눈총을 받는 등

회사를 다니면서 육아를 하는게 어려워지고

현실을 아는 여성들은 결혼 후 임신시기가 다가오면/임신을 하게되면 직업을 포기하고

경력이 단절되고

경력단절로 인해 재취업시 중장년층은 저임금 노동을 하게되고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고....

결국 아래와 같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문제시 피드백

스크랩은 늘 오픈되어있습니다.

수정할 부분에 대한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그건 분명 니네들 잘못이 맞을거야]

무려 2015년도 작성글

[K-장녀]

5년이나 지났는데 어째 바뀐건없고 한남들만 더 지독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