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없이 투자를 할 순 없다. 그러나 동시에 무엇이 그 미래를 방해할 것인가 끊임없이 걱정하는 양면적 성격이 필요하다. 낙천주의는 흔히'일이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이는 불완전한 정이이다. 현명한 낙천주의는 확률이 나에게 유리하며, 중간에 많은 고난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균형이 맞춰져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믿음이다. 사실 중간에 분명히 고난이 있으리라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 장기적인 성장궤도는 올바른 쪽으로, 위를 향하고 있다고 낙관할 수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도중에 때때로 지뢰밭이 있다는 것 역시 똑같이 확신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 | 돈은 여러모로 참 아이러니 하다. 그중 가장 중요한 아이러니는 “부(富)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대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성공한 척' 흉내내도록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차 또는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바꾸지 않ㅇㄴ 금전적 자산이다. 그러나 우리는 돈으로 산 물건이 부라고 착각한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고 할 때, 그 실제 의미는 “나는 백만 달러를 쓰고 싶어요”라는 뜻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백만 달러의 소비는 '백만장자'가 되는 것과 정반대의 길이다. 저자는 강조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부'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로서 살아남아야 한다. 저자는 금전적 성공을 한 단어로 '생존'이라고 말한다. 미국 상장회사 40퍼센트는 결국 시가 총액을 전부 상실하면서 시장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별개라는 것.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이 부자가 되는 법이다. 생존하기 위해서, 즉 부자로 남기 위해서 세 가지를 명심하자. 첫째, 파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엔 가장 큰 수익을 남긴다. 둘째,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세운다. 셋째, 미래에 낙관적이면서 동시에 비관적이어야 한다. 부를 지키는 것에 통달하면 부를 이루는 것도 쉬울 것이다. |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를 치면, 로널드 제임스 리드(Ronald James Read)라는 사람이 나온다. 25년간 자동차 수리, 17년간 JC페니백화점에서 청소원으로 일하면서 푼돈을 모아 훗날에는 투자자,자선가가 되어, 92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언장에는 자시과 지역사회에 600만 달러를 시증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세상 사람들은 “이 양반, 그 큰 돈을 어떻게 벌었지?” 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리차드 퍼스콘(Rechard Fuscune)이라는 사람도 있다. 하버드를 나온 MBA러서 메릴린치(Merril Lynch) 임원을 거쳐 거부가 되어, 화장실이 11개나 달린 호화주택에서 살다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 폭삭 망했다. 저자는 “로널드 리드는 인내했고, 리차드 퍼스콘은 탐욕을 부렸다”고 논평했다. 인내가 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