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8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한·일·대만, 1인당 국민소득 접전 → 지난해 한국 1인당 국민소득 -7.7% 역성장,
3만 2661달러...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해. 환율 인상이 가장 큰 요인. 원화
기준(4220만원)으로는 4.3% 늘어. 공식 발표 전인 일본은 3만 4360 달러 추정
.(헤럴드경제 외)▼
2. 미국에선 미국 고기가 ‘국내산’ → 미 농무부, 미국에서 태어나 사육되고
고기만 ‘국내산 라벨’(Product of USA)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칙안 공개.
바이 아메리카’ 정책의 일환. 그동안은 외국산도 미국에서 도축되거나 재포장된
경우에는 미국 내 생산 등의 라벨을 쓸 수 있었다.(문화)
3. 지난해 80조 손실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다시 서울로 이전? → 전문 인력
이탈 막고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전북 전주에 다시 서울로 이전 검토설.
실행에는 법 개정 필요.(헤럴드경제)
4. 한국, 명실상부한 지식, 문화 강국? →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 첫 흑자 가능성.
2010년 한 해만 10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그동안 한국은 지식재산권
만성 적자국, 아직 특허 같은 산업재산권에서는 적자지만 그 적자 규모가 줄었고
음악, 미디어 등 한류 저작권이 크게 늘면서 전체적으로 흑자 가능성.(아시아경제)
5. 고물가... 편의점 도시락 전성시대 → ▷GS25 ‘김혜자 도시락’(5500원) 출시
19일 만에 89만개 ▷CU ‘백종원 트리플 도시락 3종’(5000원 내외) 지난달 16일 출시
이후 40만개 팔려. ▷이마트24도 지난달 내놓은 ‘39도시락’(3900원)·, ‘
42도시락’(4200원) 흥행 중...(아시아경제)
6. 서울 편의점 감소세 → 2020년 8776개로 정점 찍고 2021년 280여개 줄어
하향세. 2020년 매장당 연평균 매출은 약 4억 3619만 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아.(문화)
7. 초등 1,2년, 학폭 처벌기준 달리하자? → 교육계 찬반 팽팽. ‘판단력 부족...
범죄적 학교폭력과는 구분 해야’ vs ‘학폭 저연령화·흉포화... 나이가 아닌 학폭의
정도를 봐야 한다’.(문화)
8. 구독자 100만명 ‘폭로 유튜버’ 출신 일본 참의원(비례대표) → 당선 뒤 하루도
등원하지 않고 해외 체류, 세금 낭비 논란. 본회의 공식 사과 요구에 정작 당사자는
‘귀국 여부를 결정 못 했다’고 밝혀. 日국회, 등원 않는 의원의 세비를 감액하는
법안 준비.(문화)
9. ‘인구 감소’로 생길 일들 → ▷잠재성장률 하락, ▷학령인구, 병역자원 감소 ▷
연금 고갈▷은퇴 시점 연장 ▷주택 공급이 아니라 늘어나는 빈집 관리 대책 필요
▷고령 범죄자들 징역 대체형 ▷외국인 노동자 ▷중년 1인 가구 대책..
.(서울, ‘인구가 모든 것이다’ 기획 기사)
10. 일본 맥주 재도약? → 한일 무역분쟁 3년... 다시 회복 기미. 올 1월 수입액
(200만달러), 지난해 대비 4배 가까이 급증. 수입 맥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2.5%까지 떨어졌지만 작년에는 7.4%까지 만회. 그러나 가장 잘 나갔던
2018년 수준(25.3%)까지는 아직 멀어...(한국)
2023년 3월 8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사교육비 부담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민 경제를 압박하고 소비여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음. 7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3000곳 학교 학생
7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으로 1년만에 10.8% 뛰었음. 2021년 종전 최고 기록(23조4000억원)을 다시 쓰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 교육부는 9년 만에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서 상반기 중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내놓기로 함.
2.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0년만에 대만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음. 7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실질 GNI가 3만2661달러로 전년(3만5373달러)보다 7.7%
감소했다고 밝혔음. 달러화 강세 속에 원화값이 급락한데다 수출 경기 침체와
수입품 가격 고공행진 등 교역조건 악화가 겹친 영향임. 실질 GNI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질친 것으로 조사됐음.
3.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간 미래지향적 협력은 양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음. 윤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 각 부처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아울러
경제계와 미래 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음. 외교부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와 산업부 등이 추진하는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한국을 복원하는 조치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됨.
4.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정부가
제안한 수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전격 선회했음. 7일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반도체와 관련해 정부가 작년 연말에 8%로 올렸고,
이번에 15% 플러스 알파(a)로 올리는 법안을 함께 다루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음.
‘K칩스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논의도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임. 3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따라 이달 중에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도 커졌음.
5.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례적으로 미국을
직접 언급하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음. 집권3기 개막을 맞아 미국에 대해 강한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옴. 시 주석의 이같은
행보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미중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됨.
6. 만 19~34세 대한민국 청년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타났음. 미혼 청년세대 중 75% 이상이 향후 결혼 계획이
있다고 했지만 출산까지 희망하는 비중은 63.3%에 그쳤음. 특히 여자의 경우
10명중 3명은 결혼 계획이 없고, 출산 의향도 55%에 불과했음. 자녀들이 부모로
부터 독립하는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희망 비중이 줄면서 세계 최악 수준인 저출산
추세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