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8년 음력5월 초하루법회날
주지스님께서
법문하여주셨습니다
"하루 하루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중국 당나라 시대에
노생이라는 가난한 서생이 있었습니다.
어는 날 볼일이 있어 한단이라는 지역에 갔다가
잠시 객점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때 신선도를 닦는 여옹이라는
노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노생은 여옹에게 신세를 한탄하며
자신의 푸념을 늘어 놓았습니다.
묵묵히 노생의 말을 듣고 있던 여옹은 목침을 꺼내주며
잠시 쉬기를 권하였습니다.
"이보게 이 목침을 베고 잠시 눈을 붙이게
그동안 나는 밥을 짓도록 하겠네."
그렇게 노생은 밥때를 기다리다 피로함을 못이겨
그 목침을 베고 꿈속으로
노생은 응시한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황제의 치하를 받으며 큰 벼슬에 올랐고 권력을 가지게 되자 재산은 절로 불어났습니다.
부와 명예를 거머쥔 노생은 아름답고 현명한 아내를 얻어 총명하고 귀여운 자식들과 함께 영화로운 삶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하지만 역적으로 몰려 큰 화를 입게 되었습니다.
노생은 옛적 고향에서 농사 짓던 때를 그리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했지만 아내와 자식의 간곡한 만류로
차마 자결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사형은 면하고 멀리 유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뒤 모함이 밝혀져 복권이 되었고
그 후로 더욱 지위가 높아졌습니다.
노생은 그렇게 부귀영화를 누리고
80여세에 천수가 끝나는 순간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밥이 다 익었으니 이제 일어나 밥 먹게나."
노생이 놀라 눈을 번쩍 떠 보니
여옹이 밥상을 들고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한바탕 꿈이었습니다.
80년 동안의 부귀영화가 잠깐 밥 짓는 사이에 꾸었던
꿈이었던 것입니다.
현상계 삶이란
어떤 거창한 것이라도 하룻밤 꿈에 불과합니다!
如夢幻泡影이요 如露亦如電하니 應作如是觀~!!!
하루하루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圓覺道場何處인고
現今生死卽是라
-盧生 夢-
♧하안거 정진기간,
본인이하는 정진과함께~~
"걷기 선명상"
발뒤꿈치를 먼저 닿으면서
천천히 집중하기
한걸음°한걸음°°
오늘 함께하여주신 보살님들과 함께
걷기 선명상하였습니다.
첫댓글 발 뒷굽치
앞 부분
정수리까지 그곳에집중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봅니다
와~보살님, 최고예요
예~~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