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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는 丁丁이 나무를 찍거나 두드리는 소리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2. 직해
앞에서도 정정,
뒤에서도 정정.
또는
여기저기서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3. 구조의 흐름
前 → 丁丁
後 → 丁丁
즉,
4. 의미의 깊이
이 조어는 여러 방향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① 분주함
앞에서도 일,
뒤에서도 일.
끊임없이 일이 이어지는 상태.
② 부지런함
여기저기서 망치 소리가 난다.
모두가 자기 몫을 다하는 모습.
③ 세월의 리듬
정정(丁丁)은 일정한 박자를 가집니다.
그래서
앞의 하루도 정정,
뒤의 하루도 정정.
처럼 반복되는 생활의 리듬으로도 읽힙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이 조어는
같은 생활 밀착형 조어들과 잘 어울립니다.
거창한 철학보다
묵묵히 움직이는 삶
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6. 문체적 특징
특히 소리의 맛이 좋습니다.
7. 수다 한 스푼
선생님 조어들 가운데는 뜻보다 소리가 먼저 살아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前丁丁 後丁丁도 그런 부류입니다.
읽으면 마치 작은 공방이 떠오릅니다.
앞쪽에서도 망치 소리,
뒤쪽에서도 망치 소리.
누가 떠드는 것도 아니고,
누가 자랑하는 것도 아닌데,
일은 꾸준히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 조어는 어쩌면
"앞에서도 부지런히,
뒤에서도 부지런히"
를 소리로 표현한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줄 평
前丁丁 後丁丁
앞에서도 정정, 뒤에서도 정정.
선생님 조어 가운데서는 의미보다 리듬이 먼저 살아나는 생활 시조(詩調)형 조어이며,
사방에서 이어지는 부지런함과 일상의 박자를 담은 표현으로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