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건설장비 도심 집앞까지 주정차로 불편 커
- 공영주차장도 점령, 주민 불편·위험 호소
▲ 25일 오전 강릉시 입암동 도로변에 건설기계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다.
대형 덤프트럭과 중장비 등 건설기계들이 강릉시내 생활권 곳곳에 주차되면서 주민 불편과 사고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강릉시는 지난 2009년 성덕동 입암공단 근처
부지에 건설기계 8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기장을 설치해 현재 무료로 운영중이다.
그러나 주기장이 설치돼 있음에도 불구 강릉시내 최대 인구 밀집지인 성덕동 도로변
등에는 매일 대형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들의 주차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밤 입암동 85∼3번지 일원 승용차
전용주차장과 도로변에는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들이 곳곳에 주차돼 밤을 새는 상황이 빚어졌다.
인근 주민 김모(56)씨는 “공영주차장은 항상 건설기계로 가득찬다”며 “주차장 뿐만이 아니라 집 앞 도로변에도 건설기계가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밤에는 큰 덤프트럭들로 인해 동네 분위기가 더 무서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강난희 기자님(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