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목)
비행예보도 좋다보니 적잖은 비행회원들이 함께 비행.
열이 너무 잘 매우 약하고 없고,,,, 그렇다...
텐덤 손님들이 많았는데 제대로 즐기기엔 좀 역부족이었다.
나도 타이밍을 기다리다 떠서 쫄하는 줄..... 전원주택 근처 250까지 떨어져 가까스로, 정말 가까스로 살아 올라옴.
1200을 잘 넘어서지는 못했고...
미선언니와는 엎치락 뒤치락 하는 가운데 같이 갈 이들이 고도 확보가 잘 되지 않음.
며칠째 가까스로 한 방씩 1300, 1400을 잡긴하지만 가는 길 열이 시원찮은 기억에 그날 역시 열이 곳곳이 좋지 않다 생각.
헬포와 원탑사이에서 버티며 1300, 1400을 넘겨가며 머물다 장거리 포기하고 고덕산으로 밀어봄.
앞선 기체가 고덕산에 붙였는데 고도가 잘 잡히지 않는 것을 보고 1차 고덕 저수지 못가 포기
돌아와 헬포에서 고도를 올려 다시 고덕산 도전, 가다가 열이 없으면 또 철수해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저수지 넘어 열을 잡는 중 바리오 아웃!!!! 더 올려 고덕산 정상 찍고 원포인트로 돌아와 헬포 착륙장 타겟찍으며 안착!
여기까지는 좋았다...
3.23(토)
- 전날 20년만에 학교 동기 선배 모임에 담날 배웅에... 조금 늦게 스쿨 도착했더니 선수들은 일찍이 열사냥중이고 빵빵하게 고도를 올려놓더니 순창으로 출발했다.
맘이 급해 늦은시간 1200 넘어서니 앞선 선주님 출발하시고, 나도 이어 출발했지만 열이 없거나 못잡고 봉우리봉우리 찾아헤메이다 신덕 골짜기까지 들어가 나오지 못해 와류권 아슬아슬 착륙을 시도했지만, 막판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턴을 하는데 기체가 힘이 빠지더니 하우스로 착륙해버렸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고, 하우스도 지난 겨울에 무너진 하우스라 달려오신 주민분이 하우스를 찢어 구멍으로 나오고, 기체까지 무사히 수거함.
...
말도 안되는 비행과 판단이었다.
자진(?)근신해야 한다.
과욕이 부른 사고다.
다들 안전비행하십시오.
첫댓글 복많이 받았나봐요??!!
항상 안비즐비행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