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대략 2003년도 초였던가 2002년도 겨울이었던가..잘기억은 나지않소;;
그땐 본좌에게 핸드폰이 폰카가 아니었던시절이오...(있었다면 사진을찍었을것이지만없던시절이라...)
그때 한가지 본것이 있으니 이천수의 힘없는모습이오ㅡ.ㅡ;;
이천수를 봤던곳은 울산의 삼산동이란곳에 있는 현대한방병원이란 곳이오ㅡㅡ;
본좌의 동생이 한방병원에서 경비아르바이트 (간단한건 약도 조제하오..설명서대로..)
하는중이었소..본좌는 그때 헤어진 애인과함께 주변 원룸에서 집을나와살던중이라 동생에게 자주갔소
이유는 컴퓨터가 있으니깐..ㅡ,.ㅡ; 그날도 본좌는 동생은 데스크에서 약조제를하고본좌는 열심히
게임을하고있었삼...
그런데 누군가 짜리몽땅한 사람이 지나갔소...그리고데스크에서 동생과 얘기를하는것이었소..
그리고나서 조금있다가 동생이 들어갔다가 나오더니...한의사 선생님을 데리고옵디다그리고그환자를
데리고 진료실로 들어갔소...
본좌는 흘깃스쳐만봤었으므로 몰랐소 이천수선수였다는사실을..
내동생이 나에게 헐레벌떡와서는 형 이천수선수왔다+_+
저: ㅇㅇ? 이천수가 여길왜와? 방금들어간거 이천수냐?
동생: 어 이천순데...키가 생각보다작다...(본좌동생키가 176이라표준될듯말듯하오)
나 : 어디 아파서 왔드나?
동생: 어 근데 돈이 없단다.ㅡ,.ㅡ;
나 : 이천수선수가 버는돈이 얼만데 돈이 없노 ㅡ.ㅡ?
동생: 내가 아나? 방금 와서 얘기하는데...
저 죄송한데요(머뭇머뭇) 배가아파서 왔거든요...그러길래 내가 아네 그러니깐...
근데 제가 지금 부모님이 여기 안계시고 인천에 있거든요...제가 지금 돈이 없어서 그런데.....
나 : ㅡ,.ㅡ;;(벙찜)이천수선수나이가 몇이고 버는돈이얼만데 부모님하고 떨어져있다고 돈이없노;;
동생: 몰라 그래서 지금 의사 선생님불렀다아이가...
근데 생각보다 키도 작고 말도 잘못하네..,ㅡ.ㅡ;
나 : 왜 입만살았다하던데...말못하더나...
동생: 머뭇머뭇하고 어눌한게...말투가 영아니던데...
나 :이천수 선수 나갈때 불러라 그래도 싸인이라도 한장받아놓게...
동생:알았다..
대략2~30분후 한참열심히 게임하는데 동생이 부르길래 데스크에 갔더니...이천수조금전에 나갔다고하더군요;; 싸인은?하니..깜박했다 의사선생님이 xxx조제해주래서 조제해주고 보냈다ㅡㅡ;
내가싸인받는다고 부르라했자나...조제해주다가 깜박했다.. 돈은냈나?
아니...의사샘이 그냥 조제해주라더라..
그리고나서 내동생은 뉴스에 머라고나와도...그리 이천수에 대해 나쁘게생각은안하더군요;;
자기가 직접얘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잠깐해봤던걸로는...그리 입이 살아서 주둥아리 나불대는선수가 아니라고하더군요...머 진실한 이천수 선수의 성격은 잘모르겠지만 저도 오늘 축구보러가서 동생이 그때얘기를 다시해주니..이천수선수에 대해 잘못알고 매스컴의 말만 너무 믿은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네요
병원에 왔을때 그랬다면...조금은 과장되게 얘기한인터뷰나이런것을 더욱과장하고 포장해서 내보내기에 이천수 선수를 누구나가 다들 미워하게 만든게 아닐까하는생각이 좀드네요..
그리고 예전에 언젠가 경기에서 프리킥을 차고싶다고 어필하던모습을 봤을땐...샹 저러니깐...선수들한테도 따당하지란 생각을했는데...스스로 욕심도 내고 자기를못믿어주는 팀원들을 봤을때 얼마나 답답했으면 저렇게 어필했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전 분명히 이천수 팬은 아닙니다..그렇다고 옹호하고자 쓰는것도 아니라고하긴좀그런가...
팬은 아니고 오히려 안티였습니다.. 주둥아리가 겸손해지면 이천수 응원해주겠다고 늘말하고 다닌게 저였으니깐요..그러나 예전의 있었던 일을 동생이 다시 한번상기 시켜주니. 이천수의 입장을 조금생각해봤습니다.. 자신있게 간것도 맞긴하지만 약간의 과장된보도와 뉴스가 있고..매스컴을 탔다면..
제생각엔 이천수선수 그리 활달하기만한성격이라기보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면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독이 되고 조금의 오만하다 할만한 말을 ...매스컴에서 오히려 뻥튀기로 튀겨서 우리에게 와닿은것은 아닐까하네요...
후기리그때는 제 연고지인 울산에서 이천수선수가 부활하길 기대하면서 보겠습니다..올해 전반기동안은 고종수 선수의 부활을 외쳤지만 후반기엔 여지껏 이천수선수에대해 잘알지도못하면서
남들이 다 그렇다니 오만하고 4가지 없는 사람으로 봐왔던 제자신을 반성하는 입장으로 제가 잘못알아왔기를 바라면서 이천수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끝나고 어깨를 축늘어뜨린이천수 선수 정말...가슴아프게 보이더군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천수 선수 응원해줍시다..
첫댓글 진실은 지인들만이 알겠죠....근데 176이면 평균키보다 큰건데 ㅡㅡ; 이천수정도면...축구선수치곤 작지만 일반인 기준에선 작은키는 아님 ;
제동생이 보고 작다고한거니 확실히 작긴작은듯... 머 181인 제입장에서 동생을 봤을때도 작게 느껴지니...제동생도 이천수하고 큰차이 없을줄알았는데 자기랑 조금키차이가 느껴지더라더군요;;
이천수 파이팅 -_-;
믿어요 이천수 >.<!!!
컹;;; 축구토론장에 쓴다는것이... 프리에썼따ㅡㅡ버릇이네;;제길..퍼다 날라야겠다;;
화이링~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