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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보좌로부터 흐르는 생명수의 강과 치유의 사파이어 환상 (2015년)
2023년 4월 27일 이후의 일상
18장을 올리고 새벽에 빌더스에서 기도를 마치고 집에 가니 오피스텔 문 도어락 커버가 올려져 있다. 어떤 사인(sign)이다. 그날 자는데 집안에 ‘딱’ 소리가 증가했고, 에너지 공격도 증가했다. 보통은 ‘딱’ 소리가 멀리서 들렸는데 침대 바로 옆에서 들린다. 잠이 들려고 하는데 천장에서 연속적으로 ‘딱딱’ 소리가 난다. ‘딱’ 소리는 어떤 에너지가 발사할 때 나는 소리다. 집안에 어떤 전기 그리드(grid)가 있는듯하다. 이 소리가 나면 몸에 열 또는 전기 에너지가 발사되어서 통증이 일어나고 담적이 증가해 몸이 붓는다. 밤새 통증으로 시달린다. 2023년 4월에 일어난 ‘그 전기충격’과 그다음 5월에 일어난 ‘메가톤급의 큰일’ 이후 매일 겪는 일이다. 남편은 쇠꼬챙이가 찌르는 고통을 받기도 한다. 그야말로 전기고문이다. 잘 때는 입과 몸에 힘이 없어서 기도하기 힘들고 에너지 공격을 받으면 기도로 파쇄하기가 더 힘들다. 자면서 기도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특히 폐와 간 공격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일어나기도 힘들다. 일어날 때쯤 누워서 파쇄 기도하면 풀리기 시작한다. 일어나서 담적으로 부은 몸을 안수해서 뽑아낸다. 치유의 성령의 불이 다시 상쇄시켜 주신다. 처음보다 강해지고 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하지만 전기 에너지는 ‘어디서든’ 발사된다. 통증과 상쇄는 항상 동시에 존재한다. 그 ‘메가톤급’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성령님께 묻고 있다.
T.B. 죠슈아 목사님 무적의 총싸움
2015년 8월 9일 주일 아침. 한 편의 영화 같은 환상. 서부 영화에 나올법한 어떤 마을이 보인다. 내가 어떤 건물 2층 정도 창가에 기대어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건물은 왼편에 있었고 아래로는 마을의 길이 보인다. 곧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다. 곧 총격전이 시작되었다. 아프리카 T.B. 죠슈아 목사님이 두리번거리며 따발총을 ‘다다다다’ 쏘면서 앞으로 지나가신다. 맞은편 건물 1층을 향해 가신다. 그 건물 쪽에서도 엄청난 총탄이 빗발친다. 하지만 T.B. 죠슈아 목사님은 천연덕스럽게 싱글벙글하시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신다. 그 건물이 약간 교회 같기도 했다. 나쁜 놈들이 T.B. 죠슈아 목사님을 죽이려고 사방에서 총을 쐈다. 화면 가득히 빗발치는 총알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전혀 총알에 영향을 받지 않으셨고, 총에 맞아도 계속 싱글벙글 웃고 계신다. 이 환상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앉아서 총알을 맞고 있는데도 싱글벙글하고 있는 죠슈아 목사님의 표정이 너무 웃겼기 때문이다. 몸짓은 자동차 안에 부착하는 흔들 인형 같았다. 어떤 영적 공격이 있어도 “하나님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라는 약속으로 여겨졌다.
높은 산에 내려치는 커다란 번개와 산불
2015년 8월 10일 월요일. 눈앞에 어떤 크고 높은 산이 있었다. 시골에서 본 적이 있는 멀리 보이던 산 같다. 갑자기 그 산 위로 엄청나게 큰 번갯불이 ‘번쩍’ 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마어마하게 큰 빛줄기였다. 그 넓이가 상당했다. 일반적인 번갯불 너비의 열 배도 훨씬 넘었다. 그러더니 번갯불이 산 아래 어딘가에 붙어 불이 나기 시작한다. 불이 붙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며 내 영이 말한다. “번갯불이 산 아래 숲에 붙어 산을 동그랗게 돌며 위로 타오르는 상황이네. 아빠랑 남편이 산 중턱에서 캠핑하고 있는데, 어떻게 구하지? 아. 핸드폰 위치추적으로 알아낸 후, 소방차와 함께 가서 구하면 되겠다.”라고 침착하게 말한다. “곧 천둥도 치겠네.” 그러자마자 곧 “우르릉 쾅” 하면서 천둥소리가 몰려온다. 그리고서 옛날 살던 기와집 대문 앞에 서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내 영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손으로 느끼며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이 환상을 보고 영적으로 ‘아빠와 남편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그래도 마음이 크게 요동치지는 않았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처리해 주실 줄로 믿었다. ‘이 환상이 언제쯤 현실에 나타날까?’ 궁금하기는 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염두는 하지만 근심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던 중 먼저 아버지께서 2015년 11월 29일 주일 예배 후 뇌졸중 증세로 쓰러지셨다가 회복되셨다. 남편은 극심한 우측 상복부 통증으로 4차례 데굴데굴 구르다가 2016년 3월 초 수술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겁이 많은 나를 위해서 미리 그림엽서를 보내 주신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빌딩 뒤에 서 계신 크신 예수님
2015년 9월 3일 첫 번째 환상. 내가 레일바이크를 누워서 타고 이동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점점 영의 눈이 열리기 시작했다. 환상이 열리는데 내가 63빌딩 같은 큰 빌딩 앞을 멀리서 지나가고 있다. 빌딩 뒤로는 바다와 노을과 파란 하늘이 순서대로 펼쳐져 있었다. 탁 트인 공간에 서 있는 빌딩이었다. 누군가가 큰 빌딩 뒤에서 밖으로 걸어 나온다. “누구지?” 자세히 들여다보니, 예수님이셨다. 빌딩만큼 키와 몸집이 크셨다. 예수님께서 옆모습 3분의 1 정도만 살짝 보여주신다. 영으로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니, 다시 뒷걸음질 치시며 숨으셨다. 재미있으시다. 예수님의 모습은 나에게 친숙한 모습이셨다. 성화에서 본 ‘문 앞에 등불을 들고 서 계시는 예수님’ 같았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흑갈색 웨이브 머리에 흰옷을 입고 계셨다. 성화보다 좀 더 세련되고 젊으신 모습이셨다.
이 환상 며칠 전 8월 28일 어떤 daum 카페에 카페지기 목사님이 글을 올리셨다. “하나님은 숨어 계신다. 아무나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에게만 보여주신다, 만나주신다, 계시하신다.” 그 사람은 참으로 복 받은 사람.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이사야 45:15) 내가 복 받은 사람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감사했다.
빛의 반지 & 불꽃놀이 & 작은 태양
두 번째 환상. 레일바이크가 빌딩을 지나 오른쪽으로 계속 달려간다. 빌딩을 지나니 파란 하늘에 태양 빛의 반지 모양 고리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러더니 그 고리들이 끊어지면서 불꽃놀이를 만들며 ‘펑 펑펑’ 터지는 것이다. 정말 아름답고 신기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나니 다시 높이 떠 있는 작은 태양이 보인다. 그것이 밝은 흰색 빛으로 내가 있는 곳까지 환히 비춰주었다. 눈앞이 온통 빛으로 덮였다. 지친 일상에 큰 위로가 되었다.
남자 모습을 한 악한 영의 누름과 벽에 걸려있는 교회 유니폼
2015년 9월 9일. 일어나기 바로 전의 환상이다. 눈을 감고 있는데 영안이 열리더니 누군가 방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키가 크지 않은 어떤 남자였다. 순간적으로 상당히 강한 악한 영임을 직감했다. 순식간에 내 몸에 올라탄다. 가위에 눌리게 하는 느낌으로 강하게 몸을 누르며 공격한다. 숨쉬기가 힘들다. 간신히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묶임을 받고 떠나갈지어다.”와 “예수의 피”를 여러 번 했다. 그래도 물러가지 않는다. 싸우느라 너무 지쳐 자포자기 상태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예수님 도와주세요. 예수님 도와주세요.” 정말 신기하게 곧 예수님께서 “짠”하고 오셔서 도와주셨다. 그래서 공격이 빨리 풀렸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느낄 수 있었다. 그 키 작은 남자의 모습을 한 악한 영이 사라졌다. 그러더니 누워있는 정면 벽에 교회 안내위원 유니폼 두 벌이 걸려 있었다. 한 벌은 여성복, 한 벌은 남성복이었다. ‘근데 왜 저게 우리 집 벽에 걸려 있지?’라고 생각한 것 같다. 남편과 내가 안내위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힘겨운 영적 전투였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과의 맞짱
2015년 9월 18일 환상이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많은 무리가 남편과 나에게 몰려왔다. 우리가 학원에서 밤 기도하는 것과 신유와 축사하는 것에 대한 문제였던 것 같다. 암튼 수많은 사람이 우르르 몰려와 따지고 있었다. 그런데 전혀 겁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담대하게 맞짱 뜬 것 같다. 내가 큰소리로 어떤 타당한 말로 그들을 제압하였다. 그들이 몰려오니, 남편이 어디론가 갔다가 금방 다시 돌아오는데, 나에게 맨홀만 한 초콜릿을 두 개나 가져다준다. 재미있는 것은 이날 남편이 커피 세트와 차 세트를 양손에 들고 들어왔다. 일하고 있는 학원에서 받은 선물이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생명수의 강
2015년 9월 21일 환상. 1 강의실에서 내가 어떤 남학생에게 말한다. “MS야, 너는 그것 먹고.” 간식을 배분하고 나서 3번째 방인 복사실로 들어갔다. 창가 쪽으로 이끌려져 밖을 바라보았다. 밖에 지구 형태 같은 것이 떠 있었다. 집중해서 자세히 보니, 처음에는 회색빛 구름으로 덮여 있다. 더럽게 보였다. 그러다가 점점 회색빛 구름이 사라지면서 아름다운 섬도 보이고, 맑아지는 것이다. 지구가 아주 선명하고 깨끗하게 변화되었다. 신기하여서 핸드폰으로 찰칵찰칵 찍는데, 갑자기 밝은 빛이 창밖 가득히 비췄다. 눈이 부셨다. 빛이 사라지고 갑자기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엄청나게 큰 생명수의 강이었다. 서쪽 하늘 전체를 가득 채운 생명수의 강이 높은꿈 빌더스 서쪽 창문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것이다. 벽과 창문은 사라지고 생명수 강의 폭포만 가득히 보였다. 장관이었다. 눈을 들어서 강줄기를 따라가 보니, 저 멀리 강물이 시작된 곳에 아름다운 성이 보인다. 마치 타지마할 같은 아름다운 성으로 황금빛이 돌았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생명수의 강이 높은꿈 빌더스로 쏟아져 내려오고 있었다. 순간, 강의 오른쪽으로 엄청나게 큰 성들이 보였다. 형형색색 파스텔 색조로 반짝반짝 아름다웠다. 너무 황홀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고 가슴이 감격으로 벅차올랐다. 서쪽 하늘 가득한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생명수의 강에 압도당했다.
스케이트 타며 즐거워하는 천사들
두 번째 환상. 생명수의 강에서 장면이 바뀌었다. 센트럴 건물 아래 커다란 천국 백화점 같은 건물이 보였다. 마치 현대백화점 같은 모습이었다. 멋진 깃발과 장식들이 백화점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 앞에는 스케이트장이 있었다. 어떤 멋있는 젊은이가 스케이트를 타며, 자신의 기술을 뽐내고 있었다. 스케이트 날이 엄청 가늘었고 앞뒤로는 멋진 장식이 있었다. 그 멋진 청년이 얼음판 위에서 빠른 속도로 스케이트를 타는데 뒤로 탄다. 뽐내는 모습 같았는데, 한편 코믹했다. 동료 같은 다른 젊은 남자의 음성이 들린다. “또 저러다 실수한다~.” 그 스케이트를 타던 남자가 날 듯이 뒤로 쌩쌩 달린다. 이내 학원 안으로 들어오더니 턱에 걸려 엉덩방아를 찐다. “내가 저럴 줄 알았다.”라는 소리와 함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천사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것 같았다. 희락의 영이 느껴졌다. 높은꿈 빌더스에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일까? 너무 감사했다.
상대방의 강요에 의한 구제
2015년 9월 27일 첫 번째 환상. 빌더스 안이었다. 어떤 남자 선생님이 흥분해 나에게 와서 물어본다. 택시 기사가 자기에게 불우이웃돕기 상자를 들이밀며 강요해서, 자기가 기분이 나빠 돕지 않았다고 한다. 나에게 의견을 묻는다. 나도 그 선생님에게 동의하며, “마음에서 우러나와야지, 상대방이 억지로 강요해 끌려가서 뜯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서 장면이 바뀌어 회의실이다. 어떤 여자가 내 왼쪽에 앉는다. 그 선생님 아내인지 아니면 다른 여선생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 여자가 앉자마자 내가 아주 큰 소리로 강하고 단호하게 외친다. “맞습니다. 상대방의 강요 때문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요.” 마치 그 여자 안에 있는 악한 영을 누르는 듯한 패기가 내 목소리에서 느껴졌다. 물질을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편을 헤아려주시는 것을 많이 경험하였다. 구제와 연보는 정말 중요하고 귀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조차도 성령님께 기도하고 평강 안에서 불편한 마음 없이 하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 특히 상대방의 형편에 대한 이해 없는 강요에 의한 것은 나중에 좋지 않은 열매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성령님께서는 특별한 경우 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요구하시기도 한다. 그럴 때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분명한 영적인 목적이 있으시다. 따라서 물질이 많던지, 적던지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훈련하자. 성령님께서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을 주실 것이다.
회색 구름을 실은 기차가 남쪽 창밖으로 지나감
두 번째 환상. 6학년 아이들과 1 강의실에서 수업하고 있었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창밖을 보니, 짙은 회색 구름이 학원 높이만큼 덮고 있었다. 내가 “오늘 날씨가 흐린가?”라고 말하면서 컴퓨터로 날씨를 확인해 보았다. ‘오늘 날씨 흐림’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다시 창밖을 보았는데, 그 회색 구름을 만드는 크고 높은 기차가 1 강의실 남쪽 창문 밖에서 ‘칙칙폭폭’ 지나가는 것이다. 아주 큰 기차였다. 구름을 만들면서 가득 싣고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 기차 1대가 지나가고 연결된 다음 기차까지 모두 지나갔다. 지나간 후 내가 나가서 밖을 보았다. 기차가 지나간 길들과 대기가 깨끗해졌다. 맑은 하늘에 하얀 달이 떠 있다. 이 환상은 지금까지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다. 다만 짙은 회색 구름은 영적으로 좋지 않은 것 같다. 나중에 길과 대기가 깨끗해지는 것과 맑은 하늘에 하얀 달은 영적으로 맑아지는 것이리라.
뜬금없는 옥산 휴게소
2015년 10월 4일 첫 번째 환상. 우리 가족이 어디로 여행을 가게 된 상황이다. 엄마, 효정이네, 재혁이네가 먼저 떠났다. 아빠가 좀 늦게 출발해서, 내가 아빠랑 같이 자동차로 가서 합류하기로 되어 있다. 빨리 가서 합류해야 난감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어디쯤 지나고 있는지 물었다. 내가 “옥산이라고요? 옥천이라고요? 정확하게 말해보세요?”라고 크게 소리친다. 엄마네는 옥산인지, 옥천인지 하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내가 핸드폰 추적으로 그들이 어디 있는지 살펴보는 환상이었다.
뜬금없는 것은 없다
일어나서 “웬 뜬금없이 옥산?”하고 약간 어이없어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지명이었기 때문이다. 옥산과 내가 무슨 상관이 있으리오. 그래도 호기심에 인터넷에서 옥산을 검색해 보았다. 안성시가 나온다. 안성시 옥산동. 나는 마음속으로, ‘이곳이 왜 나오는 거지? 무슨 의미지?’라고 의아해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하나님께서 여동생 부부를 교회 개척으로 이끄실 줄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여동생 부부가 12월부터 안성시에 있는 교회에서 사역하게 되어 가족 모두 평택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그 과정이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수원에 있는 교회와 안성에 있는 교회 중 선택해야 했다. 그때서야 “아하.”하고 이해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뜬금없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뜬금없어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나의 경직된 사고의 틀을 고쳐 주신다.
박수 쳐 주는 사람들
2015년 10월 4일 두 번째 환상. 남편과 집에서 나와 센트럴 프라자로 가는 길을 걷고 있었다. 어떤 교회 왼쪽 길로 가는데, 조금 어둑했고 많은 사람이 교회 밖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다. 상들이 바닥에 많이 차려져 있다. 상갓집이라고 한다. 앉아 있는 사람들 사이로 지나가는데, 남편이 핸드폰으로 찬양을 켠다. 그 찬양에 맞춰 찬양하면서 그곳을 지나간다. 나는 약간 겁나서 “여보, 좀 작게 해”라고 말한다. 남편이 아랑곳하지 않고 찬양을 부르며 통과해 간다. 앞서가다가 갑자기 “왜 박수치지 않는 거야?”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뒤쫓아가면서 곳곳에서 사람들이 박수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나중에 “아니야, 곳곳에서 사람들이 박수를 쳤어.”라고 대답해 주었다. 이 환상은 영적으로 좋은 의미인 것 같다.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영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는 것이 아닐까.
땅속 깊은 곳으로 들어감
2015년 10월 11일 환상. 내 영이 부드럽게 빠져나와 땅속 깊은 곳으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간다. 그리고서 영의 눈이 열렸는데 처음에는 칼라로 보이다가 다음에는 흑백으로 보였다. 회색 구름이 지나가는 것이 보이더니, 뭉게구름 사이에 파란 하늘이 보이면서 끝이 났다. 이 환상은 다음에 이어질 환상의 준비운동이었다.
목사님 물건을 실수로 가져옴
7시 30분쯤 수업이 끝나서 금요 철야에 참석하려고 교회로 달려갔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아니 그 이전부터 온몸이 차갑고 한기가 전체적으로 느껴졌다. 손도 차가웠다. 손을 높이 들고 열심히 방언으로 찬양하니, 온몸에 전기가 임한다. 주님께서 내 머리에 안수해 주시는 것 같았다. 내 영이 주님 앞에 있는 것 같았다. “주님, 이곳에 있는 어린 세대들에게 기름 부으사, 세상을 이기고 주님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자들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은 가끔 금요 철야에 참여할 때마다 교회 차세대들의 믿음이 세워지도록 기도시키신다. 전기와 진동이 함께 임해서 마비된 상태가 되었다. 강한 진동으로 상체가 모두 떨렸다. 주님께 감사한다. “주님, 지금까지도 도우셨던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도우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큰 산아 어디 있느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앞에 있는 장애물들 주님께서 함께 제거해 주실 줄 믿습니다. 믿음으로 전진합니다! 빌더스를 도와주소서. 저의 믿음을 굳세게 하소서. 저는 능력이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덮어주소서. 더욱 주님을 갈망하게 하소서.” 간절히 기도하였다.
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금요 철야 다음 날 환상이다. 내가 교실에 들어갔는데, 나에게 누군가 가 “***”이라고 한다. 담임 목사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대관절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내 옷에 이름이 쓰여 있다는 것이다. 자리로 가서 내 책상에 걸쳐진 재킷을 보니 명찰이 달려있다. 그런데 “*** 목사”라고 쓰여 있는 것이다. 목사님 재킷이었다. 기함했다. 게다가 목사님 가방까지 보인다. 그 안에 목사님 안경이랑 둥글게 접힌 설교문까지 있다. 분명 내가 가지고 나온 것은 아니다. 기억에 전혀 없다. 아니면 뭔가 나도 모르는 실수가 있었을 수도 있겠다. 다시 가져다드려야 했다. 다급하게 교회 전화번호를 알려고 02-114에 전화를 했더니, 교환원이 “그런 교회 없다”라고 한다. 분명히 있는데, 2번이나 없다고 생뚱맞게 말한다. 내가 끊으면서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고, “피스, 피스”하며 파쇄 기도를 했다. 순간 엄청난 세력이 내 몸으로 들어와 속이 울렁거린다. 좌절한 순간 교회에서 받아온 달력과 탁상용 달력이 생각났다. 탁상용 달력에 교회 전화번호가 있어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었다. 신호가 가더니 누군가 전화를 받으면서 끝이 난 것 같다. 너무나 안심이 되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높은 산에 내려친 번개와 산불 첫 번째 이야기: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아빠
보이지 않는 중보기도 효과
2015년 11월 24일 환상. 옛날 시골집 안방에 가족들이 모여 있었다. 안방 밖에서는 악한 영들이 칼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 호시탐탐 밖에서 안으로 침입할 기회를 엿보는 것 같았다. 어떤 다급한 순간이었다. 여동생 남편인 이경훈 목사님이 “이번에는 내가 나서야겠다.”라고 말한다. 그 순간 엄청난 에너지 충격이 내 가슴을 강타했다. 마치 ‘쾅’하고 대포에 맞은 느낌이다. 공격도 있지만 동시에 강한 불이 임해서 상쇄시켜 주셨다.
쓰러지신 아버지 치유 훈련
2015년 11월 29일 주일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주일 예배 후 교회에서 일어난 일이다. 남동생이 급히 구로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다. 일어서면 뒤로 벌러덩 넘어간다고 하신다. 어지러움도 심하다고 하신다. MRI, 피검사 정도의 응급 테스트만 받으시고 일단 집으로 가셨다. 응급실에서는 달리 방도가 없고 월요일 외래에서 먼저 진료받고 경과를 보자고 한다. 그때까지 정확한 원인은 아무도 몰랐다. 저녁 9시쯤 급히 광명 부모님 댁에 방문했다. 막내 고모가 놀라서 왔다 가셨다고 한다. 고모는 이석증일 거라고 한다. 자기도 이석증으로 여러 번 어지러워서 쓰러졌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가만히 옆으로 누워계셨다. 안수를 시작했다. 그런데 귀 쪽에는 전혀 세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이석증은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말씀드렸다. 뒷머리를 안수하는데 목덜미부터 끈적끈적한 피떡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밀도가 엄청 높았다. 그 끈적끈적한 혈액이 소뇌 방향으로 어떤 힘에 의해 몰려 올라간다. 소뇌에서 강한 피떡이 소용돌이친다. “아빠, 소뇌 쪽에 끈적끈적한 피들이 몰려 있는데요? 일단 할 수 있는 만큼 뽑아 볼게요.” “소뇌면, 중추신경 쪽이 아니냐?” “그런 것 같아요.” 저녁 9시부터 1시까지 안수했다. 다 뽑지는 못했다. 안수하고 나니 아버지께서 일어나서 걸으신다. 둘째 작은아버지가 오셔서 식탁에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셨다. 몸이 뒤로 넘어지는 증세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안수하고 나니 내 손가락이 뻣뻣하게 마비되어 있다. 허리도 마비되어 구부러져서 안 펴진다. 잠깐 셀프 안수로 풀었다. 집에 가면 남편을 안수해야 한다. 남편에게도 들어간다. 누군가를 안수하면 원래 그래왔다. 뭐가 들어가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 부분은 나중에 한 번 설명하겠다.
회복 과정
아버지는 월요일 가까운 광명병원에서 이석증 검사를 먼저 하셨다. 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시 고대병원으로 가셨다. MRI에 잘 안 나오나 보다. 담당 의사가 큰 이상은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신경계 문제로 보인다고 한다. 금요일 다시 검사하기도 했다. 아버지는 화요일, 수요일에 좀 괜찮아지셨다고 한다. 금요일 MRI와 CT를 찍으셨다. 결과는 왼쪽 경동맥에서 소뇌 입구 쪽으로 가는 혈관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터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천만다행이라고 한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셨고 12월 18일 경동맥 초음파를 찍으셨다. 나는 그 전에 몇 번 더 방문해서 안수해 드렸다. 처음보다는 끈적끈적한 피떡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버지는 약물치료 2주 후 구름산을 올라가실 정도로 많이 회복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도 한의원도 사용하신다. 세상에는 환자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의 치유 도구 중 일부일 뿐이다. 약속대로 하나님은 신실하셨다.
지구 내부의 물질들을 통과
2015년 12월 21일 입신 환상. 오전에 입신이 일어났다. 전날 엄마와의 대화로 마음이 낙담 되어 있었다. 마음이 거의 자포자기 상태라서 땅속으로 내려가는데도 아무런 저항감도 일어나지 않았다. 평상시 같으면 “또 아래야?”라고 작은 반응이라도 했을 것이다. 내 영이 땅속 깊이 들어가더니, 다양한 물질세계를 지나간다. 액체가 있는 곳도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 속도 통과했다. 어떤 곳은 공기 방울들이 많았다. 깊이 내려갔다가 또 올라왔다가 다시 깊이 내려가기도 했다. 여러 가지 물질들은 지구 내부의 내핵, 외핵, 맨틀 그리고 지각과 같은 곳이 아니었을까. 실제적이라기보다는 영적인 세계를 말한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죽으면 다시 흙이 된다. 흙은 세상을 이루고 있는 물질이다. 하나님께서 치유 훈련으로서 몸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물질을 통과시키신 것이 아닐까. 이 환상 이후 사람들의 몸속에 있는 물질들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남미 마을 전도와 사파이어
2015년 12월 21일 두 번째 환상. 땅속에서 올라오니 내가 어떤 지역에 서 있다. 마을로 향해 영이 순간 이동했다. 남아메리카의 한 마을 같았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왜 왔냐?”고 하며, 경계한다. 그 순간 내가 손을 들고 힘있게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니, 상대방의 영이 복종하며 예수님께 무릎을 꿇는다. 마을 다른 사람들의 등과 머리에 손을 올리고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니, 사람들이 방언이 터지고 진동이 일어나며 쓰러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굴복한다. 내가 그 마을을 떠나면서 사람들과 작별한다. 어떤 아이가 A4 크기의 큰 돌을 하나 가져온다. 내가 그 돌멩이를 만지니, 파란색의 아름다운 사파이어로 바뀐다. 내가 그 사파이어를 받았다. 보통 사파이어는 영적으로 “치유”를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치유로 사람들이 예수님께 굴복하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중국 조선족 어떤 집에서 성령의 역사
2015년 12월 21일 세 번째 환상. 남미 마을을 나와서 내 영이 이동하였는데, 마치 중국이나 조선족이 사는 지역 같았다. 땅속으로 갔는지 날아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떤 친숙해 보이는 사람이 앞을 지나간다. 그 뒤를 따라 어떤 집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두 번째 집으로 들어갔다. 그 집 안에 젊은 여자 두 사람과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여자아이가 반가워하며 나에게 안긴다. 그리고서 넷이서 방에 앉아 손을 잡고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한다. 성령이 부어져 진동이 임하고 방언이 터져 뜨겁게 기도하다가 내 영이 돌아왔다. 영적으로 전도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