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편
"네?"
"너 사신이 좋아하지? 니 얼굴에 그렇게 써있어, 바보녀석아,"
"저, 저기요 선생님,"
"그렇게 말 안더듬어도 되, 나는 다 알거든, 그러니깐 병실에서 움직이지 말고 푹 셔라!"
병실을 나오자 마자 생각이 난다, 녀석의 당황하는 모습, 사신이녀석을 좋아하는것 같기
도 한데 남한국녀석이랑 사귀는거 어떡게 할수도 없는거고, 김선재녀석이 마음을 돌리던
지 아니면 그냥 김선재녀석이 포기하던지, 지금 사신이 녀석이 그렇게 하면 상처받는건
남한국녀석인데, 불쌍한자식, 어떡게 하지?
"그건 그거고, 내가 왜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고있지? 하긴, 불쌍한짜식인건 사실이니깐"
불쌍한놈, 사신이녀석이 남한국녀석, 버리면 안되는데, 하지만, 사신이녀석이 정말정말
오랫동안 사랑하는 녀석이니깐 김선재녀석이 고백한번 하면 뻑하고 가버릴지도 모르는 녀
석이야, 남한국 녀석,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아, 그건 그렇고 신경훈녀석이나 찾아가 볼까? 그녀석, 잘 지내고 있는지나 모르겠네,"
오전진료가 다 끝나가고 오늘은 오후수업이 있다는걸 안 나는 (하인성녀석이랑 같은학교
다) 신경훈 녀석이 잘 지내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무작정 그 대학교로 향했다,
"꽃들이피면 돌아온다는 철없는 약속에 천천히 시들어가는♬"
"어, 김윤 왠일이야?"
-아, 그냥 전화했어, 지금 어디 가는길이건가?
"아, 제자놈 학교에 향하고 있어, 그런데 왜?"
-아, 아냐, 그 학교가 어디라고?
겨우겨우 도착한 신경훈놈이 다니는 학교, 이야, 멋있네, 이 학교에 하인성녀석이랑 신경
훈녀석이랑 그리고 다른녀석들도 이학교에 지내고 있다는 말인가? 그럼 이 학교에서 얘들
다아 볼수 있겠다아, ~
"그러면, 법학과가, 어디지?"
이런, 찾아가는게 문제구나, 하긴 좀 큰 학교이니깐, =_=; 그러니깐 어디로 가라는 말이
지? 이쪽인가? 이쪽어딘가로 가면 되는거 같은데,
"어, 하인서,"
"어라? 김윤, 너 여기 왠일이냐?"
"아, 그, 그냥 볼일이 좀 있어서,"
"너 여기 법학과가 어디있는줄 알아?"
"응, 알아, 한두번 와본적이 있었으니깐 잘 알고 있어,"
내 손목을 잡고는 법학과하는곳으로 향하는듯해 보이는 김윤녀석, 그래도 다행이다, 이녀
석이 안다고 하니깐 이리저리 안찾아 다녀도 되느니깐, 으흐흐, =_=
"이쪽건물이야, 가자,"
"응,"
이쪽이던가? 하긴, 그런거 같기도 하다, -0- 건물이 좀 있다 보니깐 정신없고 복잡하고,
제기랄, -_- 난 이런거 싫어하는데, 뭐가 이렇게 복잡하냐,
그리고 모퉁이를 돌다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보였다, 들자마자 보이는건 청바지를 입
고 그리고 흰색 와이셔츠에 검정색 넥타이를 매고 있는 어느 남자였다, 왠지 낯익은 건
왜일까? 그리고, 그냥 왠지 모르게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우뚝하고 서서는 옥상을 바라보
게 되었다,
"하인서,? 왜 아는 사람이야?"
"몰라, 그냥 이상하게 정말 이상하게 낯익는건 왜일까?"
"낯익는사람?"
"응,"
이상하게 왜 옥상에 올라서 있는, 근방이라도 죽을것 같은 저 사람이 낯이 익는걸까? 내
착각일수고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맟이 익는 사람이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저
사람은 왜 옥상위에 난간위에 올라서 있는걸까? 지금이라도 근방 뛰어내릴것 같은 행동을
하고있다, 그런데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웃고있었다,
뛰어내린다, 김윤녀석은 놀란듯이 바라보고 나는 그 상태로 그 사람이 떨어지는걸 물끄럼
히 바라보았다, 나랑 잠시 눈이 마주친 그 사람, 나를 보고는 웃었다, 고맙다고 말하는것
처럼 나를 보고는 웃었다, 나, 나를 보고 웃었다,
"신경훈!!!"
목이 아플정도로 그 상태로 고개를 들고는 옥상을 바라보던 나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렸
다, 보이는 사람은 잔듸밭에 누워있는 사람,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 누워있는 사람을 물
끄럼히 바라보는 내 눈을 손을 가리는 김윤녀석, 나는 손을 조심스럽게 떼고는 그 녀석에
게 다가갔다,
"시, 신경훈,? 경훈아, 경훈아, 너 빨리 일어나봐라,"
내 조용한 말에 어느새 달려온듯한 하인성녀석과 다른녀석들의 소리도 들리지만 나는 녀
석의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주고는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조금더 어른스러워진 녀석,
"신경훈, 머리에다가 케찹을 바르고 다니면 어떡하냐, 내가 닦았으니깐 일어나봐, 응? 내
가 머리에 바른거, 내가 다 닦았으니깐 눈좀 떠봐, 나 보고 한번만 웃어줘봐, 응? 신경훈
, 신경훈,!! 제발, 제발 눈좀 한번만 떠줘봐, 김선미가 불렀냐,? 나 너 보려고 여기까지
온거란 말야, 눈뜨고 잘왔다고 인사한번만 해줘봐,"
내말에 뒤에서 훌쩍거리는 다른녀석들, 하, 하하, 하하, 으아, 으아아악!! 꿈이라고, 신
경훈녀석은 안죽었어, 죽은거 아냐, 죽은거 절대로 아냐, 그러니깐 신경훈 한번만 좀 눈
좀 떠봐, 왜 심장도 안뛰는거야, 왜 숨도 안쉬는거야? 왜, 왜왔냐고 따지지도 않는거야,
"죽지마, 내앞에서, 단 한사람도 죽지마, 응?"
눈을 감고는 자리에서 엎어진거 같다, 응, 꿈을 꾸는거야, 지금 꿈을꾸고 있는거야, 꿈을
꾸고 있는게 분명해,
"우리형 주세요, 우리형, 주세요,"
", 여기,"
"형아야, 형아는 왜 눈을 안떠? 아파? 병원갈까? 의사가 아프면 안되잖아,"
"우선은 집으로 향하지, 하인성군,"
"네,"
조금있다가 신경훈녀석을 실러온 구급차가 신경훈녀석을 실어가고 녀석은 살지못햇다, 너
무 높은데다가 살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보인다가 했기 때문이다,
"어, 하인서? 하인서가 실려서 왠일이야?"
"우리형알아? 우리형 왜이래?! 계속 안일어나,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데 왜이러는거야?"
"기, 기다려봐, 눞혀놓고!! 하선생 불러올께!!"
권지호라는 의사선생님이 하인서선생님을 눞혀놓으라고 하고는 급하게 뛰어가 버린다,
"형!!"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봐, 하인성, 당황하지 말고 기다려,"
"으, 응,"
동공을 확인하고 이리저리 확인을 하고 있던 사촌형인 하성준형은 나를 물끄럼히 바라보
는 하성준형, 왠지 모르게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형이였다,
"알수가 없어, 다만 언젠가는 일어날꺼야, 지금은 꿈을 꾸고있는 상태라고 밖에 말할수
없어, 그냥 가만히 놔두면 되니깐, 하인성 그렇게 걱정하지마,"
"응, 진짜로 언젠가는 일어나는거지? 그런거지? 내일이면 일어날꺼야, 그치?"
"그냥 우선은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어, 집에데려가서 편하게 내려놔,"
"응, 형, 고마워,"
"얼른가서 데려다 놔,"
형의 말을듣고는 하인서, 우리형을 엎고는 차를 몰았다, 나에게는 얼마전에 딴 운전면허
증이 있기 때문이다, 초보운전으로 겨우겨우 오피스텔에 도착해서는 형을 침대에 눞혀놓
은 다음에 쇼파에 앉았다, 신경훈 바보같은 녀석, 김선미따라가니깐 기분이 그렇게 좋냐?
김선미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게 따라가버리면 어쩌라는 말인데,
"신경훈, 바보멍청이,"
하루가 지났다, 하루가 지났는데에도 불구하고는 형을 일어나지 않았다, 걱정되는 마음에
엄마도 왔다가고 바쁜아빠도 들렸다가고 그리고 우리반 녀석들도 다녀갔지만, 저녁이 될
때까지, 새벽이 될때까지 형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또다시 하루가 되고, 엄마도 내
옆에 형을 바라보고 있을뿐이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금의 꿈틀거림도 없이 그냥 잠
만자는 형이 무진장 슬퍼보였고,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 왜 안일어 나는지 알수가 없었
고 일어날떄가지만을 기다리라는 하성준형의 말을 그대로 듣고는 기다렸다,
민현이 형도 오피스텔에 들려서는 가만히 지켜만보다가 돌아가고, 새벽인 3시, 몇칠째 잠
도 제대로 못자고 그리고 밥도 제대로 안먹고 그냥 조용히 형의 손을 잡고는 바라보고있
다가 움찔거리는 느낌을 받고는 형을 바라보았다,
97편
눈을 조금씩 뜨고는 일어나지도 않고 그리고 말도 하지 않고는 그냥 천장만을 물끄럼히
바라보는 형을 나도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형아야, 일어났네, 괜찮아?"
긴 침묵이 이어지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 형을 바라보고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장실
로 들어갔다, 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다만 형이 이러는 이유를 알수는 없
지만 초등학교때 이사오기 전에 기억, 그러니깐 내 기억이 아니지만 하신현이라는 재수없
는 사촌형의 말을 몰래 엿들은적이 있었다, 형의 바로 앞에서 누군가가 죽은적이 있다라
는 말, 그 말을 나는 숨어서 들었다,
'인서바로 앞에서 누군가가 죽었데, 인서는 기억이 없지만 아빠가 그랬어, 그래서 인서가
상처받았을꺼라고, 그러니깐 성준아, 인서괴롭히지마, 아프단 말야,'
그말을 너무 어린나이여서 잘 알아듣지 못했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서 다시 잠이 들어버린 형을 물끄럼히 바라보다가 딩동소리에 조심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을 열자 보이는 사람은 다름아닌 형의 친구라는 김윤이라는 사람,
그사람을 물끄럼히 바라보다가 안으로 들어오라고 살작 몸을 비켜주었다,
"하인성군, 학교가, 인서옆은 내가 지키고 있을께,"
"그래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저희형좀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김윤이라는 형의 말에 그렇겠다고 말을 하고는 문을 열고는 아랫층으로내려갔다, 아
파보이는 형이 걱정되서 학교든 뭐든 때려치우고도 남겠지만 나는 그냥 김윤이라는 사람
에게 형을 잠시 맡기기로했다,
꿈을꾸었다, 신경훈녀석이 죽는꿈,
너무너무 가슴아픈 꿈을 꾸었다,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꿈을, 꾸었다, 빌어먹게 다시는 생
각하고 싶지 않은데, 꿈이 너무 선명해서 다시 생각나게 되었다,
"김윤아, 나 꿈을 꾸었어,"
"꿈, 하인서, 현실을 봐 그건 꿈이아냐,"
"김윤아, 하, 하하, 현실이라니, 아냐, 꿈이야, 꿈인거야, 꿈이야,"
"아냐, 하인서, 현실을 제대로 잘봐,"
"김윤아, 거짓말치면 이제는 다신 안만날꺼야,"
이불을 끌어올렸다, 손으로 이불을 끌어올려서 눈을 남기고는 가렸다, 김윤니녀석도 보고
싶지 않아, 가, 내 눈앞에 서있지마, 꿈인데 왜 현실이라고 그러는거야? 나는 분명히 꿈
을 꾸었어,
"하인서, 잘봐, 똑바로 봐봐, 그날 죽은 사람은 다름아닌 신경훈이라는 학생이야, 하인서
너 지금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거 현실도피 밖에 안되,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와, 너 그렇
게 나약하지 않는거 다 아는 사실이란 말야,"
너무잔인하게 너무 쉽게 말을하는 김윤녀석이 미워서 김윤녀석을 밀어서 침대에서 내려왔
다, 밖으로 나가려고 하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서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아프지 않은데
왜 눈물이 아는건지는 알수가 없었다, 엎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무지하게 서글퍼서 울어버
렸다,
"하인서, 울지마, 울지, 말아라,"
"너 몰라, 옥상을 올려다 보는데 나를 보고는 웃었어, 그 모습이 너무너무 슬퍼보였는데,
구해줬어야 했는데 구해주지 못했어, 잠시나마 눈이 마주친 그녀석을 살려주지 못했어,
어쩌라는거야? 응? 나 이제 어떡게 하라고 하는건데? 그녀석 나 살리지 못했는데 어떡게
했어야 하냔 말야, 응? 흐엉,"
"넌 그냥 너대로 하면되, 이렇게 울지만 말고 너 월래 하는데로만 하면 되는거야, 울고있
는건 하인서 같이 않아, 그러니깐 울지마,"
김윤의말에 나도 모르게 잠이 온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 전에는 엄청나게 많았던 의
욕이라는게 한순간에 휘이익하고 바람에 날아가버리는것 같았다, 그냥 그냥 날아가버리는
것만 갔았다,
눈이 부셔셔 자리에서 일어났을때 내 옆에 있는 하인성녀석에게 뭐라고 말을 하고싶었지
만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그냥 아아, 라는 간단한 소리조차 낼수가 없었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
"형, 일어났어? 괜찮아? 이제는 괜찮아?"
내게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어보는 녀석에세 괜찮아라는 말도 전혀 할수가 없었다,
"성준이형, 말을 못하는건 왜야?"
"타인이 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쓰는 행위를 할 수 없는
운동성(표출성) 실어증이야, 일시적인것일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경우도 있어, 본
인은 원하지않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경우가 있어, 보통은 자신이 말을 원하지 않았기 때
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긴 한데 이번건 인서 자신도 모르는것 같아보인다,"
운동성, 실어증,? 그거 말을 못하는거 아냐? 아무리 말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는거 아
닌가? 나는 말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는데 왜,? 왜 실어증이라는거에 걸린
거지?
"그리고 잠을 오래잤던 이유는 나르콜렙시라는 수면장애때문일거야, 왠만하면 원인불명이
기 때문에 왜그런지는 알수가 없어,"
나르콜렙시? 수면장애? 내가 오랫동안 잠을 잔적이 있었던가? 아, 있었던거 같다,
"인서는 자신에게 닥친 상황에서는 잠을 자, 혼자 슬퍼하고 우는게 아닌 오랫동안 수면에
빠진다는걸 알아냈거든, 이녀석이 잠을 오랫동안 잤을때를 생각하면 되는야, 모두들 불행
한 사건에 얽매여 있거나 아니면 불행한 사건이 닥쳤을때야,"
하성준녀석에게서 진단을 받고는 원인도 듣고는 병원을 나섰다, 나대신 차를 모는 녀석을
물그럼히 바라보다가 편하게 자리에 앉았다, 말이 안되니까나 무지하게 답답하다, 이상하
게 답답하다,
"말을 해야되, 형, 말이 이상하게 하기 싫어도, 말을 해야되, 알지?"
고개를 끄떡여 대답을 하자 그제서야 생글하고 웃어보이는 잘생긴 하인성놈이다, 그리고
하인성놈은 오피스텔로 향하지 않고 아빠집으로 향하는듯해 보였다, 방향이 그러니깐, 그
런가 보지 뭐,
"시, 실어증? 말 안해?"
"응, 형도 말하는데 도와줘, 열심히 노력해야되,"
집에는 다름아닌 사촌들이 모두들 모여있었고 하인성녀석에 의해서 나는 내 방으로 올라
갔다, 오래간만에 들어오는 방은 하나도 변한게 없었다, 다만 내 옷들은 없었고 그리고
어릴때 입었던 옷들만 남아있었다, 거울도 변한게 없었고 책상도 변한게 없었다, 답답했
었던 일상들이 생각이 난다,
울고싶은때는 침대에 엎어져서 울었고 공부할떄는 책상에 앉아서 밤샘으로 공부도 했고
싸움을 하고집에 왔을때에는 서랍에 있는 약으로 치료했다, 아직도 여전히 생생하게 나는
일들이 왜 이제는 지우고 싶은 일들이 되어버린건지, 잘은 모르겠다,
언제나 이방에 혼자 있었고 누군가가 들어왔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내가 뭔저 다가갔었
고 누군가가 내 방으로 들어왔던 그런 느낌, 그리고 그런 기억은 나지 않았다, 기억하기
싫은것인양, 기억이 나지 않았다,
"신,"
신, 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나는 신경훈녀석이 이름을 부르고 싶었던 모양이다,
신이라는 단어밖에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내가 워낙 바보인건 알지만서도 신이라는 말밖
에 나오지 않으니깐 갑작스럽게 내가 바보가 된것만 같다,
"신,"
다름말도 하고싶은데, 왜 나오지 않는걸까? 이상하다, 조금씩, 조금씩 기다리면 나오겠
지? 내일일어나면 신경훈녀석도 나를 보고는 웃고있을테고 아프다는 윤정하녀석도 웃고있
을거다, 그리고 다른녀석들도 모두다 웃고있을것이라고 예상한다,
달칵소리를 내면서 들어오는 하인성녀석은 나를 바라보고는 내가 앉아있는 침대옆에 앉아
서는 나를 바라본다, 뭐야 찝찝하게,
"누나,"
니가 왠일로 나보고 누나라고 그러니,? 맨날 형형, 거리더니,
"누나, 나 정략결혼자가 정해졌데,"
정략결혼? 하인성이? 그런데 누구랑?
"나도 모르지만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정략결혼자가 정해졌데, 아빠랑 엄마랑 참한
이 어쩌고 저쩌고 이러면서 정했데, 그런데 왠지 나랑 아는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그냥 착각이란다, 인마, 그냥 도망가면 그만 아닌가? 아니면 나처럼 쌩까든지, 내가 지금
까지 얼마나 아빠의 말을 씹었니, 생각해보렴,
"아직 내나이 20인데 벌써 정략결혼이 어쩌고 그런얘기가 나오다니, 내 미쳐,"
설마 아빠가 이번해에 결혼하라는 말이겠어? 한 4, 5년 기다렸다가 하겠지, 설마 이번해
에, 그것도 20살에 결혼을 하라고 하겠어?
"일찍결혼하면 좋겠다고 아빠가 그러더라고, 그리고 지금 결혼하는게 아니라 만나서연애
도 하고 결혼하라는 소리를 하더라고,"
에? 20살에 무슨 연애를 하고 앉아있고 그 다음에 결혼이야, 김소하녀석이 무지하게 일찍
결혼을 했다고 해도 그렇게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그래야 할까?
"조금있다고 온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어떡게 하라고 하는건지, 누나, 누나 내 옆에 있
어줘라,!"
하인성녀석의 부탁어린 부탁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떡이고 말았다, 그건 자신의 일인데
내가 왜 고개를 끄떡인건지 잘 모르겠다, ;
98편
푸우, 저거뭐야,
"형, 어디서 많이 본얘지?"
고개를 아주 쎄개 흔들었다, 분명히 저얘는, 어디서 많이 본얘, 즉, 한소연어린이였다,
그런데 왜 이 아가씨가 우리집에 있는건가, 알수가 없군, -_-
"어, 하인성? 너 왠일이야?"
"그건 내가 하고싶은말인데?"
"여기가 너네 집이였어? 이야, 엄청나게 부잣집이 너네 집이였구나,"
"그건 별 상관없는데, 왜 니가 우리집에 들어오려는 중을 묻고 싶을뿐이야,"
하인성놈, 핵심을 찔렀구나, 흐흐흐, =_= 진짜 한소연어린이야, 우리집에는 왠일이니?
그건 하인성녀석뿐만 아니라 나도궁금하구나,
"나? 나야, 아빠가 이집으로 가보라고 해서 온것 뿐인데,"
"하, 미안한데 그냥 돌아가라? 니네아빠가 널 여기로 보낸 이유는 나랑 정략결혼이라는거
시킬려고 아빠가 한번 얼굴이나 보자는 셈으로 부른거니깐 돌아가라,"
하인성군 엄청난 냉정남이였구나, 잘은 몰랐었는데 한소연 어린이에게 그렇게 까지 말할
꺼는 없잖니, =_=
"흐음, 그런거라면 재미있겠는데?"
"한소연,"
"재미있잖아, 아빠들께서는 뭔생각으로 부른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뭔가 이유가 있는거
아냐? 그리고 우리들이 협력해서 어떡게들 속이고 나서는 안하면 그만이지,"
한소연어린이야, 니 표정은 별로 그런느낌이 안든단다, -_- 정략결혼, 너는 그걸 즐기고
있는 표정이란다, 하하하하하, -0-;
"난 널 믿지 않아, 우리아빠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그딴거 안한다고,"
"니가 하면 되잖아,"
"나는 안되거든, 피식, 니가 해라,"
하인성군 어디가니, =_= 나도 같이 가자꾸나, 한소연 어린이 요즘은 쫌 무섭단다, 하하
하, -_-; 왜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얘가 왠지 호러쪽이미지가 되어버렸다, 요즘은 노려보는
것도 무섭다,
"나는 독신주위자로 살거라고, 결혼은 아직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결혼이라니, 내가 창
창한 20살이라는 나이에 벌써부터 결혼이라니, 내가 미쳤어?"
"신,"
"어? 누나 지금 말한거야?"
에이씨, 신이라는 말한번 한것도 말한거냐, 너는, -_-^ 젠장, 내가 말하고 싶은데로 말이
않나와서 답답해 죽겠는데 너 지금 나 붙잡고 쇼하는거냐,
"누나한번만 더해봐, 응? 말할수 있어?"
못한다 새꺄, 내가 말을 할수있었으면 이 말을 너한테 꼭 이말을 할거야, 미친놈이라고,
(주인공, 미친놈 참 좋아한다, -_-)
"봐봐, 한글공부를 하는거야,"
내가 어린얘냐, 너 내방에 와서 한글 포스터 붙여놓고 뭐하는 짓인거야, 엉? 이자식 나를
초등학생으로 보고있는게 분명해,
"가, 나, 다, 라, 마, 바, 형 따라해, -0-"
말이 나오면 저자식에게 꼬옥 미친놈이라고 전해주고 싶다, -_-
"아씨, 따라해봐!! 아까 신이라는 말은 나왔잖아!! 그러니깐 가나다라마바사, 이런것도
할수있을꺼야, 따라해, -_-"
이새끼, 나를 지금 엿먹이는거야 뭐야, 가나다라마바사, 그거 유치원때 땐건데 지금 왜
나를 보고는 한글을 가르치는거야, 멍청아,
똑똑, 소리와 함께 내 방으로 들리는 노크소리에 하인성녀석이 가까이 가서 문을 연다,
뭐야 유세이군이랑 윤하학생이 왠일이야? 우리집에,
"어, 니네둘이서 왠일이냐? 다른얘들도 아니고, 다름아닌 둘이서, 왠일?"
"그냥, 놀러왔어, 니네집에 가도 너도 없고 선생도 없고, 여기있을것 같아서 찾아왔어,"
"아, 그래? 그런가? 나야, 형아떄문에 집에 온건데?"
"응, 별로 안물어봤어,"
"너네, 형아 보러왔지!!"
"아, 아냐,"
"에이, 구라쟁이들, 니들이 변태가 아닌이상 나를 만나러 온거는 아닐테고, =_="
하인성녀석의 핵심을 찌리는듯한 말에 유세이군과 윤하학생, 움찔움찔 거리더니 하인성녀
석의 머리를 한대 쥐어 박는다, -_- 아니면 아니지 머리를 퍽소리나가 떄릴것 까지야,
하하하, 니들이 성격이 무지하게 괴팍한건 알았지만 둘이서 똑같을줄이야, =_=
"딩동,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라는 내 핸드폰에서 나는 소리에 나는 핸드폰을 보았고, 방금도착한 문자를 확인해 보았
다, 으흐흐, 누구일까? 이렇게 심심한데,
[하인서 나와라,] (김윤)
[왜?]
[놀자, 나와라,] (김윤)
이자식이 지금 장난치나? 말도 못하고 있는데 지금 어딜나가서 놀으라는건데, 웃기는 짜
식, 하긴, 이렇게 집구석에 쳐박혀 있는것 보다는 낳다,
[하인성,! 나 나가서 놀다 올께!]
"놀아? 누구랑?"
[김윤]
"에? 그 아저씨랑 놀다올려고? 그형 취향한번 대게 특이하네?"
[특이한게 아니지, 김윤자식 친구인데 친구도 취향맟춰야 되?]
"그래그래, 그런데 얘들도 왔는데 나가서 놀려고?"
[그럼, 집으로 불러?]
"마음대로해, 손님도 왔는데 나가겠어? 설마,"
나간다 인나, 김윤녀석에게 바로 문자로 집으로 오라고 초대를 했다, 김윤녀석이 우리집
으로 오는건 처음이기도 하지? 이 녀석들도 마찬가지지만, 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것도 오래간만이다, 녀석들 입학하고 나서는 통 자주 못보
는데, 피식, 학교에 다닐떄에는 맨날 보니깐 웃기기도 했는데 요즘은 의사건 뭐건 재미한
게도 없다고 말할수 있다, 얼른 나아서 병원에도 나가야 하는데, 나 전에는 몰랐는데 의
사 괜찮은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못하는 나한테는 아주 멋진 직업이라고 할수
있는거 같아 뜻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긴 지금까지는 제멋대로 살아왔지만 의사라
는거 끝까지 아주 멋지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형, 그러면 그 아저씨 오기로 했어? 아씨, 이렇게 네명이서 있는것도 괜찮은데 그 아저
씨는 왜 불렀어?"
그래, 불렀다, 불만이 많이 보이는 얼굴을 하고있구나, 하인성군, -_- 내가 부른 손님인
데 하인성군이 뭔상관이니, 너는 니 친구들이랑 놀으렴, -0-
주방으로 가서 스파게티나 만들어야겠다, 으히히, 그런데 나 왜 이렇게 좋아하는걸까? 그
냥 그런건가? 아무튼 스파게티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저자식들꺼까지 만들어야 하나? 그
래도 집에 놀러온 사람이니깐 5인분 만들어야겠다,
딩동소리가 나면서 하인성녀석이 거실에 앉아있다가 문을 열기위해서 나가는 소리가 들리
고 반갑지 않는다는듯이 문을 열고는 들어온다, 김윤녀석이 왔나보다, 흠, 얼른 만들어야
겠다,
"아저씨, 그거 알아요?"
"하인성군, 뭘말하는거지?"
"아저씨가 옆에 있을떄마다, 우리형 맨날 슬퍼서 운다는거요,"
대화를 하는모양이다, 하인성녀석이 물어볼게 있나? 그녀석이 물어볼게 뭐가있다고, =_=
"아저씨, 아저씨 뭐예요? 우리형옆에 있으면서 울리는 이유가 뭐예요,"
"하인성군,"
"지금까지 계속 봤어요, 졸업식날 그리고 신경훈녀석이 자살하는날, 그날 모두 아저씨 옆
에 있었어요, 알죠? 우리형이, 그날들, 웃었나요? 나 우리형 우는거 싫어요, 웃는거 좋아
요 어릴적부터 사촌들에게 괴롭힘 받으면 구해준사람이 형이였고요 머리에게 열 펄펄 낳
을때 밤새도록 간호해준사람도 형이고요, 다치고 집에들어오면 그자식들 찾아서 뒤지게
패준것도 형이예요, 그래서 형이 우는거 싫어요 웃는걸 좋아하거든요,"
음, 이제 면을 삶고, 그리고 소스를 만들고, 고기를 다지던가? -_-? 스파게티를, 어떡게
하더라? 그냥, 면삶고 하는거 아니였나?
"우리형한테, 장난치는거라면, 그만둬요,"
"장난? 하인성군, 나 장난치는거 아냐, 장난이라면 벌써 하인서옆에서 멀리 떨어졌어 전
같은 사이처럼 그렇게 됬을꺼야, 하인성군, 멋대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런거,
사람들한테는 기분나쁜일이니깐, 그럼, 하인서한테는 뭔저 돌아갔다고 말해줘,"
다됬다, 휴, 옆에서 아줌마가 안도와줬으면 못만들었을꺼야, =_=
다 됬, 어? 김윤녀석 어디갔지? 내가 이렇게 손수 스파게티까지 만들고 있는데 얘는 어디
간거야? -_-?
"갔어, 형, 우와, 맛있겠다, 우리꺼 까지 만든거야?"
어리둥절하게 고개를 끄떡여 보였고 녀석은 즐겁다는 표정으로 자기 스파게티 손을 들고
는 자리에 앉아버린다, =_= 뭐야, 내가 이렇게 열심히 만들었더니 어디론가로 사라져 버
리기나 하고, -_-^ 김윤자식 메롱이다,
후루룩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내껄 먹고는 김윤꺼를 바라보고는 접시를 가져와서는 김윤녀
석껏 까지 먹어버렸다, 왜 이걸 먹는데 열불이 나는거야,
"아씨, 기껏 만들었더니 사라지기나 하고!! 바보!"
내 외침에 하인성녀석 컥컥, 거리더니 아줌마가 가져온 물을 벌컥벌컥 먹고나서야 진정을
한다, 웃기는 녀석 저녀석 왜저래?
"쿨럭, 쿨럭, 형 말해?"
"어, 그러고 보니깐,"
"와, 와아,"
"선생, 대단하다, 화를 한번 내니깐 말이 나오네,"
"우리도 실어증같은거 걸리면 소리지르자, -0-"
"그래,"
멍청한 녀석, 바보녀석들, 진짜로 진짜로 화가나면 소리가 질러진다고 멍청이들아, 나는
진짜로 화난거다, 바보녀석들아, -_-
99편
"어라라?! 하인서 너 병원다시 나올수 있는거야?"
"권지호, 그럼 내가 집에서 돌아가셨으면 좋겠냐?"
"아니다, 아냐, 별거 아냐, 그런데 어쩌냐, 늙은의사선생들이 니가 좋은가봐, =_="
"왜?"
"너한테 물어보실게 엄청나게 많으시다고 그러시든데,"
"나 죽었다고 해줘,"
"그걸 믿겠냐? 그리고, 말야, 신경훈학생은, 화장시켰어, 같은반학생인듯한 얘들이랑 부
모님이 와서 화장시키고 호수에 뿌려졌데,"
"다행이다,"
내말에 다행이라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권지호녀석, 신경훈녀석의 마지막모습이 아른
거리기도 하지만 지금은, 생각하고싶지 않다, 그녀석이 김선미라는 학생을 만나서 잘 지
내고 있으면 된거다, 그거면 된거다,
"그런데 말야, 하인서,"
"응?"
"늙은의사선생이, 너 오면 보네래,"
"죽었다고 말하라니깐?!!"
"그게, 말야, 이번에는 원장님도 같이 계셔셔, =_="
"아악, 내가 돌아버려!!"
결국 도착한 다름아닌 좀 높은곳에 의치하고 있는 방인, 원장실, 엘리베이터도 있고, 높
은곳에 엘리베이터도 있고, 밤에보면 멋있겠다, 밤에 나가서 보면 건물들 불빛때문에 엄
청 멋있겠다,
"어서오게 하인서군,"
그런데 지금은 그런거 생각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지금은 그냥 의학용어들이나 열심히
생각해 보아야겠다, -_-
"하인서군, 자네의 명성은 들었네, 학교다닐때에도 대단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더군,"
하하하, 큰아빠께서 그런말을 하니깐 이상하네요, =_= 그런소리를 들었다는건 내가 그런
소리를 많이 들은건 큰아빠께서 제일 잘 알잖습니까,
"여기계시는 박선생님께서도 자네 칭찬이 대단하네,"
"과찬이십니다,"
"아냐아냐, 대단하다는 소리가 많아, 그럼 박선생님처럼 나도 뭣좀 질문해도 되겠나?"
"(질문,)하하, 네 하세요,"
(떯다는 표정을 하고있는 주인공이다, =_+)
"그러면 관절강천자, 라는 말의 뜻이 뭔줄 아나?"
"관절강천자라는건, 관절강 내에 괸 삼출액(渗出液)이나 고름을 배제할 목적으로 약물을
주입하여 약효를 직접 작용시키거나 화농이 심할 경우에 고름으로 더러워진 관절강 내를
세정하여 깨끗이 할 때에도 응용된다고 합니다, 또, 관절강 내의 연골 ·골막 ·인대와
같은 X선투과조직의 소견을 얻는 관절조영법(關節造影法)도 이 천자에 의하여 관절강 내
에 공기나 조영제(造影劑)를 주입하여 X선 촬영을 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지식은 여기까
지 입니다, 더 궁금하신거 있으십니까?" (당신, 컴퓨터야? 외우고 다녀, =_=)
"대단하군, 기억력이 좋은 모양일세,"
"아뇨, 그렇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그냥 학교에서 가르쳐준데로 외우고 있는것뿐입니다,"
"학교에서 뭘 가르쳐 주었나,"
"학교에서 의학에 대해서 가르쳤습니다, 수술시 치료법을 가르쳐 주지도 하고요 질료방법
에대해서도 가르쳐 주고 암과 심장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흠, 허허허, 낙하산 소리 안들을려면 열심히 하게나, 모두들 하선생에게 관심을 쏟고 있
다네, 낙하산이라는 소리를 안듣고 싶으면 무조건 열심히 해보게,"
큰아빠의 말에 나는 고개를 꾸벅하고 숙이고는 방을 나섰다, 저방 별로 다시는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네, -_-; 저방, 너무 산엄해, 왜저렇게 분위기가 가라앉은 분위기인거야,
알수가 없네 도데채, 내가 지들 장난감이냐? 왜 맨날 나를 붙잡고는 쇼를 하라는거야 쇼
를, 엉? -_- 제기랄,
"야, 오늘은 뭘물어보데?"
"오늘은, 관절강천자, 라는 이상한거,"
"그래, 이름이 쫌 이상하게 보이긴 하다, 그건 그렇고 너 폐암환자수술 걸린거 알아?"
"폐암? 몰르는데, 내가 언제 그런거에 걸렸지?"
"원장이랑 박선생님 그리고 하성준의사가 강력추천했어, 한번쯤은 수술을 해보는게 의사
잖아, 그러니깐 너를 강력추천하던데? "
"제기랄, 귀찮은일은 가지가지 붙어있구만?"
"그리고 너랑 아는 사이라는 윤정하학생 수술도 잡혔어, 그학생수술은 하성준의사가 할꺼
야, 아마도, 실력이 가장좋은 의사가 하는거니깐 걱정말아라,"
미친놈, 하성준이 한다니깐 왜 더더더 걱정이 되는건지, -_-; 하성준 그자식이 하는게 더
걱정된다고오,!!
"권지호, 다 정해진거야? 수술날짜는 언제냐?"
"폐암환자수술은 내일이고 윤정하학생 수술은 오늘이야,"
"오늘?"
"응, 오늘, 윤정하 학생의 건강아 더 나빠지기 전에 수술을 받기로 했어, 더 아프지 않게
유능한 의사한테 수술을 맟끼는거니깐 걱정은 하지말고 니가 해야 하는 일들만 잘 하면
되, 별로 걱정할것 없다고, 이건 병원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격는거니깐,"
흠, 오늘? 오늘이 윤정하녀석의 수술날이구나, 그런데, 김선재녀석은 퇴원했나?
"권지호 그러면 504호 병실에 있는 김선재환자는 퇴원했나?"
"아니, 아직, 하지만 이제 조금있으면 퇴원할꺼야,"
"그래, 다행이네, 그자식이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거든, 아마 우리병원단골손님이 될껄?"
"피식, 그거 좋네, 돈좀 벌자고 우리도, ~"
"내 제자한테 돈을 벌 목적으로, -_- +"
"아아, ~ 진정하라고, 그렇게 죽일듯이 노려볼껀 없잖아? 그건 그렇고 명문고 녀석들의
소식은 들었어?"
"누구소식을 말하는거야,"
"정다신이랑 그리고 우리반 다른녀석들,"
"정다신은 꽃집을 하고있고, 김윤성녀석은 체육선생님을 하고있고 이성윤짜식은 미국에
갔다와서 박사가 됬고 교수가 됬어, 그리고 천지한녀석은 회사인으로 엄청나게 잘살고 있
어,"
내말에 고개를 끄적이고는 후다닥하고 병실을 둘러보러 간다고 사라지는 녀석이다, 오래
간만에 김선재녀석이나 한번 보러 갈까? 그녀석 본지도 꽤 오래된것 같은데,
"김선재, 오래간만이다?"
"선생님?"
"응,"
"안좋다고 하시던데, 괜찮으세요?"
"응, 이제는 괜찮아 졌어, 너는 괜찮냐?"
"네, 이제는 괜찮네요, 좀,"
김선재녀석을 베시시하고 웃어보이더니 누어서는 천장을 뚜러져라 바라본다, 웃기는 녀석
이녀석 그런데 사신이녀석이랑은 어떡게 되는거야 도데채? 어떡게 되는지는 자세히 모르
겠는데 아무튼 이녀석 많이 회복됬다는건 알수 있었다,
"삐비빅, 삐비빅, 삐비빅,"
"에이, 내 삐삐는 이럴때 시도때도 없이 울리냐? 아무튼 김선재, 나 간다, 환자가 나를
기다리신덴다, -0-"
"네, 안녕히가세요,"
병실을 나와서는 응급실로 향했다, 이렇게 급하게 삐삐가 울리는건 급한사정이 있겠지,
뭐, =_=
"하선생님, 빨리오세요,!"
"네네, 갑니다,!"
뛰어서 응급실로 가니 보이는건 부상을 입은듯한 환자 세명, 시간이 남아도는 의사들이
와서는 이리저리 상처를 보고는 간호사들에게 지시를 한다, 나도 흰색커튼을 하나치고는
들어가서 환자를 확인하고는 간호사에게 우선을 소독을 지시했다,
"그런데 간호사 누나, 이름이 뭐죠?"
"김윤씨라고 하는데요? 이환자는 어디서 많이 맞았다고 봐요, 이렇게 상처가 날려면 누군
가가 때리는것 밖에 없거든요,"
김윤? 김윤이라는 내 친구 김윤녀석이라는 말인가?
"김윤,? 야, 인나봐, 너 왜 이렇게 된거야,!"
"으,"
"선생님 우선은 치료부터 하시죠!!"
"네, 소독부터 해주시고요 붕대, 붕대가 어디있지?"
정신없게 김윤녀석을 치료하고는 입원시켰다, 같이 들어온 두사람도 상태가 안좋아 보였
기에 같은병실에 셋이서 입원시켰다, 김윤녀석이 조폭이니깐 이 사람들도 조폭이겠지?
오우, 그런데 같이 다니는 피식놈은 어디있지? 그녀석도 다쳤나?
"간호사누나, 이녀석 꺠어나면 저한테좀 말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병실밖예 있는 의자에 털석하고 앉았다, 휴, 바쁜일상이다, 언제나 병원에는 다쳐서 들어
오는 환자들이 너무나 많았고 아픈사람도 너무너무 많았다, 이게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
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 사회에는 이렇게 많이 다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았다,
"(우걱우걱) 그래서? 그래서 나보고 뭘 어쩌라는 소리인데?"
"그, 사과나 입에 다 처넣고 말해라,"
"뭐 어때, 그럴수도 있는거지, -,.-"
"지저분한 새끼, -_-"
"내가 뭐얼, 엄마랑 아빠도 나한테 뭐라고 안하는데 왜 형아가 그래,"
"웃기는 자식, 엄마랑 아빠가 니 모습을 보고 뭐라고 하고싶겠냐? 거울봐봐, 드러운놈
아, 아씨, 진짜 니놈이랑은 과일도 하나 제대로 못먹겠네, 몇칠 굶었어?"
"응, 형아가 굶겼잖아, -,.-"
"누가들으면 내가 진짜로 굶긴줄 알겠다, 미친놈아,"
"에이씨, 말을 안할때가 훨씬더 좋잖아,"
"미친놈, 너죽고 나살아 볼까? 오늘?!"
이자식이 나한테 죽고잡아서 환장한것도 아니고, 빌어먹을 자식, -_- 집이라서 엄마랑 아
빠들을까봐 이녀석을 죽도록 잡아팰수도 없고, 오렌지는 왜먹니, 그건 내껀데,
"오렌지 맛있다,"
"오렌지는 내꺼야, 멍청아,"
"내꺼 니꺼가 어디있어, "
"여기있다, 하신현놈이 나한테 사줬으면 내꺼지,"
"쳇, 오렌지 하나같다 대게 머라 그러네,"
"하인성, 민주누나한테는 뭐사다달라고 그럴까?"
"음, 자몽!"
"음, 그거랑 파인애플 사다달라고 그러자,"
내말에 긍정적인 의미로 고개를 힘차게 끄떡이는 하인성녀석이였다,
"사온데?"
"응, 사온데, 으흐, 이렇게 사촌들 부려먹는것도 엄청 재미있다, 흐흐,"
"그런데 내가 부탁한거 알면 사촌형하고 누나가 나를 살려둘까?"
"살리지, 내가 있는데 뭘 그렇게 무서워 하고 있냐?"
"무섭잖아, 칼을 들고 쫒아오고도 남는 인간들이라고, 그런데 요즘들어서 걔, 하성준녀석
의 동생인 하인준녀석이 모임떄마다 자주자주 오는것 같지 않냐?"
내말에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하인성녀석이다, 진짜로 요즘들어서 자주자주 놀러오
는듯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인서야아아아아,!"
복도를 뛰어서는 내방으로 급하게 들어오는 민주누나, =_=; 민주누나는 나를 보고는 생글
하고 웃더니 폴짝뛰어서는 침대로 올라와서는 꽈악하고 숨막히게 나를 끌어앉는 민주누나
였다, 숨막혀, =_=
"인서야, 괜찮아? 내가 요즘 일때문에 바빠서 아플때 못봤네, 이제는 괜찮다니깐 다행이
다, 까아악, ~ 밑에 내려갈래? 나랑 같이 오면서 민준이도 같이 왔거든? 그러니깐 1층으
로 내려가서 우리 과일먹자,"
민주누나의 손에 이끌려 나는 1층으로 내려갔다, 하인성녀석은 내손에 이끌려서 나와 같
이 내려왔다고 할수있다,
"어라? 하인성, 너도 있었어?"
라는 하민준형의 말에 하인성녀석 움찔움찔 거린다,
"괴롭히면 뒤져어?!"
"어, 인서야 이제 괜찮아? 아프진 않고? 아프면 병원갈까?"
"나는 멀쩡하다고, -_- 그러니깐 이것좀 놓고, 자몽좀 먹자고, -_-"
"아, 그래! 아줌마, 과일좀 깎아다 주겠어요?"
아까와는 다르게 조심스럽게 먹고 있는 하인성녀석, =_= 아까는 우걱우걱 먹더니, 하하하
그런데, 이 사촌들은 왜 집에 안가시나?
"인서야 인서야, 내가 자몽이랑 파인애플이랑 이따많큰 다왔거든? 그러니깐 많이먹어,"
"민준이형이 사온거야?"
"응, 민주가 인서만러 간다길래 나도 같이 나왔어, 그런김에 민준이가 샀어,"
"응, 그래, 맛있게 먹을께, -_-"
오늘은 하루종일 하민준형과 하민주누나한테 시달렸다, -_- 뭐 어쩌고저쩌고 젠장, 설교
를 하면서 얼마나 부비적 거리는지 내 볼이 화끈거린다, 아주,
100편
"하인서, 나 너 좋아해,"
내가 가장 싫어하는건 느끼하게 사랑고백을하고있는 사람들, 그런데 그 사람들중 한사람
이 지금 내게 그렇게 사랑이라는 고백을하고있다라고 말할수 있다,
"김윤아, 너 게이니?"
"아니, 게이아냐, 니가 여자인데 내가 왜 게이겠어,"
"내가 왜 여자야, -_-"
"김윤성, 이성윤, 천지한, 나, 이렇게 네명다 니가 여자라는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이제서야 당당하게 고백이라는거 한다, 하인서, 나랑 사귀자,"
소름이 쫘악하고 돋는건 왜일까? -_-; 사랑고백이라는거 진짜 느끼하다, 으으, 소름이 화
악하고 돋는다, 도데채 저놈은 갑자기 왜저러는건지, 알수가 없네,
"김윤, 너랑나는 친구야,"
"텔레비전에서 보면 남자랑 여자는 절대로 친구가 될수 없뎄어,"
"가끔은 가능한 일이야,"
"아니, 불가능해, 고백을 받아주지 않으면, 친구하는것도 더 힘들어, 난,"
"김윤, 왜 갑자기 그러는건데? 그냥 전처럼 친한사이로 친구처럼 지내면 되는거잖아,"
"나는 싫어, 친구처럼 지내면 평생을 친구처럼 지내야 하는거잖아,"
"아씨, 니 병실에 들어와서는 상처 확인하려다가 별소리를 다듣는다,"
"하인서, 나 장난으로 말하는거 아냐, 엄청 생각해서는 말하는거니깐 심각하게 들어,"
"나 엄청나게 심각하게 듣고있는거거든? 그게 말이되냐?"
"말이되지 않을이유는 없잖아, 하인서, 지금 이자리에서 거절하지 말아줘라, 나중에, 나
중에 엄청고민하고 말해줘라, 지금은 들을자신이 없다,"
뒤로 돌아 병실을 나오고는 밖으로 나와서는 이마를 짚고는 휴,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 진짜 저놈은 또 왜저러는건데, 이상한일이야, 무지하게, 혹시, 쥐약을 먹고는 물을 안
마셨나?
"휴, 미치겠네, 별일이 다있어,"
요즘들어서는 하인성녀석과 집에서 생활하는 나였다, 엄마랑 아빠랑 무진장 걱정하는데에
다가 내가 상태가 안좋다고 지랑 집에다가 나를 처박어버린 하인성녀셕때문이라고 할수있
다, 집에 들어와서는 내앞에 앉아서는 아줌마가 깎아주신 자몽과 파인애플을 먹는 하인성
녀석과 나였다,
"별일? 무슨별일?"
"파인애플 맛있다, 별일이 있긴있지, 이런상황은 난생처음이걸랑?"
"뭔일? 자몽도 맛있어, 먹어봐,"
"응, 김윤녀석이 말야, 쥐약을 먹고는 물을 안마셨나봐,"
"엥? 자살을 시도했단 말야?"
"미친놈, 머리가 그것밖에 안돌아가냐?"
"아니, 돌아가, 돌아가는데 왜 쥐약을 먹고는 물을 안마신거 같다는 말을 하는거야?"
"그녀석이, 고백했어,"
"고백? 그게 뭔데? 뭐, 무슨고백?"
"사귀재,"
"푸욱,"
하인성녀석, 입에 쑤셔넣고있는 파인애플을 뱉을뻔하더니 쿨럭쿨럭 거린다, =_= 하긴 입
에 많이넣고는 놀랬으니깐 그런말을 하고도 남는거지 뭐, 그런데 왜 나는 그 모습이 왜
그렇게 드러워 보이니,
"사겨? 누구랑 누구랑? 혹시 형아랑 그 아저씨랑?"
"응,"
"게이야?"
"아니, 내게 여자인거 아는놈이였어,"
"허허, 이상한일이네, 형아 무지하게 꼼꼼하게 숨기고 다녔잖아,"
"그렇지, 그런데 언제 들켰는지 잘 모르겠어,"
"그건 그렇고 어떡게 할꺼야? 받아줄꺼야?"
"별생각은 없어, 거절은 했었는데 나중에 말해달래, 뭐라고 말해야되?"
"당연히 거절해야지, 오랜친구가 어떡게 애인이되,"
"친구로서 지내기도 힘들어진데, 나는 그럼 친구하나를 잃어버려야 하는거야?"
내말에 이리저리 고민하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하인성녀석을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이
자식이 무지무지하게 좋은 생각을 꺼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말이다, 가끔은 이놈
의 머리도 쓸때가 있다고 본다,
"그려면 형은 어떡게 했으면 좋겠는데? 뭐 어떡게 했으면 좋겠는지를 말해봐,"
"별 생각은 없어, 그냥 거절하고 싶은마음도 들어,"
"형아, 혹시 김윤이라는 아저씨 좋아해?"
"좋아하는게 어떤건데? 어떤걸 좋아한다고 말하는거야?"
"그, 글쎄,"
내어리둥절한 질문에 하인성그 자식도 생각하는듯해 보인다, 그러면서 열심히 파인애플을
집어먹는 나였다, 하인성녀석은 먹던것도 진정을 하고는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뭔가 생
각이 났는지 그제서야 먹던 파인애플을 다시 먹는 하인성녀석이였다,
"좋아한다는건, 가슴이두근거리고, 왠지 좋은거고, 어느새 그사람의 전화를 기다리는거고
그리고 너무너무 보고싶은거, 그런거 아닌가?"
"그런거야? 글쎄, 아직은 그런느낌을 받아본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그러면 아직 형아는 좋아한다는거, 사랑이라는걸 해보지 못한거야,"
"응, 핵심을 찔렀어, 내가 사람좋아한적은 별로없거든, 엄마랑 아빠랑 하인성이랑 하인아
랑, 가족들밖에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만큼 한가하지 않거든,"
바보같다는 표정으로 과일을 먹고는 오랜지쥬스를 홀짝하고는 먹어버리는 녀석이였다,
내가 뭐가 그렇게 바보같다고 그런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거니, 죽고잡냐? -_- +
"무서웠던적은 있어,"
"무서웠던적?"
"응, 박노원자식이 우리집숨어들어왔을때, 그때가 가장 무서웠어,"
"그럼 가장 즐거웠을떄는?"
"우리반얘들이랑 수학여행 갔던거,"
"그럼 가장 슬펐을때는?"
"누군가가 내앞에서 죽었을때,"
"그럼 제일 화가났을떄에는?"
"내가 아는사람이 누군가에게 맞고왔을때, 그때가 가장 화가났었어,"
이리저리 생각을 하는 하인성녀석, 그래, 내가 니녀석에게 뭘바라겠니, =_= 니녀석 머리
에 든거라곤, 음, 뭘 어떡게 피하나, 그런거겠지? 흐흐,
"그러면 여자랑 같이 있으면 화나는 사람이 있어?"
"그런걸 본적이 없어서, =_="
"에이씨, 그럼 뭐야, 음, 그러면 옆에 있으면 두근거리는적은?"
"음, 글쎄, 심장이야 월래 뛰잖아, 그런거 잘 모르겠는데,"
"-_-,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김윤아저씨옆에 있으면 두근거리고 좋아?"
두근거리고 좋은거라,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그냥 친구로서 그러는거 아닌가? 그리고 오
래된친구이고, 또,
"친구관계 말고,"
"그러면? 음, 글쎼, 잘 모르겠는데,"
"뭐 이렇게 둔한사람이 있나, 형바보지? 대게 둔하다,"
"내가 왜 바보고 둔하냐,?!"
"맞잖아, 둔하고 바보, 잘 생각해봐, 재미있고 즐겁고 두근거리고 기쁘고,"
재미있고 즐겁고 두근거리고 기쁘고? 그런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건가? 그러면
한사람 있기는 있는거 같은데, 에이설마, 그런거겠어?
"아무튼, 잘생각해봐, 형이 그냥 얼렁뚱땅하고 넘어가면서 다시는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으니깐, 난 그런얘들 많이 봤다구, =_="
내가 얘들이냐? 그건 그렇고, 기회를 놓쳐? 그건 왜? 음, 진짜 복잡한일이구나,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겠어, =_= 100
"어라? 오늘은 왜이렇게 축늘어졌냐?"
"권지호, 너는 좋아한다는게 뭔거 같아?"
"좋아하는거? 그냥 같이 있으면 즐겁고 두근거리는거 아닌가?"
"그래그래, 내 동생이랑 똑같은 말을 하는구나,"
"그건 그렇고, 너 오늘 수술잡힌거나, 잘해라, 최연소선생님, 병원전원이 기대를 걸고있
는거 알아두셨으면 좋겠네, 잡생각버리고 집중이나 하라고 집중이나,"
쳇, 그래, 니 잘났다, -_-
오랜시간동안 걸린 수술을 마치고는 밖으로 나와서 병원옥상으로 향했다, 휴, 답답해 죽
는줄 알았다,
"휴, 이거진짜, 어렵다, 어려워, 하기 무진장 어려운 일이구만,"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휴우, 하고 내뱉었다, 안참안피다가 다시 피니깐 속이 왠지 매스꺼
워진다, 젠장, -_- 그냥 금연을할까? 그렇기엔, 괴롭고 힘들떄는, 꼭 필요한물건인데,
몸에 안좋다고 금연을 할수도 없고, 오랫동안 피워온거라서 끊기도 어렵고, 흠, 하루에
한개피정도씩 바께 안피워온거지만, 흠, =_= 모르겠다, 요즘은 모르는일이 너무 많아서,
"하인서인생에 고민이 뭐냐, 고민이, 쳇, 열라 족팔리네,"
아, 시원하다, 속시원하네, 이렇게 높은곳에 올라와있으니깐 속시원하다, 그런데 와, 대
게 높다, 여기서 떨어지면 즉사다, 즉사, =_=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이라,"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같이있으면 즐겁게 기쁜사람, 이라,
"있는거 같아, 가슴이 두근거리고 같이있으면 즐겁고 기쁜사람, 이라는거 있는거 같아,
그렇지 않으면 생각만 해도 심장소리가 들릴일이 없잖아,"
그렇지? 그런거겠지, 으차, 더이상 고민안해도 되겠다, 햐, ~ = 0=
작가는 꼬릿말을 원츄합니다, ㅇ_ㅇ★
((꼬마동화♬))
첫댓글 >_<너무 재미있어요 !! 인서군이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너무 궁금해지는데요 !! `~~!!
>_<너무 재미있어요 !! 인서군이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너무 궁금해지는데요 !! `~~!!
뭐야 인서..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잖아 =_=...나에게로 와요♬나에게 앵겨요~♬알라뷰인서♡ =_=..;;[어쩌다가 레즈가..ㅠ0 ㅠ//]
뭐야 인서..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잖아 =_=...나에게로 와요♬나에게 앵겨요~♬알라뷰인서♡ =_=..;;[어쩌다가 레즈가..ㅠ0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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