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음력설을 고향에서 쇠고자 연길행비행기타려고 인천공항에 와있씀다.한국온지 6년째인데 그간에 고향에 두번 갔다온적은 있지만도 우정 요렇게 설쇠러 가기는 처깜임다.가슴이 설레임다. 고향가서 우선 내 그동안에 먹고싶었던 음식들을 실컷 먹고오겠씀다.제일 먹고싶은게 뭐냐면 연길서시장의 뜨끈뜬끈한 찹살순대임다.장사하는 아줌마와 아매께서 가매안에서 갓 꺼낸 뜨끈뜨끈한 순대를 보기좋게 썰어놓은거를 한그릇에 중국빼갈을 한잔 쪽~~~하문,캬~~ 죽임다,죽여~~한국에는 웬눔의 순대가 땅땅한게 전수 당면투성이구 이름난 병천순대라는것두 우정 먹어보니까나 맛있기는 개뿔~~글구 한국사람들이 한국의 참이슬소주가 세계제일 소주인양 너스레떠는데 마시고 나면 골이 때개지게 아픈게 좋기는 개뿔?우리중국의 순 량곡으로 빚은 빼갈을 마셔야 마실때는 쨍~~마시고 나도 아침에 일어나면 골이 하나두 안아프고 맑구~~~ 그다음에 먹고싶은거는 우리고향의 따끈따끈한 디비임다. 아침새벽시장에서 갓 만들어나온 호들호들한 모디비를 사다가 다시 따끈따끈하게 데꾸어서 요기메다 잘 다진 양념간장에다 고향의 매운 고치갈기를 탁 쳐서 먹으문 캬~~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두 모름다.요기다가 빼주한자늘 쪽따문~~캬~~~여기 한국디비는 무슨눔의 디비인지 딱딱한게 맛대갈없어서 못먹겠구 한국의 고치갈기라는거는 또 무슨 벽돌갈기같은게 하나두 맛대갈없구,~~고치갈기라는거는 월래 고치씨까지 같이 섞어 손방아로 찧어낸 우리부모님들의 고치갈기래야 맛있는뎅~~ 그다음에 또 먹고싶은거는 보기좋게 자른 깐디비에다가 향내가 찐한 쌍차이를 펴서 곁들어서 가늘게 썬 대파를 살짝 놓구 잘 만든 양념장이 아니문 고치장을 발라서 돌돌 말아가지고 먹으문사 그맛이야말로 일품임다.요기메다가 연길삥촨피쥬를 마시면 캬~~~죽임다~~~여기 서울중국식품점에서 파는 깐디비는 누가 어디서 만들어놓은것을 갔다가 파는지 제맛두 안나구 쌍차이는 중국직수입도 아닌 여기 본지에서 재래워서 가져다 파는거라 쌍차이의 특유한 향이 제대로 하나두 안난다는겜다. 그다음에는 오래만에 고향의 친구들을 만나서 꼭 狗肉炖豆腐를 먹을 계획임다. 여기 한국에두 사철탕이니 보신탕이니 뭐니하면서 개장국집은 많은데 언제인가 사기치기로 이름난 한국인들이라 애환견을 보신탕집에서 몰래 판매하는 티비뉴스를 본후로는 내는 께름즉해서 먹지않씀다.얼마나 사기치기를 좋와하문 글쎄 애환견까지도 보신탕으로 속여서 파는가말임다.하여튼 한국인들의 사기성이란~~어제는 글쎄 페기된 썩계란과 돼지고기까지 가공해서 마트나 공급업체다 납품판매했다는 뉴스까지 나왔잼까? 그다음 이번에 고향에 왔던김에 예전에 그처럼 좋와했던 차딴(茶蛋)을 많이 사먹고 글구 해재불두 많이 까먹고 한국으로 돌아갈겜다. 아~~벌써 군침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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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쇠러 고향으로 갑니당
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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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9
15.02.15 08:0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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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6년동안 욕보셨으니 구정을 재밋게 가족하고 보내세요.한국인에 대한 서러움도 많이 달래시고 또 열심히 사시길 바랄께요.
드시는거 다 드시고나서요
연길 참 많이 변해서 밤에 꼭 하남다리우에서 연길 야경 구경하옵소서
큰길 다니며 맞춤한 여자를 만나서 장가나 들어라.
캑~~~내 요기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마시느라 맨날 해롱해롱해서리 영감의 요댓글두 곰마 봤씀다.걱정붙들어 맵소.내는 내꿈과 목적을 실현하기전에는 장가를 안감다.
ㅎㅎ 잘~~~ 다녀오세용...
차토랑 빵빵 토지우구 오삼
머니머니해두 연변음식이 최고
군 뚝 떨어지게 마이 드십쇼 ㅎㅎ
렁맨도 생각나네요
이시간엔 고향이겠네요
즐거운 날들보내시고 ,,
이런 놈이 한국엔 왜 있는건지...그냥 고향 음식이 먹고 싶다 하면 될것을...
우에서 내에게 축하하여 주신 회원님 여러분 감사함다.여러분께서도 구정연휴를 즐겁게 잘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함다.고향에 도착한 그날부터 어제까지 그동안 먹고싶었던 고향의 음식을 먹어보느라 정신없었씀다.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마시느라 취해서 해롱해롱해가지구~~ㅎㅎㅎ연변렁맨두 왜 그리 맛있는지 모르겠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