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 "코로나 재택치료키트 배송합니다"

[동 행]

지난 16일부터 우체국 집배원이 코로나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대전 둔산우체국 집배원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에게 배송할 재택치료키트 상자를 이륜차에 싣고 있다./사진=우정사업본부

우체국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에 대한 재택치료키트의 적시 배송이 중요해짐에 따라 우체국 집배원이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재택치료키트는 보건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전달하거나 퀵서비스 등 업체를 통해 배송됐다.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배송 정보(성명, 주소, 연락처)를 인터넷 우체국에 등록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비대면 배송한다. 배송 완료 후 바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의료진 전화상담·처방에 따른 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전달받을 수 있다. 다만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시군구에서 지정하는 담당 약국을 통해서만 조제·전달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의 우체국과 보건소에서 재택치료키트 원활한 배송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재택치료키트에는 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 등이 들어있다.

재택치료키트를 받는 대상자는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 재택치료 개편에 따라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 집중관리군이다. 이륜차, 우편차량은 하루 2회 소독을 실시해 방역을 강화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우체국은 국가기관으로서 공적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 “재택치료자들이 하루빨리 완쾌하고 모든 국민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머니S 연희진 기자

[희망]

코로나로 여러 사람들이 고생을 하네요
갈수록 심해지는데
언제쯤 끝날련지~~

[동 행]

코씨가 끝나기는 틀린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같이 동행하는거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