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토끼혈청을 맞기위해 25일정도
준무균실에 입원했고 퇴원 후 신약 레볼레이드 먹은지 4개월입니다.
명절전 열이 39.5도까지 오르고 배가 너무 아파 3일정도 입원했다가 퇴원했어요
그 후 3일뒤쯤
몸이 안좋다고 느껴져서 집에 가서 쉬려고 몇걸음걸으니 갑자기 숨이 차고 눈앞이 흐려지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그대로 쓰러졌습니다(그 뒤 집에서도 두번정도 쓰러짐)
구급차타고 병원으로 갔고 몇일 뒤인 진료를 당겨서 봤고 결국 교수님께서 골수이식을 서두르자하시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레볼레이드를 다 먹고
4월쯤 이식을 시작하자고 하셨음..
피를 수혈받아도 유지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최근은 빨간피도 1주일 유지가 안됨)
일상생활 속 걷기,계단오르기도 버겁고..
골수이식 너무 무서운데..
몇번쓰러지고보니 이젠 해야겠구나싶네요ㅜㅜ
동생둘이있어 다음주 검사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무균실생활은 어떨지
걱정반 두려움반입니다
재빈환우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2.01 00: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2.01 23:46
첫댓글 저희 아이도 쓰러기질 몇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뒤로 쓰러지면서 콘크리트 벽에 부딪혀 뇌출혈까지 와서 응급실에서 담당 교수님이 사망할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어요. 가족 부르라고 ㅠㅠ 하지만 다 겪어내고 이식후엔 어쨌든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꼭 건강해지실거고, 건강을 되찾으면 그 건강이 소중해서 더 잘지키실수 있을거에요.
재빈은 꼭 낫습니다.
정말 놀라셨겠어요..
저도 이번에 쓰러지면서 계단난간에 머리를 박았더라구요.. 보리님 얘기를 들으니 뇌출혈이 안온게 저한테는 행운이었네요ㅜㅜ
언젠가 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ㅜㅜ
꼭 괜찮아질 거에요.
두려워 말고 용기를 가지세요. 지금 요소요소 위험한 순간들이 이식후엔 더 안정적임을 믿으니까요. 골수이식도 마취하니까 아픈 줄도 모르고 지나갔어요. 무균실에 있어도 간호사들이 수시로 왔다갔다 봐주시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돼요. 이식 전 체력 잘 길러 놓으시고 마음도 단단히 먹고 치료 받으세요. 시간이 약이고 자유로워 질 수 있으니 부정적인 생각은 노우, 언제나 긍정의 멘탈로 이 어렵고 힘든 시기 잘 지나가기를요.
네! 혼자 쓰러져서 차가운계단에서 기절했던것보다는 간호사님들 계신 무균실이 낫다고 생각하려구요!!
저는 59세로 7개월전에 62세 언니의 100%일치로 조혈모세포이식을 했어요 무균실에 들어가시면 불편함없이 간호사님들이 잘 돌봐 주세요 너무 걱정마세요 조혈모이식과정도 견딜만하실거에요 저는 숙주반응을 걱정 많이했는데 다행히 별 반응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저 매일 매일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저도 이식전에는 걱정 많이 했는데 넘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건강히 꿈같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고 힘내셔서 화이팅하세요 힘내시구요^^ 잘되길 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막연히 두렵고 겁이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긍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