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장: 소뇌 위축증 치유 훈련 & 공중에서 사탄과 맞짱 환상 (2015년)
2014년 빌 존슨 목사님의 예언적 말씀을 듣고 기도의 자리를 지켰다. “기도의 자리를 지키면 성령의 불이 증가한다.”라는 말씀이셨다. 2015년 1월 한 달 동안 그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 센트럴프라자 1109호에 성령의 불이 증가하였다. 놀랍게도 매일 매일 증가하였다. 날마다 하늘로부터 뜨거운 불과 물이 쏟아져 내렸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 큰 위로가 되었다.
10년 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2015년 1월 3일 토요일 환상이다. 엄마랑 어떤 교회 건물 안에서 함께 돌아다녔다. 내부가 멋있는 궁전 같기도 했다. 엄마랑 손을 잡고 왼쪽에 있는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데 오른쪽 벽면에 흰색 포도덩굴 장식이 가득 드리워져 있었다. 아름답고 탐스러운 포도송이들도 곳곳에 주렁주렁 열매 맺어 있었다. ‘정말 멋있는 장식이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지나갔다. 그 포도덩굴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이건 내가 어렸을 때 봤던 포도나무들 같아요.”라고 감동해서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는 성령님이신 것 같다.
그러고 나서 바로, 큰 종이가 보였다. 그 위에 여러 가지 기도 제목들이 칸칸이 쓰여있었다. 하나님께서 나와 남편에게 주신 예언들 같기도 했다. 가족들에 대한 말씀도 있었다. 성령님께서 그 제목을 하나, 하나 읽어 주시면서 “응답 되었다”라고 하신다. 그때마다 칸에 ‘응답 되었다’라는 표시가 되었다. 내 영이 하나씩 들을 때마다 “아, 이것도 응답 되는구나. 와, 이것도 응답 되는구나.”라고 감탄하였다. 성령님께서 맨 마지막에 읽어주신 것은 번호 10번이었고 맨 위 가장 앞에 있었다. 이것만 생생하게 남아 있다. “삼 남매 10년 후면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된다”라는 내용과 음성이었다. 그러고서 아버지한테 “엄마랑 재혁이가 어디 있냐?”고 물어본다. 엄마랑 재혁이는 금난새 씨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고 하신다. 합창이나 오케스트라 연습인 줄 알았는데,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정리하는 2023년 12월 26일 현재. 그 10번은 1명에게만 성취되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끝까지 인내로 믿음으로 걸으리라.
교습소 조명교체
2015년 1월 26일 월요일 환상. 교습소 안에 학생 2명과 함께 있었다. 갑자기 어떤 수리공 같은 분이 들어오시더니 로비 조명을 갈아 주신다. 예전보다 빛의 밝기가 2배 이상으로 아주 환해졌다. 그분이 전등 스위치를 더 켜신다. 더욱 환해지면서 밝아진다. 그다음 LCD형 벽걸이 컴퓨터 TV를 가지고 들어오신다. 그리고는 TBN channel만 들을 수 있게 설정해 주신다. “TBN에서 나오는 집회 영어를 따라서 하면 실력이 좋아진다”라고 말씀해 주신다. “1달 구독료가 500원인데, 장로회 신학대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1달에 500원씩만 내면 된다”라고 덧붙이신다. 그리고서 학생 2명과 큰 그릇에 어떤 달콤한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
수리공은 예수님이신 것 같다. 예수님께서 교습소에 빛을 증가시켜 주셨다. 실제 육안으로도 더 환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 TV는 꿈과 환상의 은사, 즉 ‘보는 은사’를 말씀해 주신다. 꿈과 환상이 좀 더 업그레이드되었음을 알 수 있다. TBN 채널 설정은 ‘영적인 채널에 고정하라’라는 의미일 것이다. 장로회 신학대학교는 ‘교회를 통한 믿음의 검증’과 구독료는 ‘믿음의 대가지불’이 아닐까.
꿈, 환상 유익의 사례
실제로 남편과 나는 중보기도를 시작하면서 꿈과 환상이 점점 증가하였다. 남편은 더욱 뚜렷한 기도 파수꾼(watchman)으로 세워져 갔다. 특히 나라와 교회와 크리스천 공동체를 지키는 기도를 시키셨다. 지식과 지혜의 말씀으로 이끌어 주셨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중요한 정보를 주시기도 하신다. 2020년 이후부터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예언적 환상이 부어졌다. 학생들에게도 가끔 국가에 대한 정보가 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한 학생 환상에 용인에서 불이 났다는 것이다. 멀리서 그 시커먼 연기가 점점 서울로 몰려오더니 양천구 하늘까지 덮더라는 것이다. 지난 대선 때였다. 감을 잡고 파쇄 기도를 하기 시작한다. 환상이 더욱 구체화 된다. 내 환상에 어떤 임무를 부여받은 정치 세력 핵심 인물이 투표소에서 나온다. 모종의 계획을 짜고 나오는 듯했다. 얼굴을 생생하게 보여주신다. 본적이 있는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남편에게 생김새를 자세히 묘사해준다. 남편이 금세 알아차린다. 주시는 감동대로 집중포화 기도를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이런 과정으로 지금까지 기도를 이끄셨다.
초현실적인 일들: 순한 맛
2023년에 가시화된 나와 남편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들. 그것의 가장 큰 원인이 이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그 시작은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2023년 3월부터 어떤 사람들에 의한 위협과 압박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많이 참여했고, 조직적이었다. 사실 2022년부터 새벽에 집에 갈 때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이전부터일 수도 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다음 집과 일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각종 주파수와 진동 소리였다. 이것은 나에게 집중되었다. 1달 이상 증거들을 녹음하고 기록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 정확히 4월 27일 집에서 머리와 온몸에 엄청난 전기충격을 받았다. 어떤 열에너지가 사방에서 내 머리와 온몸에 발사되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죽는 줄 알았다. 눈 뜨고 걷기조차 힘들었다. 특이한 점은 바로 이날 우리가 사는 오피스텔 2층 복도 전등들이 대부분 과부하로 깨져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이날 놀라서 112를 불렀다. 뭔가 심상치 않았다. 경찰이 처음에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정신적 문제로 얘기한다. 남편이 일부분 함께 경험한 것이라고 반론하니 의아한 말을 남겼다고 한다. “두 분이 종교활동을 하고 계셔서 그렇습니다.” 양심적인 분이셨다. 4월 27일 전기충격 이후부터 나는 전기, 열에너지도 느끼기 시작하였다. 사이보그가 된 것인가. 하하하. 게다가 도청, 핸드폰과 인터넷 해킹, 투시경 감시까지 이루어졌다.
현재 시점 많이 사라졌지만 끝나지는 않았다. 내가 뭔가를 폭로하고 돌파하면 다음 단계의 공격으로 패턴이 바뀌었다. 에너지 공격도 더 증가한다. 온몸에 통증도 증가한다. 하나님께서 치유와 재생 능력을 증가시켜 주시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상상에 맡기겠다. 더 감사한 것은 이러한 물리적 공격을 통해 다양한 주파수 소리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라는 말씀이 맞다. 얕은 물리학 지식이지만 주파수와 진동을 상쇄시키고, 에너지와 맞설 수 있는 영적인 능력도 증가시켜 주셨다. 그야말로 전리품이었다. 또한 처음에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신 깊은 뜻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사야서 9장 2절 말씀이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오랫동안 어둠 가운데 있던 자들에게 빛을 비추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리고 신실한 중보자들에게 원하시는 뜻임을 믿는다. 어느 주일 담임 목사님 말씀을 통해서 확증시켜 주신다. 사마리아 땅을 지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시다. 요한복음 4장 4절 “사마리아를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마태복음 10장 26절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보이지 않게 중보 기도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를 전한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기도할 때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글을 쓰게 하신 첫 번째 이유이기도 하다. 할렐루야.
치유 훈련: 소뇌 위축증
2015년 2월 19일. 명절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유 목사님께서 오셨는데 와서 안수해줬으면 하신다. 그 당시 유 목사님께서는 소뇌 위축증으로 인한 마비 증세로 거동이 불편하셨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 마음에 바로 달려갔다. 사실 소뇌 위축증이 얼마만큼 심각한 증세인지 잘 몰랐다. 그래서 ‘안수하면 어느 정도 뽑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었다. 큰 오산이었다. 거의 2시간가량 안수했는데 별 차도가 없었다. 한가지 특이점이 있었다. 소뇌 위축증이 소뇌에 세력(염증, 마비)이 많이 있으리라 예상했다. 소뇌는 알다시피 뒷머리 아랫부분, 목덜미 바로 위에 있다. 그런데 소뇌 부분에서 세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몸통 전체에서 아주 차갑고 무거운 세력이 느껴졌다. 내 가슴에서도 영적인 압박감이 심하게 느껴졌다. 아무리 안수해도 차가운 기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나에게 치유의 불과 생명수가 부족했던 것 같다. 급기야 목사님의 몸통을 향해 “피스, 피스”를 여러 번 날렸다. 옆에 함께 앉아 있던 조카 전도사가 말한다. “근데 고모, 고모가 피스, 피스 할 때마다 아버지 몸에서 찬 바람이 나와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거기까지였다. 크게 차도가 없었다. 너무 안타까웠다.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나보다.
안수 이후 내 몸의 증세
집에 돌아와서부터 오한이 나기 시작한다. 다행히 2시간 자고 나니 사라졌다. 다음날 허리 디스크 증세가 느껴진다. ‘우두둑’ 소리와 함께 차가운 세력 덩어리가 허벅지에 있다가 몸에서 돌아다닌다. 이번에는 허리와 등 쪽에서 느껴진다. 그다음 날에는 오른쪽 팔 전체가 마비되어서 잠이 깨었다. 활동하다 보니 다시 좋아졌다. 저녁 9시 이후 책상에 앉아 있는데 기름 부음이 임한다. 온몸에 질병 세력과 성령의 불이 함께 흘러 다닌다. 하지만 3일째 되는 날부터 2주 동안 나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증세로 죽을 뻔하였다. 3일째 되던 날 침대에서 일어나려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극도의 통증과 마비증세로 좌우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몸에 힘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더는 이전의 내 몸이 아니었다. 순간 “이대로 장애인이 되나?” 싶었다. 2시간 동안 그대로 누워있었다. 조금씩 치유의 불이 느껴져 몸을 천천히 움직여 보았다. 팔로 몸을 이동시키며 움직였다. 침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간신히 일어나서 걷는데 다리가 펼쳐지지 않는다. 팔로 엉덩이와 다리를 한발 한발 옮겨서 움직였다. 보폭이 5센티가 되려나. 몸을 끌며 일터를 오갔다.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2주째 되는 날 드디어 폭발하고 말았다. “하나님, 계속 이렇게 고통스럽고 힘들면 저 못하겠습니다. 모두 다 포기해야겠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습니다. 알아서 하세요.” 옛 버릇이 나왔다. 이 말을 하자마자 다음날 회복의 기름 부음이 임해서 고통에서 벗어났다. 마치 꿈꾸는 것 같았다. 세상에 이런 일이. 신기한 것은 소뇌 위측증 증세를 일부 겪고 나서 등과 허리가 좀 더 강해진 것이다. 나의 경우, 안수에 의한 전이를 통해 내가 그 질병을 겪으면서 치유가 된다. 그리고 나면 그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질병 전이 훈련을 오랫동안 시키셨다. 그러면서 내 몸은 더욱 뚫려가며 강해졌다. 즐거운 일만은 결코 아니었다. 당황하기 일쑤였다.
찬양사역자가 기타를 매고 침실로 들어옴
2015년 3월 10일 화요일 환상. 남편과 누워있는데 갑자기 안방으로 누가 들어온다. 흰색 와이셔츠와 바지를 깔끔하게 입은 찬양사역자였다. 기타를 매고 있었다. 신기하게 얼굴은 안 보여주신다. 그러더니 남편 쪽 침대에 걸터앉는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찬양이 시작된다. “나의 가장 낮은 마음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였다. 남편과 그 찬양사역자는 침대에 앉아서, 나는 공간이 좁아서 침대 옆에 서서 함께 찬양하였다. 찬양사역자가 기타를 신나게 친다. 내가 평소에 어쿠스틱 스타일을 좋아해서 너무 신이 났다. 내가 중간에 방언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넣어서 완전히 새로운 찬양을 부른다. “피스, 피스를 해서 저 찬양사역자의 영에 힘을 줘야 하겠다”라는 감동이 왔다. 그리고 아주 크고 화려한 방언으로 새로운 찬양을 만들어 부르기 시작했다. 잠시 후 내 목소리가 너무 커서, 다른 사람 소리가 안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순간 미안해졌다. 다시 낮은 소리로 화음을 넣다가 잠에서 깨었다. 찬양사역자는 예수님이 아니셨을까. 주님 기뻐하시는 것이 ‘낮은 마음’임을 다시 깨닫게 하신다. 예언적 찬양으로 느껴졌다. 마음에 기쁨이 샘솟았다.
나의 가장 낮은 마음
나의 가장 낮은 마음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작은 일에 큰 기쁨을 느끼게 하시는 도다
내가 지쳐 무력할 때 주님 내게 힘이 되시고 아름다운 하늘나라 내 맘에 주시는 도다
우리에게 축복하신 하나님 사랑 낮은 자를 높여 주시고
아름다운 하늘나라 허락하시고 내 모든 것 예비하시네
찬양함에 기쁨을 감사함에 평안을 간구함에 하나님 알도록 하셨네
찬양함에 기쁨을 감사함에 평안을 간구함에 하나님 알도록 하셨네
고등학교 교실 & 누군가의 질문
3월 16일 월요일 환상. 내가 고등학교 반으로 수업 들으러 올라가고 있었다. 3층인지 4층이었다. 계단을 올라가서 교실로 들어가니 음성이 들린다. “그냥 검정고시 하면 더 빨리 졸업하고 대학 갈 텐데. 학교로 들어왔습니까?” 내가 대답한다. “저는 성격상 무질서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안정되게 학교 생활하면서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고 싶어요.” 그리고는 여러 가지 다양한 과목들을 생각해 본다. 기초부터 다지면 충분히 더 잘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영의 학교들
영의 세계에서도 우리는 학교에 다닌다. 실제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 예를 들어, 치유 훈련을 받는 사람들은 의대에 들어가서 공부한다. 영적 전투와 중보기도는 물리학으로 표현해 주신다. 우주의 법칙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물질훈련은 경제학. 국어, 수학, 영어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운다. 학년도 올라간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기도 한다.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석사, 박사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앞선 많은 영성 사역자들이나 목사님들이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꿈과 환상을 통해 경험하니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세계는 정말 신비롭고 재미있다.
대저택 잔디밭에 있는 작은 동물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아침에 주신 환상. 내가 흰색으로 된 유럽식 대저택 안에 있었다. 약 3층 높이 되는 거실에서 밖을 보고 있었다. 창밖에 정원이 있었고 온통 잔디로 덮여 있었다. 잔디밭이 아주 넓게 펼쳐져 있었다. 그 잔디밭에 작은 토끼가 돌아다닌다. 머리가 왔다 갔다 하는데 귀엽고 애처롭게 보인다. 무엇인지 확인하려는 순간, 내가 1층 정원에 내려가 있다. 그러고는 작은 토끼처럼 보이는 동물의 귀를 잡아 올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토끼가 아니라 핑크빛의 돼지 새끼였다. 강아지 모습도 겹쳐 보였다. 내가 속으로 “토끼가 아니라 돼지 새끼네?”라고 의아해했다.
장면이 바뀌어서 남편과 내가 관광 열차 같은 것을 타고 있었다. 알프스산맥 관광 열차와 비슷했다. 처음에는 정면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좌석 방향이 창문 쪽으로 바뀌었다. 알프스산맥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경이롭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왼쪽에 남편, 나 그리고 오른쪽에 그 새끼 돼지가 애처롭게 앉아 있었다. 연약해 보여서 내가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 옆에 다른 가족 두 명이 더 앉아 있었다. 참 신기한 환상이었다. 영적으로 느낄 때는 미리 조심시키시는 메시지가 아닐까. 새끼 돼지가 자라면 감당할 수 없게 되니 말이다. 환상에서 보여주시는 동물들은 각각 그 영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개는 성경에서도 “행악자”를 상징한다. 경험상 작고 귀여워도 잠재적으로 악한 영의 활동이다. 반드시 파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영분별 훈련을 통해서 어려움을 겪지 않게 미리 알려주신다.
두 개의 토네이도 & 찬양 파쇄 훈련
2015년 4월 1일 첫 번째 환상. 내가 환하고 드넓은 들판을 보고 있었다. 잠시 후 멀리서 토네이도가 하늘에서부터 소용돌이를 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땅에 터치다운을 하려고 서서히 내려온다. 다행히 세력이 약해지며 사라졌다. 이번에는 다른 위치에서 토네이도가 좀 더 크게 만들어지더니 조카 가을이, 우빈이, 그리고 나를 향해 오는 것이다. 내가 가을이와 우빈이를 인도해서 안전한 곳으로 피하려는데, 어떤 악한 사람이 쫓아 온다. 감사히도 우리가 어떤 다리 아래로 숨어 들어갔다. 영화처럼 생생했다. 영적인 위험을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토네이도와 쫓아오는 사람을 세력이 줄어들 때까지 파쇄하였다. 8년 정도가 지나서야 ‘토네이도’나 ‘회오리바람’과 같은 것이 ‘주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두 번째 환상. 내가 어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에 사람들 앞에서 찬양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방언으로 작게 하다가, 나중에는 어디에서 힘이 나왔는지 청중을 제압하는 목소리로 크고 강력하게 찬양한다. 방언이 아니라 한글로 청중을 향해 파쇄하는 듯 찬양한다. 사람들 안에 있는 악한 영들이 내 목소리에 제압되는 것 같았다. 환상을 통한 훈련으로 찬양에 더욱 능력과 힘을 더해 주신다. 1월 성령의 불이 증가한 후, 기도할 때마다 기름 부음을 몸으로 더 느끼게 되었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교실에 성령의 불과 생명수가 더 강하게 임함을 느낀다.
방언 찬양과 방언 훈련에 대한 성령님의 교훈
4월 15일 수요일 환상. 내가 누군가에게 ‘방언 찬양과 방언의 어떤 말들을 따라 하는 것’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피스, 피스, 파”와 같은 방언들이다. 미국의 어떤 목사님께서 오래전에 쓰신 책을 인용하고 있었다. ‘방언 학습이 성경적으로 얼마나 타당한지’에 대한 책이었다. 책 내용에는 옛날 구약의 선지 학교와 엘리야와 엘리사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그 책의 제목까지는 알 수 없었다. 성막 기도 훈련을 받을 때의 일이다. 어떤 치유사역자의 방언이 너무 단순하고 재미있게 여겨졌다. 마치 천공기로 땅을 뚫는 소리 같았다. 간단하고 재미있어서 남편에게 적용해 보았다. 성령의 불이 증가하고 마음이 회복되었다. ‘땅’이 바로 우리의 영, 혼, 육이니 너무 잘 이해되지 않는가. 영적 세계의 소리가 물리적 세계의 소리와 완전히 동떨어지지는 않는다.
침례신학대학교 & 여성 목사
2015년 5월 13일 수요일 환상. 침례신학대학교를 갔다. 정황으로 보아 졸업식이나 모교 방문 파티였던 것도 같다. 기숙사에도 올라가 보았다. 잠시 후 공간이 이동되어 강당 왼편에 앉아있었다.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무대 정면에서 빛이 쏟아져 나왔다.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인자하신 전 L 총장님의 음성이 들린다. 나에게 말씀하신다. “침례교회에 최초 여성 목사가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하신다. “여기에 다윗의 영을 가진 자가 있다.”라고 덧붙이신다. 그 당시 침례교회에 여성 목사님들이 배출되고 있었다. 그래서 왜 ‘최초’라고 하셨는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이 말씀을 직접 받았을 때 큰 감흥이 없었다. 아마도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그 이후에도 계속 사명을 확인시켜 주셨다.
불교 사원에서 들려오는 영의 소리
2015년 6월 23일 환상. 남편과 영으로 어떤 교회 성경 공부에 참석했다. 어떤 목사님이 아주 열정적으로 기독교 역사에 대해 강의해 주셨다. 칠판에 쓰고 지워가면서 열심히 전해 주셨다. 강의가 감동적이었고, 아주 잘 이해되었다. 끝나고서 목사님께서 운전하시는 봉고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아주 큰 불교 사원을 지나가고 있었다. 길게 이어진 담장 안으로 여러 개의 절의 지붕과 처마가 보였다. 내가 영으로 “나는 저곳에 들어가지 않겠다”라고 마음먹는다. 그러더니 차가 담장을 지나갈 때 그 절로부터 소리가 들려온다. 자기 믿음에 대한 의심과 회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이 과연 옳을까? 이곳에 과연 구원이 있을까?”라는 어떤 승려의 자조 섞인 음성이었다. 놀라운 것은 그 주 목사님 설교 말씀에 어떤 스님의 고민과 불교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었다. 분명 그 고민하는 누군가의 영의 탄식을 하나님 듣고 계신 것이다. 구원이 임하길 기도했다.
K 목사님께서 카드를 주심
2015년 7월 9일 첫 번째 환상. 예전에 잠시 다녔던 S 교회 K 목사님이 오셨다. 마음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시다. K 목사님께서 오셔서 어떤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목사님의 오른팔에 팔짱을 끼고 걸어갔다. 연세가 그리 많은 분은 아니셨지만, 아버지처럼 마음이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다. 원래 나는 팔짱 끼는 타입이 아니다. 나에게 카드를 주신다. 재미있는 것은 나의 귀 사진이 작은 스티커로 만들어져 카드에 ic 칩처럼 부착되어 있다. 귀 모양이 복스럽고 예쁜 모양으로 순식간에 바뀌었다. 목사님은 예수님이시다.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 복된 귀가 되어서 물질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자가 되는 약속이 아닐까. 예언적인 환상으로 여겨진다.
메뚜기(황충이) 떼
두 번째 환상이다. 제주도 같은 휴양지로 단체 여행을 간듯하다. 아는 여학생의 모습도 있었다. 남편과 함께 다른 곳을 둘러보려고 리조트 밖으로 나갔다. 순간, 남편과 내가 보이지 않는 커다란 왕의 병거 속에서 함께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보호하심이 느껴졌다. 동시에 동서남북 사방에서 적의 보초들의 감시와 경계가 느껴졌다. 움직일 때마다 감시를 받았다. 잠시 후 “왕이 가는 곳에는 경계가 있다.”라는 내적 음성이 들렸다. 여기서 “경계”의 의미는 “감시”에 가깝다. 그리고서 곧, 바다가 내다보이는 위치, 섬의 해안 부근의 높은 숲 위에 있었는데, 멀리서 메뚜기(황충이) 떼가 몰려오는 것이다. 온 하늘을 모두 덮고 있었다. 긴박한 상황일 수 있는데, 마음은 전혀 동요치 않고 평안했다. 나는 그것을 보고 큰 이불 같은 것을 남편과 함께 뒤집어썼다. 이불이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을 느꼈다. 주변에 보이는 가족과 사람들에게도 “어서 몸을 덮어라.”라고 소리쳤다. 동시에 예수님께서 탱크 안에 숨겨주시고 문을 닫으셨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인생에 다양한 경험을 놀이동산이나 여행으로 표현해 주신다. 이 환상이 무슨 의미인지 오랫동안 알지 못했다. 지나고 보니, 점점 학생들이 줄어든 것이 이것 때문이었을까?
사탄과 공중에서 맞짱
2015년 7월 10일 예배 중 환상. 엄마가 허리와 위가 안 좋으셔서 기도해드리고 교회 금요 철야예배에 갔다. 두 손 들고 방언으로 찬양을 하는데, 본당 위 하늘에 양털 구름이 생겨나고 있었다. 잠시 후 다시 열심히 찬양하다가 잠시 눈을 감는데, 영광의 구름이 더 빽빽하게 하늘을 덮고 있었다. “여호와의 영광의 구름이다.”라는 내적 음성이 들렸다. 두 손을 들고 방언으로 high praise를 하는데, 점점 내 몸이 강한 전류에 의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얼어버렸다. 성령의 임재가 너무 강해서 꼼짝 못 하다가 서서히 찬양이 끝나고 임재가 풀렸다. 진동체험과 각종 전류체험은 해봤지만, 전신이 감전되어 동태처럼 뻣뻣해진 것은 처음이었다. 눈을 감고 기도하는데, 하늘에 큰 구름 기둥 속 같은 통로에서 “올라오라”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기둥 위에는 파란 하늘이 있었다. 그리고 어떤 소용돌이와 함께 앞에 장애물들을 뚫고 위로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고, 천국의 창공으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하나님께 대한민국의 크리스천들을 일으켜 세워달라고 기도했다. 청소년,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깨어나길 소리쳐 기도했다. 우리의 심령이 회복되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성도 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 끝에 방언으로 선포가 나왔다. 주님께서 “내가 너를 세울 것이다. 두려워 말라. 담대하라. 곡식 떠는 소가 앞에 가고 그 뒤에 쟁기가 가는 것 같은 추수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포도원에서 함께 포도를 수확할 것을 말씀하신다. 기쁨의 추수에 동참할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께 센트럴과 북한 그리고 열방을 달라고 기도하였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주께 간구했다. 북한에 들어가 주의 백성들을 구원하고 치유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열방에 주의 복음과 치유로 주의 백성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그리고는 머리, 가슴, 배, 하체에 엄청난 공격이 쏟아졌다. 아랑곳하지 않고, 파쇄하며 기도하였다. 집에 가니 너무 녹초가 되어서, 쓰러져 버렸다.
새벽녘에 입신의 증후가 있었다. 몸이 빙글 돌며 가볍게 올라가려고 하였다. 갑자기 하늘에서 큰 우르릉 소리가 나면서 엄청난 세력의 악한 영들이 몰려와 공격한다. 나를 다리부터 거꾸로 입신시켜 데리고 올라갔다. 끌려 올라가면서도 공중을 향해, “예수의 피,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갈지어다.”라고 한참을 선포했다. 영이 올라가다가 공중에 멈추었다. 공중에 떠 있는데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우편에 예수님과 수많은 천사가 함께 있음을 느꼈다. 공중에서 눈을 똑바로 뜨고, 무섭게 부라리며 한참을 꾸짖고 호통을 쳤다. 잠시 후 악한 영들이 힘을 잃고 떠나가는데, 눈앞에 그 모습이 보인다. 검은 구름의 형체로 양쪽에 아주 큰 휘어진 뿔이 있는 험상궂은 사탄이었다. 하늘을 다 덮고 있다가 뒤로 서서히 사라져 올라가면서 파란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주님이 도와주셨다. 입신했을 때 사탄을 영의 눈으로 이렇게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이 돌아왔을 때, 몸에 공격이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여러 가지로 마음에 낙담이 왔다. 남편과 말다툼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 기도하러 빌더스로 갔다.
대적자들에게 모래를 뿌림
2015년 7월 13일 환상. 5명의 대적자가 나왔다. 여자도 한 사람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 부부와 어떤 음식점에서 얘기하는 중이었다. 훼방과 대적이 느껴져 남편이 그 사람들 얼굴에 모래를 확 뿌렸더니, 그 사람들이 남편을 경찰에 데려가겠다고 아우성친다. 내가 아주 크고 위엄있는 소리로 엄포를 놓으며, “피스”를 하려다가 깨었다. 온몸에 공격을 받았는데 성령의 불이 상쇄시켜 주신다.
산꼭대기에 있는 커다란 두 개의 풀장
2015년 8월 6일 첫 번째 환상. 내가 산꼭대기에 있는 큰 풀장 안에 있다. 아주 맑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풀장은 정사각형으로 아주 깨끗하고 반짝반짝했다. 한 개가 아니라 두 개의 풀장이 나란히 있다. 하나는 남편 것 같다. 수영장 안의 물의 온도를 손으로 재니, 약간 차갑다가 곧 적당한 온도로 바뀐다. 내가 그 안으로 들어가 헤엄치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 물을 가르는데 물결이 부드럽다. 다이빙도 한다. 너무 신기했다. 그 산꼭대기에 있는 두 개의 풀장으로부터 산 아래 계곡으로 물줄기가 흘러내려 간다. 남편과 함께 아래로 내려가 보니, 마치 보좌에서 흐르는 생명수 줄기를 연상케 했다.
잇사갈의 기름 부음
8월 6일 두 번째 환상. 내가 구로쯤에 있는 어떤 교회 집회에 참여했다. 아주머니 집사님들도 있었고, 여자 청년들, 특히 남자 청년들이 많았다. 집회 강사들이 3명 정도였는데, 세 분 다 아는 분들이었다. 예전 잠깐 다녔던 Y 교회 U 목사님께서 강의를 열심히 하고 계시고, 내가 뒤쪽에 앉아서 열심히 노트에 적고 있다. 강의하시다가 나를 보시고 미소를 씨익 날려 주셔서 약간 쑥스러웠다. 강의를 들으며 “잇사갈”이라는 단어를 노트에 썼다. 내가 잘 알아듣지 못해서 2~3번 반복해서 말씀해 주셨다. 그다음 청년들에게 뭐가 필요해서 내가 나누어 주었다. 고마워서인지 그 청년이 휴대전화기로 나와 사진을 찍으려 해서 내가 뒤돌아 버렸다. “잇사갈의 기름 부음을 주시는 것”을 말씀하시나 보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시간을 아는 것”을 의미한다. 역대상 12장 32절 말씀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바로 이 지혜이다. 아침에 갑자기 남편 입에서 “잇사갈의 기름 부음”이 튀어나왔다. 하나님께서는 반복 학습의 대가이시다. 주님을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