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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의 5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북서부 카보베르데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했고 베냉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BBC 방송,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북서부 베냉에서 20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면화의
왕'이라는 별명의 기업가 파트리스 탈롱이 현 총리 리오넬 쟁수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토마 보니 야이 현 대통령 지지 정당인
'떠오르는 베냉의 자패 군'(FCBE) 후보로 출마한 쟁수는 AFP통신에 "잠정 개표 결과 격차가 커 탈롱의 승리가 확실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앞서 후보 33명이 겨룬 1차 투표에서 쟁수가 27.1% 득표율로 탈롱(23.5%)을 앞질렀지만, 3위 세바스티앙
아자봉(22%)을 비롯한 후보 24명이 탈롱 지지를 선언하면서 승패가 뒤집혔다.
탈롱 후보는 면화와 항만 사업으로 부를 일궜으며
'통 큰 자수성가 사업가'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그는 앞선 두 차례 대선에서 보니 야이 대통령을 재정적으로 지원했으나
2012년 대통령 독살 미수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프랑스로 망명했다가 작년 10월 사면받아 귀국했다.
보니 야이 대통령은
5년 연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이는 많은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정권을 유지하려 헌법까지 개정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또한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야당이 15년 만에 압승했다.
야당인
민주운동당(MPD)이 53% 이상을 득표했다는 개표 결과가 나오자 집권당인 카보베르데 독립 아프리카당(PAICV)의 자니라 오프페르 알마다
대표는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약 9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전체 72석 중 MPD가 36석, PAICV가 25석,
기독교민주당이 3석을 차지했으며 8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원집정부제를 시행하는 카보베르데에서 조지 폰세카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할 대통령 선거는 올해 안에 실시될 예정이다.
콩고에서는 32년간 집권한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이 개헌으로 3선에 도전하는
대선 투표가 이날 진행됐다. 콩고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선거일부터 이틀간 통신사들에 모든 전화·인터넷·문자메시지 등을 끊도록 지시했다.
니제르에서도 대선 결선투표가 진행돼 마하마두 이수푸 현 대통령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푸와 겨룬 하마 아마두 전 총리는
신생아 밀매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었다가 지난주 치료 목적으로 프랑스로 건너간 상태다.
작년 10월 치러진 대선이 무효가 됐던
잔지바르에서도 유혈 시위로 경비가 삼엄해진 가운데 다시 선거가 진행됐다.
한편 세네갈에서는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
국민투표가 진행됐으나 투표율이 25%정도로 저조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를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고 자신부터
적용받겠다고 공약했다가 법원 승인을 받지 못하자 퇴임 이후인 2019년부터 적용되는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올렸다. (출처: 연합뉴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디모데전서2:1~2)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 (시편96:10)
사랑하는 하나님, 아프리카 5개 국가에서 선거가 있었습니다. 권력에 사로잡혀 불법과 장기집권으로 유혈사태를
일으켰던 나라에서도 다시 선거가 진행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국의 위정자들이 자신의 뜻대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 가운데서
통치하시고 계신 주님을 알아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게 하옵소서. 이때에 교회가 깨어 있어서 위정자들이 주를 경외함으로 다스릴 수 있도록 날마다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게 하옵소서. 오직 영원한 반석 되시는 여호와를 영원한 왕으로 신뢰하며 섬기는 아프리카 되게 하실 주님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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