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na Meccanica – La Follia Del Mimo Di FUOCO (RPI 2007)
이 앨범이 2007년 처음 나았을때 BTF사이트에서 보았는데 영어로 짤막하게 70년대의 소스를 귀하게 구하여 앨범을 리메이크하였고 아주 멋있는 앨범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곧 바로 구입하여 들었는데 70년대 낭만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앨범커버는 스페너 공구를 그려넣어 별로 감흥이 오지 않는데 음약은 들을만 합니다 아무런 연관이 없는 Alphptaurus앨범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아마 음악이 좋아서 일겁니다
🎵 Mellotron Storm의 앨범 평론 해석
『 나는 흔히 말하는 주류나 상업성과는 거리가 먼 앨범들을 참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항상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하려는 밴드들을 깊이 존중하게 된다. Officina Meccanica는 그런 점에서 진정한 개척자다. 물론, 독자적인 길을 시도한 밴드들 중 많은 수가 역량 부족으로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 이탈리아 밴드는 그야말로 정통 홈런을 날렸다. 그들의 앨범은 독창적이면서도 즐겁고, 무엇보다 진심이 담긴 음악이다.
Finnforest가 작성한 OM의 역사와 성격을 정리한 훌륭한 리뷰도 꼭 참고하길 권하고, 나는 여기서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해 보겠다. 다만, 그게 쉽지는 않다.
"Suite Bambini Innocenti"는 보컬 선율로 시작되며, 이내 몽환적이고 재즈풍의 사운드로 전개된다. 보컬이 조심스레 들어오며 분위기는 차분해지지만, 이어서 격정적인 보컬과 관악기가 몰아치며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4분 이후 등장하는 플루트와 함께 음악은 다시 고조되고, 묵직한 베이스와 인상적인 관악 파트가 어우러진다. 6분 경에는 기타가 거칠게 울리며 곡을 멋지게 마무리한다. 정말 멋지다.
"Primo Turno"는 독특한 보컬로 시작되고, 귀를 찌르는 듯한 금관악기와 드럼이 따라오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보컬은 속삭이다가도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분위기를 뒤흔들고, 음악은 매순간 템포와 감정을 바꾸며 롤러코스터처럼 전개된다. 5분 즈음엔 다시 관악기가 치고 들어온다.
"Via Non Esiste"는 정말 유쾌한 곡이다. 3분 반 즈음에서 곡이 본격적으로 폭발하며, 보컬은 유머러스하면서도 강렬하다. 5분 반에는 기타가 거칠게 긁고, 7분 즈음에는 관악기가 다시 등장하며, 9분 무렵의 리듬은 중독적이다.
"Insieme Al Sole"는 드럼과 보컬, 관악기로 이끌어가는 곡으로, 듣는 이의 기분을 절로 좋게 만든다. "Nel Grattacielo Delle Idee..."는 초반부터 드럼과 관악기 중심으로 몰아치며, 2분 경에는 드러머가 거의 악기를 때려 부수듯 몰아친다. 이어서 등장하는 웃음, 말하듯 읊는 보컬, 그리고 고조되며 고함치는 후반부의 폭발력은 엄청나다. Black Sabbath풍 기타가 덮치며 관악기와 보컬이 다시 휘몰아친다.
"Amanti Di Ieri"는 타악기와 하모니카 같은 소리로 시작되고, 어쿠스틱 기타와 조용한 보컬이 이어진다. 특히 보컬이 1분 반, 3분, 4분 이후에 감정을 폭발시키는 대목은 이 앨범 전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Il Viaggio..."는 희미한 관악기와 드럼으로 시작되고, 2분 이후 빠르게 전개되며 관악기와 함께 질주한다. 마지막 곡 "Angelo"는 어쿠스틱 기타로 담백하게 마무리되며 아름다운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 이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은, 그저 재미있다는 것이다. 음악성과 보컬의 표현력도 훌륭하지만, 듣는 내내 몰입하게 되는 즐거움이 있다. OM은 단순한 밴드가 아닌, 하나의 연극이고, 감정의 향연이며, 시대를 초월한 모험 그 자체다. 』
1. Suite bambini innocenti (6:50)
2. Primo turno (6:23)
3. Via non esiste (10:33)
4. Insieme al sole (3:11)
5. Nel grattacielo delle idée il pensiero piu alto e la pazzia (10:51)
6. Amanti di ieri (5:06)
7. Il viaggio di un uomo non piu uomo nella valle del tempo (13:22)
Bonus track:
8. Angelo (3:12)
Total time 59:31