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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새벽 사이
http://밤과새벽사이.com/
원출처 : 네이트 판 http://m.pann.nate.com/talk/331776560?currMenu=today
글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다가 생각나는데로 씁니다.
군산간호대학교 여자기숙사를 신고합니다. 군산간호대학교는 2016년 한학기 기숙사비를 식비를 강제로 포함하여 131만8400원을 받습니다.식비는 대략 80만원이며 먹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식권제는 비싸고 이렇게 하면 실습때 도시락을 싸줄 업체도 우리학교에 들어올 업체도 없다는 핑계로 강제로 돈을 걷었습니다.하지만 이는 여자 사생에게만 포함되는 것이며 남자사생들이 먹지 않겠다고하면 몰래 돈을 빼주었습니다.(남자학생들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밥시간도 정해져있습니다. 아침 6:30-7:30, 점심 11:40-13:00 저녁 17:00-18:00 이 시간외에는 먹지 못합니다. 교직을 듣는 아이들은 수업이 18시에 끝나서 밥을 먹지 못합니다. 학생회가 학교측과 말해서 챙겨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교직 학생들이 와서 밥을 달라하면 줄거 없다고 가라고 했답니다. 돈을 똑같이 냈는데 어이없이 먹지 못합니다. 기숙사에서 나오는 식단은 편의점 도시락보다 못합니다.김치, 양념한 단무지, 너비아니 1조각, 밥, 국 이게 끝입니다.이게 평소의 식단입니다.잘 나와봤자 스파게티, 미역국, 야채 몇조각, 밥, 김치... 자알 나와봤자 돈가스 손가락만한 3조각?양이라도 많이 줬으면 이 글 쓰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았을텐데 조금이라도 더 달라고 하면 급식이 다 끝나고 (다끝나면1시간후) 받아가라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주면서 핀잔은 엄청 줍니다. 기숙사생 중에 학식이 맛없어서 몇입 먹다 버리고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것 때문에 식비가 배로 나오며 음식물 쓰레기가 엄청나게 나옵니다. 메뉴도 돌려막기를 하면서 이번주 나온밥은 다다음주에 나오는 식으로 1년 내내 거의 같은 메뉴가 나옵니다. 이번주는 영양사를 포함한 음식 만드시는 분들이 기숙사 안에서 고기를 구워드시면서 술도 드십니다. 음식이 마음에 안든다고 게시판에 적기라도 하면 기숙사를 나가라고 댓글을 달아놓습니다.(자취하려면 버스로 최소 20분, 최대40분 걸림)학교 주변에 자취할곳이 아무것도 없어서 배째란 식으로, 기숙사가 마음에 안들면 나가라고 합니다. 학생들의 의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듣질않습니다. 밥에서 벌레, 머리카락(겨드랑이털인지 아래털인지, 아주머니머리카락인지 알수 없음), 달팽이 등이 수시로 나옵니다. 위생관념이 전혀 없음. 이번 학기에 기말고사가 목요일에 끝나는 줄알고 1318400원 걷었다며 (시험은 금요일에 끝남) 오늘 밤 11시에 말해주며 당장 내일까지 5400원을 현금으로 준비하라고 거스름돈은 없다며 알아서 내라합니다. 밥 안먹을건데 왜 강제로 내야합니까?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 화가 난 상태지만 갈 곳이 없어 억지로 지내고 있습니다. 불만은 식당뿐만 아닙니다.기숙사에 아원학사라는 기숙사를 관리하는 학생들이 기숙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아원학사는 경고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대청소날 먼지 1이라도 나오면 다시 다시 청소해서 통과안되면 경고(내돈내고 사는데 대청소를 하루 날잡고 통과할때까지 왜 우리가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감-통과못하면 12시,1시까지 못잔적도 있음),외박장을 쓰는데 숫자 조금이라도 삐뚤면 경고, 11시에 군대같이 점호를 하는데 벽에 조금이라도 기대있으면 경고, 점호할때 눈 늦게 마주쳤다고 경고, 별 말도 안되는 것으로 경고를 줘서 경고 10개면 퇴사당합니다.이건 여자사생들만 해당되는 사항으로 남자사생들은 해당되지않습니다.여자사생들이 하면 태도가 불량하고 위험하다는 항목의 사항이 남자 사생들은 기숙사 내에서 모두 행해지지만 신경도 쓰지않습니다.(술,담배 등등) 세탁기도 불만제로 등 시사프로그램에 나온 세탁기를 새로 사와 사용하면서, 고장나면 안된다고 빨래망을 사용하면 경고입니다. 기숙사 사감님도 너무 심합니다.. 팩스도 학생들이 낸 돈으로 쓸텐데 기숙사생이 팩스 한장 받았다고 삿대질하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니가 뭔대 팩스를 마음대로 사용하냐고 소리를 지르기도하고, 어떤 학생이 같은방 아이들 물건을 마음대로 사용하다 걸려 그 방 아이들이 말하고 타일러도 안되자 사감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그 방에서 제일 높은 학년에게도 삿대질+소리지르면서 니가 선배노릇을 못하니까 애가 망가진거라고 그랬답니다.. 불만은 많지만 쫓겨날까봐 끙끙거리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가 이런 학교에 입학한 것이 잘못이긴 하지만 고쳐질건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다른 학교 기숙사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참다 참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올립니다.
+사진 하나 더 찾아서 올립니다.(먹다 찍은 것 아니고 처음 받은 거에요)
++남자기숙사생에게 전해듣고 쓴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남자기숙사생분들에게 피해끼칠 마음은 없었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들은 그 이야기에 대해서는 녹음도 했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미친
헐.....너무 심한데..
미친
속이 상한다. 아침은 굶고 점심. 저녁을 저렇게 허접하게 먹다니~~ 학생을 봉으로 보지말고 자기자식보는 눈으로 보길바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