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개월차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시댁 집전화 번호 포함
시아버님도
시어머니도
남편 형님(아주버님)
형님( 아주버님 와이프)
그리고 남편까지
총 6번호의 뒷번호가 같아요
결혼 직전까지 남편하고 어머님하고 번호밖에 몰랐고,
둘이 번호가 같은지도 몰랐어요
어머님 번호는 그냥 바로 저장해서요
형님한테도 결혼하시고 번호바꿨냐고 물어보니
외국살다 오셔서 들어올때 아주버님이 그냥 신청하신 번호라
그냥 쓴다고 하시는데,
저도 사회생활하고, 귀찮은 것도 있고 해서 안바꾸려고하는데
시어머님이 자꾸 말씀하시네요
이번에 폰바꾸면서 같이 번호도 바꾸면 어떠냐구요
애둘러서 무슨 소속감 통일감 이런거 말씀하시더라구요
한가족이 같은 뒷번호쓰면
솔직히 바꿔도 그리 큰 불편함이 없을거 같긴한데
너무 강요하고 억압받는 느낌인데,
또 안하자니 시댁 눈치도 보여요
남편은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데
이게 문제가 될 줄은 1도 몰랐네요
친정엄마한테도 여쭤보니 그냥 왠만하면 그렇게 하라시는데
괜히 뿔이나서 그러고 싶지 않네요
하루 날잡아서 다 연락하고 인터넷 쇼핑몰같은데 번호 바꾸면
그렇게 할 수 있을거 같긴한데
특히나 형님이 너무 쉽게 그 뒷자리를 쓰고 있어서
괜히 분란이 될까봐 심란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