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를 다녀온지 2주차가 되니 스믈스믈 욕구가 올라오고..
무더운 여름이지만 낮기온이 30도를 넘지않음을 확인하고 공지를 띄웠네요.
5년만에 백수해안도로를 달려볼까 합니다.
과장님과 연국형님 그리고 재영씨.. 조촐하게 출발준비를 해보는데..
R엔진의 아크라포빅소리가 들리고..
규원형님이 일터로 향하던 길에 들리셨네요 ^^
규원형님 주유중 한컷 해달라는 재영씨.. 포즈만 취하면 찍어드립니다. 돈드는거 아니니 ㅋㅋㅋ
학구재에서 트랙터의 어택(?)을 잘 피하고 주만장에서 쉬어갑니다.
먼저 와 있는 할리 부대들..
규원형님이 음료수 사라며 카드를 전달하고 ㅎㅎ
일이 바쁜 형님은 고흥으로 가셔야하기에 송광에서 헤어집니다.
그리고 네명의 라이더는 보성 메타세쿼이어 길을 달리죠.
여름에 나무 터널을 제공해주기에 서쪽으로 투어를 가면 꼭 지나봐야 할 코스입니다.
페이스가 참 경쾌했어요.
장흥 탐진호(장흥호)를 가로질러 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와 본 곳인데 아주 좋습니다.
마치 용담호와 비슷한 분위기를 선사하는데 교량들이 거의 굽어있어 좋은 풍광을 눈에 담으며 달릴 수 있어요.
과장님과는 이곳에서 헤어져야합니다. 따님을 접대해야하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네요.
연국형님이 이 넝쿨을 뭐라고했는데 기억이 ㅋㅋㅋ
몬스터에너지 ㅋㅋㅋ
알고보니 딸바보 출신이셨군요 ^^
저희도 즐겁게 여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웅장한 영암 월출산도 스쳐지나 영산강 강변도로를 달려 함평까지 내달렸어요.
뒤늦게 순천에서 출발한 남진형님이 점심 먹을 식당에 도착했다며 톡이 와 있고..
애마부터 밥 먹이고 함평 시장으로 향합니다.
원래 점심을 할 곳은 이곳이 아닌데 엄청난 유명세로 대기줄이 한참이고..
미련없이 다음집으로 갑니다 ㅋㅋ
지난밤 영화시청으로 늦잠을 자서 뒤늦게 합류한 남진형님.. 의지가 대단하세요^^
손 닦은 물티슈로 쉴드팩 서비스 ㅋ
선지국 참 고소했어요.
아쉬움 없는 육회비빔밥 촵촵~
함평에서 영광까지 이어진 국도의 절반 이상이 4차선이더군요.
5년 전에 연국형이 엥꼬난 지점은 아직도 2차선 도로였구요 ㅋㅋ
정말 오랜만에 와서 남쪽 해안도로 초입부의 숏코너가 아주 생소했죠.
자주 오지않는 이유는..
북쪽이나 동쪽보다 서쪽방향이 재미가 덜하기 때문이죠.
스카이 워크도 만들어졌구요..
뷰 좋은 카페에서는 남진형님이 커피를 쏘십니다.
사회생활의 내공이 대단하신데요? ㅋㅋ 잘 마셨어요 형님~^^
흐릿해서 별 감흥없는 수평선..
날은 더웠지만 관광객들이 아주 많은 곳이었네요.
다시 출발을 하고 해안가로 법성포 방면으로 달리는데..
백밀러의 라이트 불빛이 보이지 않아 바이크를 돌렸더니..
리어마스터 재영씨가 길을 잘못들었네요.
3번 주자가 누구였더라? ㅋㅋ
전화통화로 위치를 확인하고 법성포에서 미아를 발견합니다 ㅋㅋㅋ
고창읍을 외곽도로로 돌아 방장산길을 지날때는 시원한 공기에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임권택 시네파크에서 쉬어갑니다.
음.. 뭐든 같이해야 재미집니다 ㅋㅋ
수고하는 리어마스터 재영씨.. 아.. 아니 변강솨 ㅋㅋ
재영씨 덕분에 남진형님 실력이 쑥쑥 늘고있어요^^
복귀는 샛길로 빠지지않고 빠르게 주만장으로 왔네요.
역시 진을 치고있는 복귀 부대들로 주차장이 가득이에요.
바이크를 함께 타는것은 다른 취미생활 보다 진한 동지애를 더 느낄 수 있지요? ㅋ
그 이유는 궂이 말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봅니다.
투어 중 헤어진 규원형님과 과장님,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남진형님..
또한 길잃은 맴버를 다시 만났을때의 작은 기쁨이란..
투어보다 중한것은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죠 ^^
이제 백수해안도로 라이딩은 5년 후쯤에나 가게 될지 모를일입니다 ㅋㅋ
400Km 주행.
첫댓글 교대근무라 참석못해 아쉽네요!!
다음 투어땐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교대근무하시면 일요투어 참석이 쉽지않죠.. 담에뵈요^^
등나무~
감사합니다 ㅋ
멋져요~^^
전 오후에 고딩 친구들과 정남진 다녀왔습니다.
함께 타는 친구들이있어 부럽습니다~
@와인딩러버[정서원] 부담없이 만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축복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