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b5dUWlokWo (그 시절이 좋았어)
차~~암.
오랜만에 들어보는 사루마다 이야기에서 옛 추억 자아 내
기에 충분하다 한 세기가 지난 해운대 장산 산골에서 수영
복은 어떻게 생긴건지 구경도 못했고,
광목 사루마다 입고 해운대 바다에서 풍덩 뛰어들어 매미
소리와 함께 그렇게 여름 한철을 신나게 보냈던 것이다.
사리마다 는.
내 고향 말이고ㅎ 사루마다 가 맞는 말인데 일본에서 나온
말이다 일본에서는 노인청에서만 쓰이고 젊은 층은 팬티라
고 하는데 사루마다는 4각 트렁크 팬티와 흡사하다.
일본은.
원숭이가 자연 상태에서 서식하고 원숭이 공원도 눈에 많이
띈다 사루(猿, さる 원숭이) 마다(股,また 사타구니)사루마
다(さるまた)는
원숭이 사타구니에 입히는 옷이라는 뜻으로 훈도시와 함께
일본 고유의 의복으로 여름이면 사루마다 가랑이 사이로 부
랄 샅이 훤히 보이는 상태로 부녀자 앞에서 태연 작약 부채
질하는 옛 그림을 볼 수가 있다.
어렸을 적에 .
어머니가 재봉틀로 만들어준 광목 사루마다 빤스를 입고 마
초는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내며 자랐다
해운대 바다에서 목욕하다 사루마다 빤스가 젖으면 입은 채
로 백사장을 어슬렁 거리면 잠시 지나면 말려진다 추억 저편
에서 그 시절이 불현듯 그립게 다가온다.
(1930년도의 해운대 해수욕장 아직은 파라솔이 없나 보다
일본 여인들의 기모노 입은 모습)
1960년대 해운대 백사장
지금의 해운대 억수로 변했지예 ㅎ 그래도 보기는 멋지지요 ㅎㅎ
첫댓글 쏨씨좋은 엄마가 만들어우리 형제들에게 입힌 사리마다
모처럼 유년시절의 기억과 함께 그리움도 함께 합니다
정신없이 달려온 길이 허탈하게 여겨질
때라도 돌아보는 추억 (追憶)은 늘 아름
답습니다 특히나 유년시절의 볼거리
시절은고이 간직하고픈 마음이지요
부티나는리플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집도 똑같은 시절 우리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사리마다 울엄마는 삼베 사리마다라고 만들어 주셔서 꺼끄럽다고 안입은 기억이 납니다.
사리마다를 풀까지 먹여 빠빳하게 만들어 주신 팬티 안입은다 했더니 입으라고 하셔 억지로 입었네요.완전 70년시대이야기를
접하니 소설책 읽은것 같네요.
지나고 나니 못먹고 못살았어도
참 행복했던건 젊은 시절이어서 그런것 같아요.
참 재미있는 글 사진 잘 읽었네요,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어제 아침 해 눈이 부신데도 너무 멋져서 올려봅니다.
그 시절 장날 장대에 높이 매달린 검정 고무줄을 어머니는 몇 번
잡아당겨보고 장력과 텐션을 가늠하고 몇 가닥 사 오지요
가류(加硫) 고무에 유황이 많이 첨가돼서 오래되면 맥없이 툭
끊어지지요.하굣길에 사루마다 고무줄이 끊어져서 한 손으로
허리춤 잡고 달맛이 고개를 넘었지요. 상것이야 부샅을
드러내놓고 다녀도 되지만 뼈대있는 양반도령 것은 천하게
함부로 드러내면 못쓴다고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죠 ㅎㅎ
그 말씀이 지금도 추억 저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지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 가신님
감사를 드립니다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입니다.
그때는 팬츠 또는 빤츠라 부르기 보다는 내 사라마다 어딪노 하던
때 였으니까요,
어머님께서 광목으로 마들어 주신 사리마다 그것이 습관이 되어
한때는 사각 팬츠 외엔 다른 것은 못 입었으니까요
추억을 소환하며 머물어 봅니다^^
그래요 사루마다에 러닝셔츠 하나로 여름 한철
외출복, 운동복,잠옷노릇을 톡톡히 해냈던 우리
시절이었지요.뒤에서 사루마다를 확 끌어내려
고추가 만인 앞에 드러나게 하고 깔깔거렸던
장난을 좀 했습니까 갈아입을 사루마다가 있기나 했나요.
광목에 검정물들여서 비만 오면 검정물이 몸에 뱄고,
삼베로 새로 사루마다 해 입은 애는 사타구니가 긁혀서
아파했고 재미있던 시절이었지요
추억 저 멀리 아득한 그 시절이 새록새록 아름답게
스쳐 지나가는군요
귀한 걸음으로 마중주신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류 남자는 사리마다 여아는 간당구 라고 원피스처럼 생 겻더랫는데 기억이 맞나 몰것고 그넘 아이스께끼 엄청 했엇는데 벌서 60년이 넘었네요
세월의 무상함이여 ....
마초님 기억력 끝내주십니다
학창 시절에 공부 잘하셨는 모양입니다 ㅋㅎ
일본글도 잘쓰시고 ㅋㅎ
출중한 기억력에 감탄을 합니다
틀림없이 일주일 전 이야기도 이렇게
못할진대 60년 전 이야기를 너무 생생히 기억하시네요
그나 저나 엣추억의 사리마다 보물들이 이제는 다 사라졌어요 아쉬움을 남긴 체
세월의 변화 속에 역사 속으로 전해오고 있어요
사리마다의 추억소환 글 그대로 감칠맛 납니다
재미나게 필독하고 잠시 쉼 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저도 사루마다입고 자랐는데요.
정겨운 단어입니다.
어머니께서 손수 만들어주시는 사루마다 ......
농경사회에서 아련히떠오르는 옛이야기 그때 그시절이 그림습니다
해운대의 일제강점기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산 .인천. 목포 .군산.영산포 일본놈들이
물 좋은 지역이지요
참 정겨운 말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추억들로
살포시 미소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