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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131182102169
세계 성장률 '상향'한 IMF
韓만 2% → 1.7% '하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본보다 낮춰 잡았다.
한국은 2.0%에서 1.7%로 하향 조정하고, 일본은 1.6%에서 1.8%로 높였다.
IMF의 전망이 현실화하면 한국과 일본의 성장률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된다.
IMF는 31일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세계 경제와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의 수정치다.
IMF가 전망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1.7%는 경제협력개발기구(1.8%)와
한국개발연구원(KDI·1.8%)보다는 낮지만 한국은행(1.7%)과 같고,
기획재정부(1.6%)와 글로벌 투자은행 9곳 평균(1.1%)보다 높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0%대 성장’ 가능성과도 거리가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2.9%로 제시했다. 종전 2.7%보다 0.2%포인트 높였다.
이에 따라 한국 성장률과 세계 성장률 간 격차는 0.7%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커졌다.
특히 한국의 성장률은 장기 저성장에 빠진 일본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성장률이 일본보다 낮은 시기는
1967년 이후 65년간 1980년 오일쇼크와 1998년 외환위기 때 두 차례뿐이었다.
IMF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1.4%로 0.4%포인트 높였다.
중국은 4.4%에서 5.2%로, 유로존은 0.5%에서 0.7%로 올렸다.
IMF는 “미국은 견조한 내수, 유로존은 에너지 도매가격 하락, 중국은 리오프닝 기대 등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도 전망치가 2.6%포인트 상승했다.
당초 마이너스 성장(-2.3%)에서 플러스 성장(0.3%)으로 전망치가 바뀌었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예상보다 경기 위축이 덜하다는 점에서다.
정책 대응으로는 인플레이션 관리와 재정정책 정상화를 주문했다.
IMF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고, (석유와 농산물을 뺀) 근원인플레이션이
명확히 하락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거나 유지하고,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재정정책은 ‘점진적으로 긴축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보편적 지원을 축소하고 식량·에너지 취약층에 대한 선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택 가격이 급등한 지역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 부총재 "고금리·무역적자 때문에 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
https://v.daum.net/v/20230131200007839
"중국경제 회복, 한국에 긍정 효과…한국경제 하반기 개선 예상"
"한국, 위기 봉착할 리스크 없어…주택시장은 추가 하락"
고피나스 부총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의 긴축, 전 세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올해 말까지 소비 쪽에 조금 영향을 줄 것 같다"며
"무역수지가 악화하고 대외 쪽 수요가 줄어든 점,
주택 부문의 둔화 등에서 취약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고 가격 일부에 과대평가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주택 시장에서 일부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앞으로 몇 달간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것은 주택시장에 유용한(useful) 조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 관련) 여러 지원이 일시적으로, 타게팅을 해서 필요한 계층에만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며 "지원이 도덕적 해이나 정부의 우발적인 부채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한국경제가 과거 외환위기와 같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이 탄탄하고 통화·재정정책도 잘 뒷받침되고 있으며,
외환보유고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25% 수준으로 두텁다"며
"악재가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여력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부동산과 연계돼 가계 부채가 많긴 하지만, 주택 가격 하락이 은행 시스템 등을 통해
전반적인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적다고 밝혔다.
첫댓글
ㅠ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